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BANFF 강추예요. ㅎㅎ 여기 게시판에 제가 쓴 banff springs 스윗 후기도 있고요. 한번 읽어보세요.

예약은 전화로하고 예약완료되면 호텔에서 확인이메일이 날라옵니다.

음 움직이고 구경하시는데는 저도 banff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치 좋고 근처 구경할 만한 곳도 많고... 

그런데 lake louise에서의 아침도 괜찮지 않을까요? 하루 정도는 lake louise에 투자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몽땅 Jasper Lodge에서 썼네요. 갠적으로 가장 훌륭한 2박이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감사했고, 관광객들 (사진 찍으러 버스들 많이 오잖아요)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Suite upgrade 같이 썼었고요, 전화로 예약때 부탁 했었습니다.  아침 쿠폰이랑 100불정도 기프트 certificate도 같이 식사용으로 다 몰아서 썼던 기억이... 벌써 8개월이 지났네요 :)

와이프랑은 lake louise 구경하면서 담번(와이프 카드로 free night받을때)에는 그냥 여기서 지내자 했었어요... 밴프보다 Lake Louise쪽이 구경거리가 더 많았거든요. 

3rd night free night은 버리게 될 것 같습니다.  도저히 Fairmont 방값을 감당 못해서요.. 

미리미리 예약은 하시면 좋죠.  바꾸고 취소하는데 돈 드는거 아니니까요.  아침 쿠폰은 체크인 할때 물어보시면 됩니다. 

6월에 가세요?

저도 6월에 다녀왔는데요.. 날씨에 대한 각오는 좀 하고 가셔야해요. 6월이 일년중 밴프 지역에 강수량이 가장 많은 시기거든요. 

하지만 6월이 좋은 점도 많이 있어요. 7~8월이 되면 산 꼭대기에 눈이 많이 녹아서 6월만큼 멋지지는 않구요, 5월까지는 길도 많이 닫고 호수도 많이 얼어있는데, 6월 중순 이후가 되면 대부분의 길들이 다 열리고 호수도 녹거든요. 그리고 7~8월처럼 성수기가 아니라서 덜 붐빈다는 점도 있구요.

저는 6박 7일 하고 왔는데요, 하루 종일 날씨가 좋았던 적은 딱 하루 있었구요, 다른 날은 계속 비가 오다 맑았다 했어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264858 허접한 여행기 하나 첨부합니다. ㅋㅋ

두 호텔다 자보지는 않았지만 ㅠㅠ 로비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서성여 본 게다가 록키는 몇번을 가서 이제 좀 신물나는 캐나디안으로써 말씀을 드리자면..

제 개인적으로 선택사항이 있다면 레이크 루이스입니다. 밴프 스프링스도 아름답고 위대한 호텔임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지만..

호수 바로 앞에 떡하니 위치해있는 레이크 루이스는 호텔에서 바라본다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아요.

게다가 록키여행을 Banff와 레이크 루이스만 보실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만약 Jasper에서 Banff로 내려오시는 여정이나 아니면 그 반대의 여정으로 여행을 진행하실때에도 레이크 루이스에서의 일박은 오히려 여행하실때 더 편하실수도 있어요.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모레인호수 등등 다 레이크 루이스 근처에 위치해있으니까요.

여름에 좀 모기가 있어서 그렇긴한데.. 시간 괜찮으시면 호수에서 카약타시면서 노젓는거 강추합니다.

개인적으로 록키 호수 물빛은 모레인호수의 사파이어블루와 밴프근처 에메랄드 호수의 에메랄드 빛을 잊을수가없네요....^^

공치기 좋아 하시면 거기서 공도 좀 치시고 오시면 좋습니다. 하얀 눈 쌓인 산을 배경으로 파란 잔디밭에서 사슴들 사이에 끼어서 밤 9시 반까지 공치던 생각이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