올 여름에 부모님께서 오실 예정인데 첫 미국행이세요.
제가 가진 마일이 AA랑 UA인데 직항이 없는 도시라 경유하셔야 하는데 짐찾고 다시 짐보내고 게이트 찾아가고 이러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아 4시간거리 댈라스까지 모시러 갈까 합니다.
아시다시피 이제 댈라스에 AA가 취항해서 AA로 모실까 하는데 AA비행기에 대한 평이 안좋네요.
물론 대한항공 끊어드리면 좋겠지만...있는 마일리지로 AA로 끊어드리고 비행기값만큼 쇼핑이나 여행을 신경써드리는게 어떨까 하는데
어른들에게 AA항공 정말 안좋을까요?
UA는 일본이나 샌프란경유인데 일본경유는 벌써 비행기표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지금 부부합산 15만마일있고(7만5천마일씩) 얼마전에 4만마일 받는거 신청해서 지금 거의 스펜딩 채웠는데
스펜딩채우는거 봐서 비지니스로 끊어드리면 괜찮을까요? 오실 때 조카 데려올지도 몰라서 표를 세개 끊을 수도 있어서 지금 어째야 하는지 계속 고민중이에요.
다른 가족들도 온다만다 계속 얘기중이고 부모님은 확실히 올해 한번 다니러 오신다해서 빨리 비행기표 끊고 싶은데
국적기가 별 다섯개짜리라면 AA가 별세개도 못된다는 얘기를 들어서 너무 불편하시면 어쩌나 걱정도 되구요.
부모님 연세는 아버지 일흔살이시고, 엄마는 66살이신데 AA타고 오시기 힘드실까요?
음.....국적기만큼이나 되겠습니까만, 그래도 직항이면 땡큐일듯...
정말 여유가 되신다면, 댄공 국적기 끊어드리고, 편지 쓰셔서 입국심사 받으시면 최선이겠지만,
AA 직항이라면 아마 한국인 스튜어디스가 있을것으로 생각이 되구요. 편지만 미리 보내주시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유나이티드 보다는 AA가 좋은것 같더군요.. 이번에 하도 실망해서 인터네셔널 용으론 다신 이용하기 싫었습니다
직항이라면 한국인 승무원이 있을테니 괜찮을 것 같다에 한표~
직항으로 오면 사실 힘든 것은 별로 없죠...
짧은 영어가 안되시면 미리 출국 전에 프린트아웃 해주세요.
한글과 영어로
Korean meal - 한국식
beer - 맥주
water - 물 (no ice - 얼음 없이)
Korean FA please - 한국인 승무원 불러주세요..
이런 거 하나 프린트 해서 기내에서 손가락으로 짚으시게끔 해도 충분하답니다.
직항이라면 만사 ㅇㅋ..
그리고 4시간 거리 운전해서 가시지 마시고
AA 보너스 항공티켓이 집까지 연결된다면... 공항으로 직접 가시는 방법도 있어요..
본인은 집-댈러스 왕복 끊고 가서 공항에서 만나 다시 체크인 하는 방식도 되는데...
여튼 편안히 잘 오시길 기원합니다
답변 보니 마음이 한결 놓이네요. 저는 AA항공은 한번도 안타봤는데 유나이티드보다 나을거라니 안심입니다. 사리님 말씀처럼 공항으로 직접 가는 방법도 생각해봤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꽤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댈라스로 로드트립겸 가보려구요. 역시 여기에 여쭤보길 잘했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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