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미국으로 입국할 F-1 비자 대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스폰서 해주는 보험을 원래 가입하려고 했으나, pre-existing condition은 보장한도가 2500불밖에 안되고, 보장한도가 한정적이더라고요. 리뷰 사이트들에서도 클레임 처리를 안해준다는 리뷰가 한두개가 아닌것도 덤...
보통 학교에서 해주는 보험이 제일 좋다고, 유명한 network 쓴다고.. 그런 말을 들었지만 제 학교는 아닌가봅니다.
개인적으로 앓는 질환이 있어서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데, 유학생 보험 같은 사설 보험들을 구글에서 뒤져 보아도 ACA에 구애받지 않다 보니 보장범위가 너무 황당합니다. 거의 사기성에 가까운 보험사들도 너무 많아요. (뭐 UHC나 Cigna도 비슷하겠지만... ) Marketplace에서 알아보고 싶어도 제 주에서 F-1 학생들은 가입이 불가하고요.
그래서 혹시 마일모아 회원분들께 여쭙습니다.
1.현제 재 상태에서 믿을만하고 커버리지가 괜찮은 보험을 들 수 있는지,
2. 들 수 있다면 알고 계시는 보험사나 상품이 있는지
입니다.
마일모아 회원분들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https://www.geobluestudents.com/ 여기서 Inbound Plan으로 한번 찾아 보세요. (저도 이 플랜을 직접 써본것은 아니예요)
geoblue가 blueshield bluecross 산하라서 가장 믿을만한 곳 같은데... 안타깝게도 제 주는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뜨더라고요 ㅠ.ㅠ
혹시 maximum out of pocket이 $2500이란 뜻 아닌가요? ACA 때문에 보험에서 lifetime limit조차도 정하는것이 매우 어렵거든요 ( https://www.hhs.gov/healthcare/about-the-aca/benefit-limits/index.html ) Feterility나 elective procedures와 같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아무리 pre-existing conditions이 있더라도 그것으로 가입을 차별하거나 그 질병에 대해 따로 제한을 두는건 힘든일이 되었습니다 (sicko 영화에서 나온것과 조금 다른 이야기지요). 어떤 질병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지만 큰 치료가 아니라 그걸 관리하는것에 따로 제한을 두는건 거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United Health Care나 Cigna는 실제로 큰 회사이고 물론 가지고 있는 플랜에 따라 다르겠지만 줘야하는걸 안주고 이런건 큰 procedure나 수술등이 아니면 잘 일어나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 주에서 보험회사와 분쟁을 조정해주는 기관이 있기 때문이에요).
어떤 회사의 어떤 플랜인지 잘 몰라서 추측이긴합니다만 제 생각에는 maximum out of pocket limit을 보시고 그렇게 말씀하신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Summary of Benefits and Coverage라는게 있을텐데 그걸 캡쳐해서 올려주시면 봐드릴게요. 이게 보험회사마다 이야기하는게 다르다보니 SBC와 같은 통일된 포맷으로 이해를 쉽게 시켜주는 도구 같은거라서 이걸 보면 대충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답니다.
헉.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아래에 링크 첨부하자면
https://www.lewermark.com/wp-content/uploads/documents/whitman_2021_ps.pdf (Plan Summary) https://www.lewermark.com/wp-content/uploads/documents/whitman_2021_pb.pdf (Plan Brochure) 입니다.
마켓플레이스에 있는 보험이 아니다보니 ACA 그늘에 없는 것 같아요. Limit도 250K로 못박아저있고, fertility도 보장되지 않는다고 아래에 나와있더라고요... 이런 황당한 보험을 학교에서 가입하라고 하는게.... 참 슬픕니다.
(참고로 저는 의료보험에 대해서 전문가는 아닙니다...)
