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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update 6/22/2022) 자동차 도난 방지, 어떤 게 가장 효과가 있을까요?

엘스 | 2021.06.02 06:45:5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update 3; 6/22/2022)

차 도난당한 지 일년이 지났네요. 2021년 여름에 현기차가 너무 많이 도난 당해서 부품 수급 받는데 오래 걸렸지만 (거의 2개월) 데미지가 크지 않아 고치는 건 간단하게 고쳤고 지금도 잘 타고 있습니다. 보험사측에서 비용 커버해줬고 저는 디덕터블만 냈어요. 지금까지 차는 별 문제 없습니다. 보험료도 전혀 오르지 않았어요. 그 때 이후로 밤에는 실내주차만 하고 있습니다. 

 

(update 2; 8/14/2021)

경찰관이 도착해서 차 조회해보니 이미 차를 찾았답니다(?!!!) 누가 버려진 차로 이미 신고해서 City에서 가져다가 lot에 보관중인데 토잉해간 장소가 제가 주차해 둔 주소더군요. 

 

누군가 차 유리를 깨고 Steering part 난도질 (시동걸려고) -> kill switch때문에 시동이 안걸림 -> 버리고 감 -> 차 상태를 보고 누군가 신고 -> 시 경찰측에서 토잉, 전산에 입력 후 보관중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생각보다 차를 빨리 찾았고 예상으로는 유리창, 운전대 이외에 데미지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월요일이 되어야 뭔가 시작될 것 같네요. 황당한데 그래도 Kill switch덕분에 토탈은 면한 것 같네요. 

위로 보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같이 안타까워해주셔서 마음이 좀 덜 황망했어요. 이번 경험으로 Kill switch강력 추천 합니다. 앞으로는 Paid underground parking에 차를 보관할 예정입니다.

 

보험사와 어떻게 진행되는지 추후에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pdate 8/14/2021)

슬픈 소식입니다. 제 차가 도난을 당했네요. kill switch도 소용이 없었네요 ㅠㅠ 역시..누군가 훔쳐가려하면 훔쳐가는거군요. 
일단 경찰과 보험사에 report한 상태이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언젠가 일어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서 당황스럽진 않은데 황망하네요. 하필 차 가격도 비싼 시국이라 착찹하네요. 결론은...훔쳐가려고 하면 결국 훔쳐간다 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차를 못 찾아서 보험사에서 체크를 받을 경우 Estimate을 market value로 하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중고차 가격도 높아서 market value라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금전적 손해는 덜 할 것 같아서요.

 

(update 6/17/2021)

저의 선택 - kill switch

고민 끝에 kill switch 를 설치했습니다. 작동 원리는 제가 가지고 있는 key fob을 이용해서 차를 열지 않고 시동을 걸 경우 (열쇠로 열 때에도 해당) 시동이 (절대 라고 샵에서 말했어요) 걸리지 않는 겁니다. 옛날처럼 manual이 아니라 좋아요. 이것과 함께 파란 불이 반짝이는 아주 작은 전구(?)도 같이 설치되어서 주차시에 알람이 설치되어 있는 것 처럼 보여서 도난 방지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희망사항).

 

