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에 가족이 이사한 글은 많은데 혼자 이사한 글은 찾기가 어려워서 경험 있으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학생이구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14시간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해야 합니다
여정은 워싱턴~유타구요
Boise에서 하루 자고 갈려고 합니다
가져갈 짐은 옷(많습니다), 아끼는 가전제품, 신발(이것도 좀 많습니다), 대형 캐리어, 기내용 캐리어 정도인데
자차(중형 세단)를 운전해서 직접갈 생각입니다
일단 유홀가서 스몰박스 몇개랑 미디움 박스 1개를 일단 사놨는데
여기서 어떤 제품을 차로 가져가고 어떤 제품을 쉬핑으로 할지가 고민입니다
1. 한진택배, ups, usps, fedex중에 어떤게 제일 나을까요?
2. 외투들을 택배로 부치면 돈이 많이 나올까요? (일단 estimate로 찍었을때는 많이 나오던데...)
3. 이외에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있으신 분들 계시면 노하우 좀 부탁드립니다
1. 싼게장땡
2. 외투를 왜 부치나요? 차에 쑤셔 넣으면 안되나요?
3. 2015년도에 혼자 12시간 운전해서 미시간에서 남부로 운전해서 왔는데 무빙회사 미니멈도 안되는 양이라 미니멈 차지 내고 옷이랑 중요한것들 중형 세단에 다 쑤셔 넣고 조수석에 조수(강아지) 데리고 내려왔었어요. 딱히 노하우라고 할거 없고 돈 많으면 편하게 무빙회사...돈 아낄려면 최대한 차에 많이 싫어서...끝...
제생각에도 가구 없으면 1인 이사는 중형차 한대로 할만 할것 같은데요.
전자제품/귀중품은 꺼내기 좋게 따로 싸서, 일박시 차에두지 마시고 방에 가지고 가세요.
네 귀중품은 호텔이 들고 들어가야 겠어요 ㅠㅠ
조언 감사드립니다
여전에 ups로 보냈는데 요즘은 usps가 가격이 낫더라구요
책은 media라 usps가 저렴하지 않을까요 그 서비스가 지금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말씀하신대로 가격은 usps가 좀더 낫더라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세단에 Hitch 붙일수있으면, 유홀에서 조그만 트레일러 빌리면 저렴하지않을까 합니다.
아 그것도 생각을 했었는데 가는 길이 좀 험해서 ㅠㅠ
저도 혼자서 20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이사간적이 있는데 (인턴쉽) 그냥 세단에다가 다 꾸겨 넣었어요. 어차피 혼자니까 뒷자리에도 넣고 조수석에도 짐 넣고 하니 꾸역꾸역 다 들어가더라구요. 특히 옷 같은 것은 택배로 붙이지 말고 어떻게든 차에 구겨 넣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옷같은경우 박스가 아니라 비닐봉지(?)에 넣으면 트렁크에 끝없이 들어갑니다. @_@
저도 몇개월 전에 14시간거리 타주 이사를 했습니다. 옷도 많고 아끼는 가전 (티비 주방소형 가전들 전부 가져왔어요), 대형 캐리어들까지 가져와서 상황이 동일하네요.
1. 저는 가격비교하니 Fedex 가 가장 저렴했어요. 박스당 평균 40파운드 이하, 총 15박스 보냈는데 (책 포함), door to door 서비스까지 해서 300불정도 들었어요. Fedex 미리 집에서 무게 재서 송장 붙여서 신청했더니 좀 저렴했어요.
2. 좀 비싼 외투/ 가방들은 캐리어에 넣어서 제 중형세단에 넣어서 직접 가져왔구요, 덜 비싼 옷, 신발들은 전부 박스에 넣어서 fedex 로 보냈어요.
3. Fedex door to door 로 이용하니 너무 간편했어요. 택배가 2일만에 도착했어서, 제가 14시간 거리를 중간에 1박하면서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그 다음날 택배들이 문앞에 도착해서 이사하기 편했어요. 전 청소기 티비 인스턴트팟부터 구스다운 이불, 각종 주방용품 전부, 깨질만한 것들, 그리고 코로나 시기여서 자가격리 하면서 당장 먹을 음식까지 박스에 넣어서 왔는데 이런 것들은 직접 운전해서 가져오고, 옷, 작은 소품들, 책들은 페덱스로 보내니 이사할만 했던거 같아요. 위 댓글에서 말씀하신대로 귀중품은 캐리어에 넣어서 제가 직접 운전했어서 중간에 1박할 때 호텔에 간편하게 갖고 들어갔구요.
먼저 디테일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Fedex door to door라는게 있군요? 메모하겠습니다 ㅎㅎ
트렁크말고 뒷자석이나 조수석 공간까지 활용하셧나요? 저는 최악의 경우에 밤사이 차가 털리는 경우의 수를 고려하다보니 ㅠㅠ
fedex 신청할때 픽업 서비스는 추가금 내면 가능했어요.
