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으로 엄청난 밤이내요.
뉴욕인근에 역대급으로 기록적인 비가 퍼부어서 처음으로 홍수 경험을 하내요.
다른 지역은 모르지만, 제가 거주하는 동내는 단 1시간 정도에 물이 무릎까지 차 올랐습니다.
어머니가 하필 비가 막 시작하고 차를 끌고 어딜 다녀오셨는데 1시간 후에 집에 오실때는 차가 물에 잠겼습니다.
차 문도 안열리는 상황이어서 다들 당황하고 어쩔수 없이 창문으로 탈출 하셨습니다.
다행이 부상 없이 집에 잘 도착하셨습니다.
제가 허리케인 sandy 당시 봉사활동으로 집 복구 작업을 몇일 했었는데
그정도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내요.
그때는 일부 지역이 홍수피해를 입었다면, 이번 폭우는 정말 뉴욕인근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었내요.
불가 1~2시간의 비로 홍수가 날줄은 상상을 못했습니다.
지인은 집1층이 완전하게 잠겨서 울면서 전화를 하셨더라고요.
다른 지인 분들에게도 문자 들이 오내요
차 2대는 물에 반은 잠겨서.. 아마 토탈 루스 신청해야 할거 같내요..
불행중 다행인건, 바로 어제 (8/31) 차를 팔아서 3대가 다 홍수 피해 입는건 피했내요..
판 차도 2019년도 차라 불행중 다행이고요...
NY/NJ/CT 인근 주민들 부디 피해 없으시길.
살다보니 이런 경험도 하내요.. ㅋ
너무 무섭네요. 한밤중에 이게 웬일이랍니까? 다들 별탈없으시길 기도합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불도 무섭지만 물 또한 너무 무섭네요. 안전하시길 기도합니다. 피해입으신 마모 회원분들이라도 도울 수 있는 방도가 무엇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ylaf님 어머님이 무사하셔서 우선 정말 다행이라는 말씀드립니다. 실제로 홍수때는 길에 물이 차서 차 타고 가다가 인명 사고가 제일 많이 발생한다고 하더라구오
저희도 가게 지하 침수로 정신없는 밤을 보냈습니다. 뉴저지 거주하고 가게가 맨하튼인데 나갈때 가는 길이 죄 물에 잠겨 힘들게 갔는데 돌아올때 보니 순식간에 물이 또 빠졌더라구요. 아까 비가 그리 왔나 싶던차에 길에 방치된 차들이 곳곳에 보여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었는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저희는 큰 피해 없이 잘 넘어갔는데 적어주신대로 지하실 잠긴 분들도 차 피해 입은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평생 침수 피해 저도 처음 입어봤는데.. 모든 분들 잘 극복하시길 바랄뿐입니다.
세상에나 뉴욕에 지인들이랑 친구들도 많은데 걱정이네요. 모두가 몸 다치시지 않고 무사히 지나가길 마음만이라도 보탭니다.
어제 저녁 NJ/NY에 비가 갑자기 얼마나 왔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https://twitter.com/alexetling/status/1433249748346097667?s=21
아니 이런데도 메트로 운행을 했던건가여..? 후덜덜...
부디 잘 처리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어제 차가침수되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주위분들 도움으로 나올수 있었습니다 ㅠㅠ
어머님께서 별 일 없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사실 돈이야 다시 벌 수 있지만, 사람의 목숨과 건강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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