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에 한 장거리 이사의 여파로 아직도 헤매고 있는 헤이즐넛이예요. 물난리에 산불에 델타변이까지 여기저기 안좋은 소식들이 들리는 데 여러분 모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렌트한 집의 잔디를 계약상 제가 관리해야 하는데요, 이사오고 두번은 40분거리에 사는 오랜 친구가 자기 기계를 (Kobalt, 80v self propelled, 6v) 가져다가 빌려줘서 깎았어요. 야드 사이즈를 정확히는 모르겠는 데, 처음에 깎을때는 1/3정도 남았을 때 배터리가 죽어서 더 이상 깎을 수가 없었습니다. (꽤 큰거 맞죠?? 5000sq정도 되는 것 같아요. ㅠㅠ)
사실 이사 전 계약할때는 이웃에 사는 틴에이져한테 $30정도 주고 부탁하지 뭐 이런 생각이었는데, 이사한지 한달도 지난 지금까지도 이웃이랑 교류가 없어요...
온라인으로 견적도 내 봤는 데, 한군데는 아예 연락이 없고 한군데는 될 것 처럼 하더니 앱까지 깔고 났더니 no service 지역이래고... 그나마 연락온 한군데는 격주로 하면 한번에 $50 가까이 하네요... ㅠㅠ
그래서 망설이다 그냥 하나 사 버리기로 했어요. H회장님의 글(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E%94%EB%94%94&document_srl=8702841)을 많이 참조했구요 (이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다), 마일모아에 있는 잔디관련글은 다 여러번 읽어봤어요.
Greenworks 60v self propelled, 4v dual battery, 25in (공홈 기준 10%할인 후 $550) vs Kobalt 80v self propelled 21in 6v single battery ($500) 사이에서 고민입니다.
힘이 조금 달려도 깎는 면적이 25in고 배터리가 두개면 greenworks가 시간을 좀 더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끌리는 데, 혹시 제가 생각 못하는 점이 있을까요? 경사진 면은 집 뒤에 아주 약간 있는 데 사실 그게 이집 땅인지는 모르겠어요.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꼭 배터리구동을 선호하시는 이유라도 있으신지요? lawn mower는 기름으로 구동하는거 사더라도 한시즌에 기름 2-3번 채워주면 5000sf정도는 충분한데요. 잠깐 찾아보니 기름과 배터리 가격차이가 꽤 나는데 말이죠. 저는 아래 모델 사서 6년간 잘 쓰고 있습니다.
https://www.homedepot.com/p/Troy-Bilt-21-in-160cc-GCV-Series-Honda-Engine-3-in-1-Gas-Walk-Behind-Push-Lawn-Mower-with-High-Rear-Wheels-TB160/306935884
아이고 정착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두 미네소타살때 홈디포에서 샤인님과 비슷한 혼다 모델로 하나 업어와서 4년 넘게 잘 썼던 기억이 있슴다. 요즘은 밧데리모델도 성능이 꽤 잘 나오나봐요?
론 모어는 혼다가 내구성이 젤 괜찮아여.
2-3년전에 300불이면 괜찮은 거 샀었는데
요즘엔 물량도 없고, 비싸네요.
https://www.homedepot.com/p/Honda-21-in-Gas-Push-Walk-Behind-Manual-Side-Discharge-Lawn-Push-Mower-HRS216PKA/308769349
이거라도 한번 보세요. 아니면 홈디포 가보시면 물량있는 상점도 있어요.
@shine @하얀말 님 추천 감사합니다. 이걸 사면 잔디깎는 건 고스란히 제 일이 될 예정이라 무/조/건 "self propelled & 배터리" 옵션만 찾아보고 있어요. 가스로 하는 게 힘이 더 좋다는 글도 많았는 데, 관리하는 수고까지는 자신이 없기도 하고 (귀찮아요 ㅠㅠ) 요즘은 배터리도 잘 나온다고 들어서요.
다만 21인치 vs 25인치 모델을 비교중인데, (25인치 모델은 희귀하더군요) 파워는 21인치 모델이 더 좋은 대신 (80v vs. 60v) 25인치 모델은 배터리가 두개라 더 (한 번 지나갈 때 더 넓은 면적을) 오래 깎을 수 있어서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 데, 제가 모르는 게 당/연/히 있을 것 같아 혹시 간과하는 부분이 있나 여쭤본거구요.
