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이 핫한가 봅니다.
삼성도 오스틴 근쳐에 있는 테일러에 공장 하나 더 짖는다고 하고
테슬라 기가 펙토리는 열심히 지어지고 있고 어제 발표에서는 HQ를 Austin으로 옮긴다고 하네요
오라클 본사도 넘어와 있고
도요타 미국 본사는 달라스 근쳐로 옮겼고
델 본사도 오스틴 바로 옆에 있네요. 애플 캠퍼스도 큰거 하나 있는데 하나 더 짖는거 같고
집값을 보니 오스틴이 많이 올랐다지만 그래도 찾으면 괜찮은 가격이 많네요... 집 지을 땅도 널렸고...
예전에 COVID 로 공장 문 닫았을 때 열받아서 옮길 거라고 했는데 1년 조금 넘은 시점에서 바로 실행을 해버리네요.
텍사스 정치인들이 얼마나 눈치 볼지 눈에 뻔합니다. ㅎㅎ
(달라스 뿐만 아니라) Austin이 확실히 테크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네요. 기업 입장에서 CA보다 혜택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근데 캘리 근무 하는 사람들을 (요새 핫한 오스틴이라할지라도) 택사스로 강제 전근 시키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왠지 보잉이 명목상 본사 (타이틀에 C자 들어가는 사람들 근무지)를 시카고로 옮겼지만 실질적인 ops그룹 거의 전체를 시애틀에 남긴것 같은 비슷한 모델로 가지 않을까 살짝 생각해봅니다.
오라클도 본사 옮길때 캘리에 있는 직원들 리모트로 일하게 한다고 했던거 같아요. 요즘은 제택이 되니 이점은 아주 좋은거 같아요. 저두 캘리에서 왔지만 텍사스에 캘리와 동부에서 오신분들이 점점더 많아 지는게 느껴집니다.
이런 회사들 이사비용이 더 궁금한 일인.. ㅎ. 이사비용도 엄청 나겠죠?
시에서 보조해주지 않을까요? 우리 세금으로... ㅎㅎㅎㅎ
물론 엄청난 금액이 들어갈 건데요. 요즘 오피스는 조립식으로 뚝딱뚝딱 해서 어떻게 금방 허물고 만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대형 서버, 메인 컴퓨터 같은 것도 요즘은 클라우드 식이라 굳이 낑낑대면서 옮기고 안해도 되구요.
엄청난 아사비용을 감안하고서라도 오스틴에서의 바용이 훨씬 쌀거예요.
저희 회사도 한 데이타센터를 아리조나로 옮겼는데 비용 차이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더라구요.
헐 그렇군요..
텍사스에 이렇게 테크기업들이 많아지면 곧 블루스테이트가 되려나요..
이미 블루 시티요.
짖는건 개한테 쓰는거라 공장은 짓는 쪽으로 쓰셔야됩니다 (도망)
오스틴 시정부 입장에서 삼성 3공장이 후순위로 밀려날만 하네요..
그나저나 오스틴 집값은 더 올라가겠네요. 인프라는 열악한데 사람들은 계속 들어오고...리얼터들만 신났네요....ㅎㅎ
보이지 않는 엄청난 승자는 UT austin이 아닐까 하네요. 플래그쉽 주립대학이 많은 경우 rural setting이라 빅테크가 주변에 있는 경우 별로 없는데 굴지에 기업들이 20분거리안에 포진..
당장 이러면 학교에서 out of state학생들 더 많이 받아주고 레비뉴수익을 훨씬더 많이 올릴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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