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초보 달리기에 대한 문의 드렸던 달걀인데요. 쿠쿵… 개인 신용이 없는 택스 아이디만 가지고는 체이스 카드 오픈 안된다는 마적단님들의 감사한 조언을 듣고 계획 급변경… 저는 일단 크레딧 쌓으라는 조언대로 PRG Amex Card를 열고 이미 받았습니다. 그리고 세부사항을 바꾼 새 계획을 짜 봤는데 귀찮으시겠지만.. 좀 읽어봐 주실분~

처음 계획보다 무려 3개월이 늦춰져서 한국행이 불투명해지는 이 슬픈 상황을 어떻게든 최선의 방법을 찾아서 타개하려 합니다. 도와주십셔~~~

 

일단 저희 집 상황은 남편이 H1 비자이고 제가 H4입니다. 남편은 소셜이 있고 저는 택스아이디(ITIN)가 있고요. 영주권 신청상태이고 아마도 올해 말에는 영주권 나올것으로 예상중이고요.

 

카드는 코스코 발급 아멕스를 남편과 제가 한장씩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 이름으로 발급받고 제가 가족으로 한 장 더 열었습니다. 이 카드를 주로 사용하고(유틸리티 자동이체 안하고 한 달 1500~2000 사이 씁니다) 있었습니다. 마일모아를 알게되고 게시판에 글 올려 확인 받고나서 조언에 따라 일주일 전에 남편이 Chase Sapphire 인어 받았고요. 저는 PRG Amex Card 전화 상담 후에 승인 받아서 카드를 받았습니다. Barclay-us는 지금 막 남편 이름으로 신청했는데 바로 승인 안해주고 검토후에 연락 주겠다는 말을 하는데… 이거 안된다는 말일까요? ㅜ_ㅜ

 

여기까지가 저희 상황인데 한국행을 내년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로 가고 싶습니다. 이 때 필요한 항공권은 어른 한명과 아이 두명입니다. 그리고 2~3년 후에 캔쿤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이때는 어른 둘과 아이 둘의 발권이 필요하구요.

 

그래서 제가 저희 스팬딩의 사이즈와 신용점수(720점 조금 넘습니다)를 생각하고 다시 짜 본 카드오픈 계획인데 함 봐주세요.

 

 

1. 2013년 2월 20일 남편 Chase Sapphire 오픈. 2013년 2월 22일 저는 ITIN으로 PRG Amex Card 오픈 해서 개인 크레딧 쌓기(Chase Sapphire 3개월 $3000 사용 후 대한항공 4만 3천마일. PRG Amex 3개월 $1000 사용 후 PRG 5만 천 포인트.)

 

2. 2013sus 2월 28일 Barclay-us 남편이름으로 오픈. (스팬딩 없으므로 첫 사용 후 3만 5천 마일 받고 AA와 포인트 합산 기다려서 캔쿤 용 마일 만들기 시작)

 

3. 3개월 후 2013년 5월 20일경 남편과 제가 Chase Freedom 오픈. 한 달 간 스팬딩 채우기(3개월 $500 사용시 1만 5백 포인트. 두 명이 한 달간 $1000 사용. 2만 천 포인트 획득. 총 합계 포인트는 대한항공 6만 4천마일. 남편 소셜로 열려있는 각종 유틸리티는 남편의 Chase Freedom으로 자동이체 연결)

 

4. 1과 3 스팬딩 채운 4개월 후 2013년 6월 20일경 Citi-AA 남편 이름으로 오픈(3개월간 스팬딩 $3000 채우고 얻는 캔쿤용 AA 포인트 5만3천마일. Barclay-us와 마일 합쳐지면 8만8천마일)

 

5. 4까지 스팬딩 채운 7개월 후 2013년 9월 20일경 제 이름으로 Citi-AA 오픈(3개월간 스팬딩 채우고 AA 5만 3천 마일. 캔쿤용 AA 총 14만 1천  마일)

 

6. 1~5를 실행하는데 소요된 10개월 후 2013년 12월 20일경 영주권이 나온 상태라면 Chase Ink Bold 남편이름으로 하나 오픈(3개월간 5000불 사용 채우기. 쌓인 포인트는 5만 5천 마일. 대한항공 총 11만9천 마일).

 

7. 2014년 1월 연회비 부과 시작되는 남편의 Chase Sapphire, Barclay-us, 제 PRG Amex 취소.

