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10학년)가 생물학을 듣고 11학년때 AP-생물학을 들을려고 하는데 그 주된 이유가 이미 한번 들은 과목이니 여러모로 부담이 없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희망분야(business)가 생물학 분야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같은 과목을 깊이만 다르게 2번 듣는 거 보다 다른 과학과목 (e.g. AP-Physics)를 듣는게 조금이나마 더 챌린지하게 수업을 들었다는 어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또는 관심분야가 아닌데 같은 과목을 2번 들어서 좀 편하게 수업을 들을려고 했다는 오해를 피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맞는 생각인지요?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 거 같은데 또 은근히 신경이 쓰이네요.
조언을 부탁드려 봅니다.
학교에서 biology 랑 biology AP 를 다른과목으로 쳐주나요?
웬지 한과목이라고 봐야할것 같은데...
일단 신청은 가능하더라구요. 근데 말씀하신대로 왠지 꺼림칙해서리...
제가 학교다릴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접근법이라 좀 생소 하네요.
학교에서 가능만 하다면 못할것도 없지만 기왕이면 AP test 해서 credit 을 받을 자신이 있으면 (다른말로 하자면 대학교가서 science 과목을 안/덜 듣게 될수도 있으면) 하고 그게 아니면 그냥 다른 쉬운 Science 과목을 듣는게 유리할수도 있겠네요.
전혀 꺼림직하실 필요 없어요.
저희 애 학교는 저학년에 AP 수업을 못듣게 합니다. 기본 수업을 충실해야하고, 고학년때 좀 더 심층된 레벨의 AP 과목을 듣게 되는거죠. 일반 과목을 듣지 않았으면 AP 과목을 들을 수 없어요. 일반 Biology 들었어도 성적이 학교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못받으면 AP Biology 를 들을 수도 없습니다.
AP과목을 들으려면 prerequisite 과목을 들어야하고, 일정 성적을 받아야만 AP를 신청하는거죠.
학교에서 쉽게 들으려고 한다고 생각해서 꺼림직할게 아니라 일반 바이오를 듣지 않으면 AP 과목을 수강할 수가 없어요.
저희 애도 저학년에 Advanced Biology 듣고 11학년에 AP Biology 들었어요. AP는 칼리지 레벨입니다. 당연히 아이가 그 분야에 관심있으면 듣게되는거죠.
AP 레벨은 편하자고 듣는게 아니고, 훨씬 더 심층적이고 어려워요. 특히 바이오나 케미스트리는 Lab에서 하는 수업이 중요하구요. 그리고 AP Test 준비도 해야하고, 좋은 점수 따야 대학 가서 크레딧으로 인정 받게 되는거구요.
저희애는 12학년 시니어때 AP Physics C를 들었어요. 이 과목은 저희애 학교에서는 반드시 12학년 시니어때만 신청이 가능했구요. Prerequisite 과목으로 math 관련된 과목을 들었어야하고 일정 성적을 받은 학생만 수강할 수가 있었어요.
아이가 어떤 분야를 원하는지에 따라 고학년 수업을 신청하시는게 좋아요.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AP 과목을 신청해야 아이에게도 좋고, 대학갈 때도 어필하기 쉬울거라 생각하지만, 희망분야가 다르다고해도 바이오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면 들을 수 있는거죠. 쉽지 않은 과목이고 수업과 시험 준비에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는 과목입니다. 학교 수강신청 인포를 보면 나와있을텐데요, 학교마다 요구하는게 조금씩 달라요.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학교가 시골에 있어서 AP과목이 그닥 많지는 않습니다. 스케쥴에 맞춰서 듣는데 과학과목에 AP가 많아서 어차피 챌린지한 과목을 듣는다는 차원에서 들어야 되는데 그 와중에 고민을 하는 중입니다. 다른 분들 댓글을 보니 굳이 기본 바이오를 들었다고 AP를 듣는게 딱히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으니 다른 과학 AP를 듣는 게 나을 거 같아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겹치는 부분이 조금은 있겠지만 깊이가 다를거라서 문제는없을거에요. 참고로 AP Bio 엄청 어렵습니다.. 지금은 바이오를 업으로 하고 살지만 고등학교때는 진짜 토나오게 어려웠어요
그리고 입시용으로는 그냥 AP exam 잘 볼 수 있는걸로요..뭐 물리던 생물이건... 입학사정관들이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 안합니다. 편히 들을 수 있고 성적 잘나오는 과목으로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면 AP Physics (저 때는 B, C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가 AP Bio보다 쉬웠던걸로..
Chemistry 있어야 편하실 거에요
제가 권하는 순서는
Calculus -> Physics -> chemistry -> Bio 순이에요.
AP bio가 더 어려운 거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어렵다기보다. Bio가 깊에 들어가면 chemistry 가 되고 chemistry 가 깊게가면 physics가 되고 physics를 깊이 들어가면 calculus 가 된다는 뜻이에요.