@쌤킴님 안그래도 링핏 생각만 하고 있어요. 슬슬 허리도 아파오고 다시 복귀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네 알겠습니다. 근데 기름으로 돌리는 mower가 무슨 관리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요즘은 오일체인지 안해도 되는 마우어도 꽤 있고, 오일체인지도 5-6년에 한번이고 그것빼고는 그냥 기름넣어주고 돌리는 것 뿐인데. 마우어 배터리 계속 충전시켜야 하는 것보다 오히려 쉬워 보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3847495#comment_3847600
이 글에 나온 댓글들이요...
아무래도 충전하는 건 상대적으로 제가 익숙하게 매일 하는 (전화기, 컴퓨터 등등) 일이지만 기름을 사서 넣고 빼고 하는 건 한번도 안해본 일이다보니 심리적 장벽이 좀 있네요.
ㅎㅎ 저도 그 기분 알아요. 저도 그래서 lawn mower 사다 놓고 한 2주 묵혀 뒀어요. 와이프가 왜 저거 사놓고 안쓰냐고 막...
저는 차에 기름 넣을때 식용유 병 하나 갖고가서 거기에 살짝 받아와서 썼어요. 허가받은 컨테이너만 쓰라고 주유소에 안내되어 있지만 식용유 병은 어차피 기름 담는데 적합한 통이니 괜찮겠지 싶어서요~~
그리고 어지간한 집안 일은 막상 하고 나면 별거 아닌데 해본적이 없어서 어려워 보이는 경우가 많죠~~그냥 해보세요~~
저도 가스는 관리가 힘들까봐 고민했지만 결국 가스 제품을 샀고 결과적으로는 지금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있습니다
관리라는게 아마도 월동 준비 말씀이신듯 한데 그건 1년에 1번 해주면 되는거고, 한참 사용 안하는 시기가 오면 기름을 다 소진시켜준다~ 이정도만 해줘도 되는거라 크게 걱정 안해주셔도 될듯 합니다.
저는 lowes에서 Honda제품 샀는데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https://www.lowes.com/pd/Honda-HRN216VKA-21in-Smart-Drive-Lawn-Mower/1002960678?cm_mmc=shp-_-c-_-prd-_-sol-_-google-_-lia-_-238-_-walkbehindmowers-_-1002960678-_-0&placeholder=null&gclid=Cj0KCQjw1dGJBhD4ARIsANb6OdmQKDaVy51oTNIJvGyNCdrQa6FouQuHTEdwFVzrGlkADYHyEBmpENkaAhfSEALw_wcB&gclsrc=aw.ds
코발트 제품으로 5000sqft 7년째 깎고 있어요.
조용하고 기름 냄새 안나서 개인적으론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저는 구형이라 한번에 다깎으려면 베터리를 두번 교체해야 합니다만 한주는 앞뜰, 한주는 뒷뜰 깎는식으로 쓰고 있어요 ㅎㅎ 요즘 제품들은 베터리 용량이 더 커져서 쓸만하더군요.
코발트와 그린웍스 거의 같은 제품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 베터리 용량 크고 워런티 긴것 사시면 될거 같습니다.
VA=W 니까 계산하면 베터리 용량이 나오겠죠.
개인적으론 홈디포의 ego(였나요?) 제품을 더 추천합니다만 그린웍스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잔디깎이를 사시면 블로워나 트리머도 사시게 될텐데요..배터리 호환도 고려해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중이신 전동툴이 있다면 그쪽으로 호환되는걸 고려해보셔도 괜찮을것 같고요
Ego (self-propelled + double blade) battery 모델을 쓰는데요 8천 sqf 정도되는 마당을 다 깎고 배터리 호완 블로워로 뒷정리까지 배터리 하나로 다 됩니다. 기름냄새도 없고 조용하기도 해서 매주말 잔디깎는 시간은 제게는 오디오북으로 책을 읽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구매시 그린웍스 모델도 고려했는데 개인적으로 덱이 스틸인 것보다 플라스틱인 것을 선호해서 에고로 결정했습니다.
