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문한 물건들이 공교롭게도 다 페덱스로 배송되었는데요.

오는 물건 족족 패키지를 다 뜯어봤더라구요. 하나는 살짝 한쪽이 긴 패키지 였는데 옆면의 접착제 부분을 뜯어서 열어봤더군요. 배송중 파손이라면 과연 이럴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엊그제 배송된 박스는 아예 절취선을 따라서 뜯어봤더라구요. 둘다 가격이 그리 나가지 않은 물건이었고 다행히 물건이 없어지진 않았지만, 페댁스가 패키지의 물건을 뜯어볼 권한 같은게 있나요? 크고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밖에서 알 수 있는 경우엔 그런적이 없는데 비교적 작고 가벼운 패키지에만 이런 일이 생기네요. 

더불어 글올리면서 찾아보니 최근 2번의 배송실패가 있었는데 한번은 pending에서 status가 영원히 안바뀐 경우, 한번은 물건이 도중 파손된 경우 이렇게 두번 못 받았는데 두번다  페댁스네요. 선택권이 있다면 정말 이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