미국에서 정 반대로 하는 이유는 수학이 준비가 안되서 반대로 하는 것인데 애들 생고생 시키는 일이죠.
AP Bio 중에 chemistry 를 하고 들으면 이해가 잘가는 부분이 많아요.
저는 대학(물론 한국) 다닐 때 화학 전공이어서 미적/물리/화학/생 모두를 동시에 들었죠. 미국에서는 이런 식으로 배우는 것이구나하고 하나 배우고 갑니다. 참고로 대학원 (미국 유학당시) 조교 시절 학생들 가르칠 때 물어보면 대부분 pre-med여서인지 모르겠지만 AP chemistry가 많이 어려웠다고 하던데....물론 제 직접 경험이 아니니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잘 모릅니다.
AP Calculus도 신청했으니 말씀하신대로 AP physics가 괜찮아 보이네요.
제가 학교다닐때랑 뭔가 달라졌나요?
제 때는 Bio-> Ap Bio이렇게 듣는것이 그렇게 이상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게다가 Chem, Physic을 아예 안 들었다면 모를까
Chem, Physic도 들었는데 Bio-AP Bio듣는것은 플러스지 마이너스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 차이가 학교 입학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골 학교라 AP가 많지 않아서 가능한 있는 AP는 들을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과학쪽이 많아서 어떤 걸 AP로 듣느냐가 관건인데...
그리고 레귤러 듣고 AP를 듣기에는 스케쥴상 AP를 많이 들을 수가 없네요. ㅠ.ㅠ
AP 물리로 생각이 기우네요. ^^ 감사합니다.
미국에 처음와서 10학년으로 들어가서 Biology, 11학년은 Chemistry 이렇게들었습니다.
12학년에는 영어가 조금이나마 수월해져서 과학쪽으로는 AP Chemistry와 AP Physics 들었습니다.
어쨌든 AP는 대학과정이라서 Biology를 다시 듣는다는 생각보단 Biology에 관심이있고 뛰어나서 AP까지 들었구나라고 생각될 거 같아요.
bio 를 들어야 ap bio 를 들을수 있고, physics를 들어야 ap physics 를 들을수 있지 않나요? 이 동네 고등학교는 그렇습니다. 다른 과학과목을 안들었다면 바로 ap로 들을 수 없고 일반과학으로 듣게 될텐데요. ap 과목을 하나 더 듣는게 GPA를 올릴수 있어서 좋을지(학교에 따라 ap과목은 GPA가산점이 있습니다) ,아님 다양하게 일반과학을 듣는게 좋을지 아이와 잘 상의해 보세요.
Biology 듣고 AP Biology 들으면 오히려 좀 더 좋게보일수 있지 않을까요? 학생이 어느 한 분야에서 더 관심을 보인다 라고 생각하게 될거같아요.
그리고 그냥 Biology랑 AP Biology 는 꽤 달라요. 그래서 수월하진 않을수도.. 저는 그래도 Calculus, chemistry, physics, biology중에서 택하라면 바이오 택하겠지만 그래도 만만히 보면 안되요.
감사합니다. 과목에 호불호가 있는 건 아니긴 한데 그리고 대학도 좋은 비지니스 대학이 아니면 컴공이나 수학/통계 계열로 갈 계획이라서 물리쪽이 그나마 도움이 될 것 같긴 하네요. 레귤러 듣는게 AP바이오에 크게 도움이 되느냐가 유일한 팩터였는데 댓글들을 보니 그런 거 같지는 않네요. ㅎㅎ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관심분야가 아닌데 굳이 AP-Bio를 들을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That's exactly what I (dad) mean by. ^^
Business 로 갈꺼라면 과학AP보다는 인문학쪽 AP듣는게 낫지않을까요? AP Spanish 같은 외국어 라던가 AP시험도 꽤 비싸요.
감사합니다. 시골 학교라 제공된 인문학 AP중에 들을 수 있는 건 가능한 많이 들을려고 합니다.
과학쪽으로도 하날 들어야 되는데 뭘 들을까 고민하고 있는 중에 올린 질문입니다.
대학교 입시담당자들은 스토리를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에세이에 들어가는 내용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과목으로 들으시기를 추천합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숫자에 불과합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스토리가 있어야 되는데 이게 사실 좀 애매한게 비지니스쪽이 아주 좋은 스쿨이 아니면 굳이 언더를 경영쪽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지금이야 경영 탑스쿨 (꿈이야 꿀 수 있는거니깐 ^^)을 목표로 하지만 보다 현실적으로는 수학/통계/컴공 쪽으로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애매해 지는 측면이 있네요. ㅎㅎ
흠 굳이 경영을 하고 싶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어릴적 저랑 비슷한 상황인거 같은데 돈 많이 벌고 성공적인 직업을 원하시면 경영보다는 컴싸 (아니면 공대로 지원하고 2학년때 내부전과)로 가시는게 맞습니다. 비슷한 생각하고 경영 지원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라 입학이 상당히 어려울 수 있어요...