저도 9천sqft 정도되는데 EGO를 4년째 사용 중입니다. 아직 만족스럽고 배터리는 문제가 한 번 있었는데 무상으로 교환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조용하고 냄새가 없어 추천합니다.
미국 와서 처음 구입한 잔디깍이가 배터리로 작동하는 거였습니다. 그때 비싸고 기능은 안 좋아서 실망이 너무 커서 배터리 잔디깍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크게 박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10 년도 더된 일이고 요즘은 확실히 개선 되고 평가도 좋아진 것 같더라고요.
배터리로 결심하셨고 둘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확실히 21인치와 25인치는 느낄 수 있도록 차이가 날 것 같은데, 힘은 코발트가 좋으니 이 차이는 선택이 쉽지 않네요. 대신 배터리 가격도 한번 따져보시고. 배터리로 쓰시기로 한데는 무게도 중요했을 것 같은데 이 차이도 한번 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제가 가진것과 같은 모델인것 같네요. 그린웍스 60v 배터리로 사다보니 그것과 연동되는 블로워, 트리머, 스노우블로워 다 60v시리즈로 사서 배터리 돌려가며 잘 쓰고 있습니다. 저희집 잔디는 10000sq ft정도 되는데요 배터리 두개면 충분히 다 깎구여 울퉁불퉁하고 살짝 경사져있는데 잘 돌아다녀서 딱히 파워가 딸린다고 생각해 본 점은 없습니다. 다 깎는데 1시간 반 조금 넘게 걸리는데 게으름이 심하다보니 이제는 탱크형(?) 사서 운전하면서 깎고싶네여.. ㅋㅋ..
저도 헤이즐넛님처럼 심적의 부담이 심해서 (주유소 가서 기름 사오는것도 부담..) 배터리 시리즈로 했는데 결과적으론 만족중입니다.
사실 지금 렌트한 집에 사는지라 혹시 절대로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야드가 더 큰집으로 이사갈 경우에 대비해서 배터리가 넉넉한 모델을 사고 싶었는 데, 10000sq을 같은 모델의 배터리 두개로 커버하신다니 마음이 놓이네요.
사실 이사와서 친구걸 빌려 2/3정도 깎은 상태에서 시에서 편지가 날아온 전력이 있는터라 (빨리 시정 안하면 벌금 $250 은 물론이고 시에서 고용한 업자가 나와서 $100 내고 깎아야 할 거야.라는 경고편지였어요. ㅠㅠ), 빨리 장만해야 하는 데.. 마음만 급하고 선뜻 결정이 서지 않아서 고민이예요. 같은 모델을 사용하신다니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그린웍스 쓰는데 만족합니다. 베터리 돌려쓰는것도 좋고, 무엇보다 조용합니다. 추천해요.
그리고, 가스보다 좋은점이 세워서 보관 가능해서 공간을 덜차지해요.
저는 그린웍스 80v 밀어줘야하는 모델이지만 냄새없고 조용해서 만족합니다. 저라면 그린웍스 4A 배터리 2개주는 걸로 살것 같습니다.
전기로 마음을 굳히신 것 같네요 - 경우에 따라서 안에 잔디가 못나가고 막혀서 부하를 주는 경우 기름 엔진보다는 전기모터가 무리가 가는 부분이 있으니, 주기적으로 고르게 잘 깎아주세요- 저는 Craftsman 사의 혼다 160cc 21인치 self-propelled 씁니다. 기름은 거의 이거로 대동단결인듯 합니다.
앞으로 blower나 saw, trimmer 등등, 다른 기계들도 필요하실 거 같은데요. 배터리 호환 때문에, 브랜드 한 번 정하시면, 다음 제품 고를 때, (꼭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같은 브랜드로 가야할 확률이 높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다른 기계들도 한 번 검토해보시고, mower를 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만약에라도 가스모델로 가시면 기름은 Trufuel 이거 쓰세요.
그냥 주유소에서 가지고와서 보충제 넣는거하고, 엔진 소리가 틀립니다.
댓글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