저렴한 tracker

이것 말고도 air tag/tile도 동료로부터 추천을 받았는데, air tag가 도난 후 차량 추적에 용이해 보였습니다. 원리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내 아이폰과 air tag를 bluetooth 로 연동을 시켜놓습니다. 단추만한 air tag를 차에 잘 숨겨둡니다. 차가 버려진 경우 주변 행인들의 핸드폰이 블투가 켜져있는 상태라면 air tag가 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연동된 아이폰으로 전송합니다 (이 부분 흠좀무...). 이 때 지나가는 행인은 아이폰/안드로이드 모두 정보 수집에 사용 가능합니다. 유투브에 보니 실험을 한 동영상들이 있어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장점이라면 저렴하고 ($30 정도) gps subscription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 위치파악도 꽤 정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tile은 air tag와 유사한 데 (사실 tile이 먼저 출시됨) 어느 핸드폰에서나 사용 가능하지만, 도난 시 주변 핸드폰으로부터 위치 정보를 받으려면 그 핸드폰에 tile app이 깔려 있어야 하고 블투가 켜져 있어야 하는 점이 단점같습니다. 예를 들어, 차가 도난 당해서 우범지역에 버려졌다고 하면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 중 아이폰 사용자는 엄청나게 많을 것 같은데 tile app을 깔아서 쓰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tile은 배제했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쉽게도 저는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아서 tracker는 일단 고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음에는 아이폰을 고려해볼까해요 (이렇게 애플의 수에 말려들게 됩니다). 제 질문에 답해주신 분들, 얘기 나눠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도난 방지가 효과가 있기를 바라며...! 혹시 도난 당하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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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최근 제가 사는 지역에 자동차 도난이 판데믹 시작 기점으로 2배 이상 증가를 했는데요. 특히 현대와 기아차가 집중적으로 도난당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가 만들어진 어떤 방식이 도난이 쉬운 이유인 것 같은데 정확한 이유는 뉴스에서 밝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헛점인지 알지는 못하구요. next door에 보면 기아차가 1주일에 한 번씩은 도난당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하고요. 제가 현대차를 가지고 있어서 곧 내 차례인가...ㅠㅠ 하고 마음 졸이는 상황입니다.

next door에 올라오는 비디오에서 자주 보이는 수법은 자동차 유리를 살며시 깬 다음 창문을 통해 들어가서 귀중품을 훔치거나 차를 훔치는 방법 (시동을 어떻게 거는 건 안보임)이었습니다. 

 

본문

(추가: 제 차종은 2017 Elantra입니다)

anti theft car device를 알아보고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들을 추려보자면

1. steering wheel lock device인데 가장 많이 추천하는 방법이고 가격도 $20대부터 있어서 구하기에 수월합니다. 근데 유투브에 보면 이 장치 제거 하는 게 얼마나 쉬운지 보여주는 비디오도 많아서 정말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wheellock.PNG(사진출처: amazon)

 

2. wheel/rim lock은 주차위반하고 벌금 안내면 자동차 바퀴를 묶어버릴 때 보셨을 법한 장치인데 이건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번거로울 것 같아요. 특히 비나 눈이 오는 날이면 채웠다가 풀어서 다시 차에 넣고 하는 과정이 더 귀찮게 느껴질 것 같고 녹이 스는 문제도 생길 것 같습니다. 차 도난을 당하지만 않는다면 이런 고충은 참아야겠지만요.

rimlock.PNG(사진출처: 아마존)

 

3. 그 밖의 방법들은 kill switch, GPS tracker, loud alarm등이 있는데 설치하는데 노력이 더 들거나 차가 도난 당하는 걸 직접적으로 막아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4. 가장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은 자동차 열쇠 차 내에 두고 내리지 않기, 항상 잠구기, 귀중품 차에 넣어두고 내리지 않기가 있습니다.

 

5. 핸들락 걸기

이 방법은 한국 포털 검색을 해서 알게 된 건데요. 차 시동을 끄고 열쇠를 뺀 다음 핸들을 돌리면 딱 소리가 나면서 핸들락이 걸려서 키를 꽂아도 한 번에 시동을 걸 수 없게 됩니다. 이게 도난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한글로 된 인터넷 자료는 봤는데 영어로 검색을 했을 때는 찾지 못했습니다.

 

질문

ㄱ. 자동차 도난 방지를 위해서 사용하시는 방법 중에 효과가 있었던 것과 없었던 것은 어떤 방법이었나요?

ㄴ. 5번 방법 핸들락이 정말 도난 방지에 효과가 있을까요? 핸들락이 걸리면 자동차 훔칠 때 하는 전선 연결해서 시동걸리게 하는게 안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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