레귤러에서 배우는거랑 AP에서 배우는거랑 겹치는게 있긴 하지만 내용이 완전 심화되어 있어 다른내용이라고 봐도 될 정도이니 (레귤러 바이오 내용은 AP처럼 모든 학교에서 같을 가르치는게 아니나 보통 뭐 사람들이 예상하는 식물, 세포분열, 진화 이런거 비중이 크고 AP바이오는 생화확, 분자단위, DNA 토픽 자세히?) 들어도 되니까 안좋게 보일건 없다고 봅니다. 탑스쿨 가는 애들은 전공 관계없이 AP 최대한 많이 듣더군요. 물론 A받지 못해서 GPA내려가는게 더 안좋을수 있으니 자신 있는 과목만 해야겠죠. AP바이오는 AP캠,피직스에 비해 문과 friendly라고 봅니다. 실제로 저 학교 다닐때는 12학년때 과학과목 선택할때 과학 싫어 하는데 챌린징한 코스 들으려는 애들이 AP바이오하고 제일 좀 하드코어한애들이 피직스, 캠은 반반이었던것 같아요.
안듣는거보다야 듣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거 때문에 다른 더 좋은 과목을 못듣는게 해가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비지니스 메이져가 학부에 없는 학교가 엄청 많은거 아시나요? 한국이야 경영학과가 엄청 많지만...미국은 학부에 비지니스 메이져가 없는곳이 많습니다. 있는곳중에 유명한곳 생각나는게 유펜 와튼, NYU스턴이고 아무래도 파이낸스 하려고 가는곳이라 커트라인이 상당히 높죠. 드문드문 잘 안알려진 학교중에 비지니스 메이져가 있는곳도 있습니다.
졸업 requirement라 어차피 들어야하면 ap 바이오 선택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미 들은거라 gpa가 잘나올것 같아서 들으려 한다면 말리고 싶네요 (사실 선생님운에 달린거지만)...공부량도 꽤 많아서 gpa에 영향가거나 다른 수업 성적에 영향 미칠지도요. 비지니스에 딱 100% 관련된건 아니지만 좀더 관련있는건 ap econ이나 ap stat 또는 다른 인문학 수업들이겠네요. 혹시나 학부 비지니스쪽에 finance쪽으로 간다면 수학이나 프로그래밍도 잘하면 좋은 시대가 오는것 같습니다. ap computer science는 좀 오버킬일수 있겠지만 관심 있다면 그거 prereq 수업부터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좀 좋은 학교에서 X 메이져로 진학했을때 X 랑 관련된 AP exam credit은 잘 인정해주지 않거나 다시 들으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ap에서 커버 안한 내용이 있다거나 대학교 수업이 훨씬 빡세다거나...아니면 바로 2학년 수업부터 듣는게 적응도 힘들고 그렇다거나....케바케긴 하지만요. 입학때 도움은 되지만 자기 전공 ap크레딧은 다시 들어야할 가능성이 높은반면 메이져 관련 없는 ap수업은 교양이나 elective로 인정 가능하니 좀더 빨리 졸업하거나 교양 requirement채우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들어 비지니스 메이져라도 대학교에서 과학수업 1개 듣게 하는경우 ap바이오로 커버 가능할수도 있지만 바이오 메이져는 ap바이오 크레딧 있어도 다시 들으라고 함)
긴 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다른 AP를 듣는게 낫겠네요. ㅎㅎ
많은 고등학교에서 바이오를 들어야 ap bio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혀 문제 되지 않고요. 아이거 사이언스 쪽에 관심이 없다면 구지 ap를 들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ap bio는 래귤러 바이오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여기 댓글들 보고 다른 과학 AP (물리)쪽으로 기울었네요. ㅎㅎ
비지니스 메이저가 과학 ap 과목을 들을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학교다닐때랑 차이가 날수도 있지만
AP 수업 듣고 B 받느니 일반수업 듣고 A 받아서 gpa 올리는게 대학 입시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같은 gpa라면 ap들은 학생이 유리하겠지만
Gpa가 조금 낮지만 이학생은 ap들었으니까 감안해야지는 아주 특수케이스 같습니다.
입학사정관이 애시당초 수백 수천건의 어플리케이션을 볼텐데데그리 자세히 보지도 않구요.
요즘 SAT도 없어진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제 경험에 비춰보자면 AP 숫자는 적어도 (2,3개?) GPA가 높았던게
AP 숫자 많고 (6개 이상) GPA 어중간했던거보다
상위권 대학 합격율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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