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여행을 코 앞에 두고 이제 세부적인 내용을 준비 중입니다.
워낙 평소에 현금 안 들고 다니는 편이라 팁 준비하는 것도 일인데요, 유독 한 곳이 신경 쓰입니다.
디날리는 국립공원이라 버스 투어도 공무원이 하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드니 이게 팁을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네 식구 투어료의 10%만 해도 $50은 챙겨야 하니 미리 준비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짧은 구간들 뿐이었지만 다른 국립공원 셔틀에서는 다들 안 냈던 것 같은데 이걸 내는게 맞는 건가싶기도 하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들 하셨는지요?
디날리에서 저희는 준 적 없고요, 다른 사람들이 주는 것도 못 봤습니다.
관광버스보다는 셔틀버스 개념으로 각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타고 내리기 때문에 그런지 아무도 팁은 신경 안 쓰더군요.
Federal employee들은 팁 원래 못 받게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같은 맥락에서 우체부들도 팁 받으면 bribe로 간주 되어서 큰일 날 수도 있다고 알고 있구요.
일단 기사가 자기 소개할 때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날리 버스투어 (narration 포함, Tundra Wilderness Tour) 다녀왔는데, 운전사가 본인은 국립공원 소속이 아니라 concessionaire (Doyon/Aramark Joint Venture) 소속이라고 하였습니다. https://www.nps.gov/dena/planyourvisit/bus-tours.htm
7시간짜리 투어를 다녀왔는데, 운전사가 적어도 4시간 이상은 계속 설명을 했었고요, 내릴 때 팁을 주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금액은 잘 모르겠네요.
아, 아이가 어리면 부스터싯을 가져오라고 하는데, 키가 작으면 앉아서 이동할 때 창문 밖을 제대로 볼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애매하면 부스터싯을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부터 픽업을 하고 공원내에서 마지막으로 픽업을 합니다. 공원에서는 버스타기 30분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어요. 다른 후기에서처럼 들어갈 때는 운전사쪽 좌측, 나갈 때에는 우측이 뷰가 좋은데 코로나 때문에 좌석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돌아올 때는 피곤하기도 하니, 좌측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천장에서 스크린이 내려와서 멀리 있는 동물들을 확대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스크린 뒷자리 정도가 관광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분위기 보고 결정해야 하나 싶어지니 팁은 챙겨가도록 해야겠네요 .
공원에서 타며 일찍 줄만 서면 자리 잡기가 더 수월할 줄 알았는데 픽업을 호텔로 바꾸는게 수월한 건가요?
호텔에서 숙박을 하신다면, 호텔에서 바로 타는 것이 제일 편할 것 같아요. 대신 먼저 타서 늦게 내리겠지요 ^^
저는 Denali Grande 바로 옆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셔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옆 호텔로 이동하는 시간도 생각을 해야해서 (그리고 늦게 내리고요) 그냥 공원에서 탔어요 ^^
저희도 따로 드릴생각을 미쳐하지못했는데, 설명해주시는 가이드분이 (나이 지긋하시 할아버지)정말 성의껏해주셨고, 꽤 긴시간을 5-6시간?을 구불구불한 길도 안전하게 운전해주시고 설명도 재밌게해주셨는데 내릴때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팁을 주셔서 저희도 부랴부랴 $20지폐하나 있는거 드리고 내린기억이 잇습니다. 분위기 봐서하시고, 혹시모르니 ㅎ 현금 조금 준비해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드날리에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기대감도없었는데, 운이 좋았던지 무스도 난생처음보고, 신기한 야생동물을 많이 보아서 정말 인상깊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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