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지역 볼티모어 공항 근처 (하워드카운티, 앤아룬델카운티) 에 400k 정도 타운홈 보고 있어요... 아이가 없어서 학군보다는 남편 직장 근처인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어디든 (Elkridge, Hanover, Glen Burnie, Severn, Odenton, etc.) 새 타운홈 중심으로 보고 있는데요. 레드핀 통해서 집 투어도 하고, 오퍼도 몇번 넣어보고 했는데, 원하는 시간에 여러 집 투어를 부담 없이 미안한 마음 (?) 없이 볼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좋은 장점인 반면에, 정작 결정을 하고 오퍼를 넣으려고 하면 리드 에이전트와 연락이 안되네요.

연락이 겨우 닿아서, 사려는 집에 대한 정보를 몇가지 물어보면 그거 알아보는데 이틀 정도 걸리고, 그래서 막바지 오퍼 넣기 3-4시간 전에서야 초안을 DocuSign 으로 받아서 리뷰하는데, 리뷰 할 때도 연락이 없어요; 그냥 제가 보고 공부하고 이해하고 질문해서 잘못된거 정정하고 나면 마감 1-2시간 전에서야 넣는 사태가 자꾸 발생합니다. 에이전트 분들은 하나 같이 너무 좋고 친절한데, 요즘 같이 빨리 움직이는 마켓에서 이런식으로 집 사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레드핀과 계약 해지 하고 traditional agent 로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 맨 땅에 헤딩하듯이 찾아야하는지라, 똑같은 스타일의 에이전트 만나서 이 악몽을 반복할까봐 걱정입니다. ㅜㅜ 영어 되시고 소통 잘되는 리얼터 추천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한인 리얼터 아니더라도 괜챃습니다 좋은 경험 있으셨던 분들 추천 부탁드려요! 

그리고 여기 근처에서 집 사신 분들, 혹은 이 주위 지역에 대한 어떤 정보도 모두 웰컴 감사 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