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 눈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이번 여름에 집을 옮기고 나서 지붕에서 물이 많이 새는 걸 발견했어요.
어디가 새는지 정확히 몰라서, 14년 된 지붕을 whole roof replacement를 했습니다.
조금씩 조심씩 새더라구요. plywood도 거의 6-8장 갈았습니다. 많이 썪었더라구요. (뭐 오래된 집이니까요)...
그러고 이웃들이랑 이야기하니, 전주인이 심한 ice dam 문제가 있었다고 하네요.
잘 생각해보니, Furnace가 attic에 있어서 그럴 수 밖에 없는 구조더라구요...
인터넷 서칭으로 연구를 해보니, Furnace를 안 옮긴다는 가정에서는, 두가지 옵션이 있는거 같은데요..
1. spray form roof insulation - open cell로 허옇게 지붕아래 단열작업
2. snow melting cable
이 둘중에 2번으로 점점 마음이 기울어져 갑니다.
1번은 하면 좋을것 같긴한데, chemical을 통째로 붓는 거라, 좀 주저하게 되네요.
2번은 미관상 좋지는 않을테지만, 일단은 문제 해결이 가능할거 같아요. 지붕 수명이 좀 짧아지겠지만, 30년 쓸거 20년 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경험은 없지만 무플보단 나을 것 같아 얘기드립니다.
눈이 정말 많이 오는 지역에 사시나봐요. 제가 사는 중동부(?)는 눈이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아서 대부분 지붕 단열로 해결하는 것 같습니다.
지붕에 열선은 저는 처음 들어 보는데, 드라이브웨이에 열선을 깔기도 하니 비슷한 개념 아닐까 하네요. 집 마루 바닥에 열선 깔아본 경험에 의하면, 물론 지붕이 얼마나 높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DIY도 가능해보이긴 하는데, 열선을 지붕에 어떻게 고정할 지가 관건이겠네요. (아스팔트 싱글을 들추고 그 밑에 숨겨두는 방식으로 하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지붕 면적의 어느 정도까지 커버할 지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고, 온/오프는 어떻게 할 지도 결정해야 겠죠. (눈이 오면 계속 키고 다 녹으면 끄고 하는 식으로 손으로 조절하는 수밖에 없겠죠? 지붕은 바닥과는 다르게 온도로 조절하는 건 말이 안될테니..) 열선은 보통 200-240V 짜리가 (110V보다) 전류를 조금 요구하니 넓은 지역을 커버하기 좋은데, 이 경우 전선 연결 방법도 생각을 해야겠네요.
저는 사용하지는 않지만 옆집이 사용합니다.
히터를 다실 경우 지붕에서 눈이 녹아 지붕 아래로 떨어질텐데요.
이때 물이 떨어진 곳들이 다 얼음판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게 집에 따라 괜찮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지붕 아래에 사람 다니는 (배달, 우편, ...) 공간이 있으면, 물이 얼지 않게 계속 관리하셔야 할거에요.
가족들이야 조심시켜도, 모르는 사람이 물건 들고 들어오다가 미끌어져 다칠 수 있습니다.
지붕 아래가 잔디라던가 하면 별 상관 없을테구요.
눈 치우는 것 이외에 많은 양의 물이 떨어지는 것을 관리하셔야 할 텐데요, 잘 계산해보세요.
** 거터가 괜찮으면 문제 없는데요. 동북부의 환경상 가을에 낙엽 찌꺼기가 안으로 많이 들어가서 물하고 같이 얼기도 합니다. **
저희집도 아이스댐이 심했었는데 지붕 갈때 릿지 벤트를 설치하고 한결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북쪽에 있는 지붕의 끝부분이 조금씩 아이스 댐이 생기길래 거기에만 스노우 멜팅케이블을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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