Maximum Per Injury or Sickness / Policy Year Maximum Benefit 250K는 정말 큰 수술을 할 일만 생기지 않으면 걱정을 크게 안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fertility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해하시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읽어보니 "Medical Treatment related to infertility"라고 나와있네요. 이거는 불임과 관련된 치료를 의미하는데, 인공수정 계획이 없으시면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그리고 보니 out-of-network도 80% 정도 커버해주는 것으로 봐서는 나쁘지 않은 보험 같아보입니다만... 미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 out-of-network 의사를 피하는 것이 맘대로 되지 않거든요. 예를 들어 in-network인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거기서 진료한 의사들 중 몇몇은 out-of-network 의사일 수가 있거든요 (특히 마취과 의사). 이 경우 out-of-network가 보험으로 커버되지 않으면 그야말로 청구서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보험료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황당한 보험이라고까지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infertility를 fertility라고 봤네요. pre-existing condition을 보장을 제한해놓으니 다른건 다 부정적으로 보이는.. outpatient visit 5번이면 사라지는 금액이다 보니까요.
250k 보장을 떠나서 non-ACA 상품 파는 보험사들은 예전에 claim들을 1년 넘게 튕기면서 끌고가고 ER가는걸 pre-existing condition이라고 하는 황당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학교에서 스폰서해주는 이 보험사도 리뷰들 보면 마찬가지인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ㅠ
First six months of continuous coverage에 대해서만 $2500 리밋이고 outpatient visit이 in-network면 100% 커버에 $20 copay니까 얼마나 병원을 자주가실지 모르겠지만 처음 가셔서 PCP 만나시고 약 받는것까지 계산하면 $2500 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다른 큰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요). 6개월 이후에는 그 리밋이 사라지니까 적어도 지금 갖고 계시는 질환에 대해서는 괜찮은 것 아닌가요? 250k 리밋에 걸릴만한 그정도 큰 수술이나 질병이 있으면 한국에 돌아가서 치료한다고 생각하시는것도 방법이겠네요.
어차피 한번 처방받으면 의사 안만나도 리필 할 수 있어요. 첫 6개월만 조심하시면 되겠네요 (이게 ACA 되기 전에 보험들이 보통 이런 조건을 걸었던게 안아플때 보험 없다가 아플때 딱 보험 들어서 바로 커버받지 못하게 하려고 어느정도 기간을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시면 되겠네요).
보험회사에 직접 연락하셔서 물어보시는것도 방법이에요.
추가로 학교 student health center 에서 의사나 간호사 보시면 $0 코페이 이부분도 큽니다. 학교 가시기 전에 약 많이 챙겨가시고, 학교에서는 student health center 에서 처방받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미국 건강보험은 DuaLipa님 같은 상황일때 가입하는것이 참 애매합니다.
마켓플레이스 텍스크레딧도 불가능하고 학교보험은 혜텍에 제한이 있고 지병에 대한 커버는 받아야 하고 등등이요.
일단 한가지 방법은 보험회사로 직접 가입신청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료가 많이 사악해요. 제일싼 플랜도 못해도 월 $300은 넘을거고 커버리지가 좋은플랜은 월 $500 이 훌쩍 넘을거어에요.
이 비용을 감당 하고라도 보험을 드는것이 좋은지 한번 생각해 봐야겠죠.
www.bcbs.com 으로 들어가서 Shop for Insurance 누른뒤 zip code 넣으면 아래에 내가 속한 주에서 취급하는 보험회사가 나옵니다.
한회사만 나올수도 있고 여러 회사가 나올수도 있어요. 해당 주에서 취급하는 보험회사로 들어가서 Individual plan을 찾아서 견적하는곳을 잘 찾아보세요.
본인 정보(zip code, 생년월일, 성별)를 넣으면 견적이 나올거에요. 온라인으로 가입 신청도 가능할거에요.
이게 원래는 지금 가입이 안되는 시기이지만 올해만 특별히 8월 15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니 필요하면 8월 15일 전에 신청하세요.
감사합니다. 방금 해보니 social security number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한번 연락을 해보든... 해야겠습니다. UHC에서도 short term plan들 찾아보고 있는데 deductible이 제일 낮은게 겨우 2500정도네요 ㅠ.ㅠ 그냥 학교 보험을 들고 약만을 refill 하는 방법으로도 생각해봐야겠네요.
처방약만 아니면 기독의료상조회도 보장이 괜찮아서 생각해보실만한데 약 때문에 아쉽네요. (약은 6개월만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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