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화장실 내부 디자인을 바꾸는 게 아니면 플라스틱 추천합니다. 지금 화장실에 샤워부스만 타일이면 잘 안 맞을 것 같아 보여요. 

원래 타일은 방수가 안된다는 말이 맞을거에요. 그래서 타일 안쪽에 시멘트 보드 붙이고 방수 페인트 하고 나서 타일 붙이도록 되어있구요. 이게 보통 스텐다드로 하는거라서 시공만 잘 되면 물 문제는 다른 집들이랑 다를게 없을거에요. 지금 플라스틱이고, 외관상 큰 문제 없으면 저도 플라스틱으로 할것 같은데요. 팔때 생각하면 플라스틱이 왠지 싸보여서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있습니다.

사진에 나온 샤워부스보다 아마 두배정도 큰 사이즈였는데 4년전 입주하면서 타일로 교체하고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타일이 욕실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뭐가 절대적으로 좋다 말하긴 어렵죠. 사진에 나온 지금 욕실상태에서 타일로 바꾸려면 다 걷어내고 타일을 다시 깔아야 하니 일이 커질것 같고 같은 형태의 플라스틱으로 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청소하기엔 플라스틱이 타일보다 편할것 같아요. 혹시 타일의 내구성을 걱정하신다면 타일이 영구적이진 않겠지만 말씀하신것처럼 내구성을 걱정해야 할 정도는 아니고 타일 깔기 전에 방수포 같은것도 시공하기 때문에 그라우트 사이로 물이 일부 스며든다고 해도 큰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타일이 더 이쁘죠. 타일 전 방수만 레드가드나 방수포로 제대로 하시면 문제 없어요. floor도 타일로 하면 이쁜데, 물이 잘 빠져 나가게 경사도 주고 해야 해서 방수가 좀 더 복잡해요.   

타일 뒷쪽에 방수작업을 반드시 하셔야하고, 그렇게ㅜ하면타일 정혀 문제없습니다.  

 요즘 제일 확실한 제품이 schluter이구요,  옛날 방식으로 하는 업체라면 잘 모를수도 있는데 installation하는 분들이 제일 많이 사용합니다.

 https://www.schluter.com/schluter-us/en_US/

집을 파실 계획이 있으시고, 동네 다른 집들도 타일을 올린 집이 많으면 이쁘게 타일로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방수는 잘 하신다는 가정하에, 타일을 잘 고르시면 플라스틱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훨씬 예쁘고 고급져요. 다만 동네가 다 플라스틱으로 샤워실을 하는 지역이면, 비싸고 힘들게 타일로 올리는게 큰 의미가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