 

8. 6번의 3개월 스팬딩 채운 1년 1개월 후 2014년 3월 20일경 제 이름으로 Chase Sapphire 오픈(Chase Sapphire 3개월 $3000 사용 후 대한항공 4만 3천마일. 대한항공 총 16만2천 마일).

 

9. 2014년 5월 연회비 부과되기 시작할  남편의 Citi-AA 취소. 2014년 8월 제 Citi-AA 취소.

 

10. 8번의 3개월 스팬딩 채운 1년 4개월 후 2014년 6월 20일 경 제 이름으로 Chase Ink Bold 오픈(3개월 5천불 스팬딩 채우면 5만 5천 마일. 쌓인 대한항공 포인트는 총  21만 7천마일)

 

11. 2014년 11월 남편의 Chase Ink Bold 해지. 2015년 2월 제 이름으로 만든 Chase Sapphire 해지. 2015년 5월 제 명의의 Chase Ink Bold 해지. 연회비 없는 Chase Freedom만 유지.

 

지금으로부터 1년 7개월 후쯤에는 대한항공 21만 7천마일 가량, AA 14만 1천 마일 정도를 가질 수 있는데 비수기 기준으로 대한항공 한국 왕복이 7만 마일이라 치면 대한항공 표 3장 21만 마일, 캔쿤 왕복이 명당 35000마일로 쳐서 14만 마일.

 

이렇게 바꿔 봤는데요. 여기서 질문이요.

 

3번, 8번, 10번이 가능할지 불안하네요...
제가 아멕스 사용 3개월 후에 Chase Freedom 오픈하고 Chase Freedom 오픈 10개월 후(지금으로부터 1년 1개월 후)에 Chase Sapphire 오픈(영주권 받고 소셜이 있다는 가정하에) 그리고 Chase Sapphire 오픈 3개월 후에 Chase Ink Bold 오픈...이 계획이 실현 가능 할까요?

마일모아님 글 찾아 읽다가 보니 Chase Sapphire는 크레딧을 쌓은 기간이 최소 1년 정도 필요하다고 쓰셨던데… Freedom도 그 정도나 기다려야 할까요? 일단 지금으로부터 3개월 후 신청을 계획해 봤는데 그 동안 PRG Amex 열심히 쓰고요… 혹시 안된다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요? 첫 계획보다 너무 많이 늦어질 것 같아 불안하네요. 이미 3개월 정도 늦어졌는데…ㅜ_ㅜ Chase Sapphire 오픈 3개월 후에 Chase Ink Bold 오픈... 이것도 너무 무리한 계획일까 걱정되고요. 영주권, 소셜 있어도 개인 카드 만든지 1년 4개월 만에  Ink Bold는 무리일까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부탁드릴게 있어요~~~

제가 마일모아 알게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계획을 짰는데 예전 글들을 읽어가다보니 대한항공은 유류 할증료가 어마어마..ㅜ_ㅜ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던 저는 쇼크네요. 마일을 사용해 발권을 해도 3장 발권 하려면 천불 이상 돈을 내야 하는거였어요.(ß 제가 무작정 공짜만 바라는 도둑놈인건가요…흑)

예전 글을 읽다보니 UA 마일을 모아서 아시아나로 옮기면 유류 할증료도 싸고 편하게 다녀올수도 있을 것 같 같은 데 이건 또 마일을 가족에게 넘기면 그 수수료가 비싸다고 하고.. 이도저도, 오도가도 못하겠네요…

 

아시아나로 전환되는 UA 마일은 UA 전용(?) 카드로 모아야 하는 거겠죠? URP로 전환한 UA 마일이 또 아시아나로 넘겨지지는 않는거죠? ㅜ_ㅜ 그럼 UA 마일은 어케 모아야 잘 모았다는 소릴 들을까요?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마일의 세계가 너무 넓고 깊고 험해서 제 작은 머리가 터질것만 같아요…ㅜ_ㅜ 여기 고수분들이 정말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그 많은 정보를 어떻게 다 기억하고 정리해서 현실에서 활용들을 하시는지… 그만 포기하고 살던대로 편하고 돈낭비하면서 살고싶은 맘까지 들지만… 재벌딸도 아니고 그렇게 살아서야 되겠습니까..ㅜ_ㅜ

 

초보자가 범할법한 함정들이 여기저기 있던데(유류 할증료, 가족간 마일합산 수수료 등…) 제가 아직 찾지못한 깊은 함정은 또 뭐가 있을까요? 알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