트렁크 포함 차 내의 모든 공간 활용했습니다. 티비, 티비스탠드 등 작은 가전, 가구 전부 제가 혼자 차로 가지고 이사하느라 (옷걸이까지 차 구석구석에 싣고 왔어요) 모든 공간 다 활용했어요. 귀중품은 다 캐리어에 넣어서 트렁크에 싣고, 조수석과 뒷좌석은 이불 주방용품(그릇, 주방 가전) 격리 중 먹거리 등으로 채웠어요. 두사람의 짐을 옮기느라 생각보다 짐이 많았어요. 트렁크에 캐리어와 주요 박스들 싣고 빈 공간엔 천가방이나 봉지에 넣은 짐들로 계속 채웠어요. 중형세단에 꽤 많이 들어가지만 6년치 살림을 이사하기엔 중형세단만으론 부족했어요. 택배 분실을 안당해서 그런지 전 택배 고생 없이 정말 편하게 이사했네요.
몇달 전 일이라 아직 생생하네요. 아마 다시 하라고 해도 이렇게 할거 같아요..
아무리 옷이 많으셔도 혼자신데 중형 세단 하나에 다 안들어가는 양을 가지고 계시지는 않겠지요. 아마도 신발을 콜렉팅하셔서 박스까지 다 같이 옮겨야 하기에 공간이 부족하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당연히 가볍고 부피가 큰 것, 그리고 쉽핑중에 데미지가 없을 것들 위주로 넣어야겠지요. 에스티밋 받으셨다는데 얼마나 나왔나요?
저도 1인 타주이사 해봤는데요. 저는 운전해서 이사하지 않고 짐 부치고 저는 비행기타고 (+캐리어로 짐), 옷가지 등은 UPS 로 5박스정도 부쳤거든요. 그런데 출발지-도착지 조합에 따라서 UPS, Fedex, USPS 중에 어디가 제일 싼 지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아마 가격정책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적절히 계산 해보시고 싼곳에서 부치시면 될 것 같아요. UPS 도 신청하면 집까지 픽업와주셔서 좋았어요.
혹시 책같은 것 있으시면 USPS 미디어메일로 보내시면 저렴하긴 한데요. 사실 이사용으로 박스채 보내는 건 비추에요. :(
저는 책/바인더 류가 소형박스로 두 개 정도 나와서 USPS 에 미디어메일로 보내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바인더나 loose paper, 공책 같은 것들은 미디어 메일로 못 보낸다고 해서 한 박스만 미디어메일로 보내고, 나머지 한 박스에 바인더나 프린트된 자료들, 공책 등을 몰아서 UPS로 다른 짐이랑 같이 보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가격은 UPS 가 2.5배정도 비쌌지만... 미디어메일은 <진짜 책이나 CD 등 미디어메일에 적합한 것들만 들어있는지> 박스를 열어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모든 박스를 열어보는 건 아니라는데, 이사하는 사람들 박스는 책이 박스채로 있어서 좀 수상해보이는지 좀더 높은 빈도로 확인당하는 것 같더라구요. 열어보기만 하면 괜찮은데, 책도 몇 권 없어졌고, 그나마 들어있던 책들도 대부분 조금씩 손상되었어요. 박스도 손상되었는데, 제대로 봉합 안해주었구요.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미디어메일로 책 보냈다가 엉뚱한 책 받은경우 (화학과 친구였는데, 자기 전공책은 한두권 없어지고 쌩뚱맞게 간호학 책이 한권 더 들어있었다고;;;)도 많았고요, 본인 책 몇 권 없어지는 건 예사였구요. 저는 다음번에 또 이사할 일 있으면 돈 좀 더 내더라도 일반 택배로 부치려구요. 혹시 책 있으시고 미디어메일 이용하실 계획이시면 참고해주세요 ㅠㅠ
압축팩으로 옷은 압축하면 줄여져서 아무레 맪아도 가능하셀테고, 큰 가구는 가져갈 생각마시고 중고로 파세요. 혼자 사시면 보통 가구는 비싼거 안사는데, 침대 가져갈 생각이면 유홀, 그 중에 중고로 2만원 혹은 본인 기준 중고가를 기준으로 부피큰건 제외, 중고로 팔 수 있는건 다 파세요. 그리고 가자마자 꼭 필여한것들은 살려면 귀찮아 질 수 있으니 최소한 챙기시는것이 (예, 주방세제, 최소 그릇, 수저 젖가락 등등 부피 크지 않은데 당장 필요한것들). 그래도 차 한대로 안된다하면 그때 윗분들이 추천하신 택배를 이용. 옷이 많다 하시니 압축팩으로 부피 줄이는게 제일 중요할듯 합니다.
유홀에서 끄는 트레일러를 빌리시는건 어떠세요?
Fedex multibox shipping이 가장 저렴합니다. 한 박스씩이 아니라 꼭 multibox rate을 보세요. Ups의 반값이고 usps media mail보다 싸거나 비슷합니다. Media mail은 책이나 cd등밖에 못 보내니 페덱스가 압승이에요.
3년 전에 큰 박스 4-5개를 Greyhound shipping 통해서 보냈는데, 가장 저렴하고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기 회사 사람 말은 확실히 믿을수 없지만.. ups 나 페덱스에서 greyhound 기차 통해서 멀리 타주로 보내고 마지막 배송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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