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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usps 집배원 complaint 작성후 follow up 하겠다 연락이 왔는데 보복이 걱정되요

Navynred | 2021.10.16 04:46:5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두번째로 쓰는 글인데 정보도 없고 고구마 느낌의 글이라 먼저 사과 드립니다..

 

최근에 국제 소포 받을 일이 있었는데 여러모로 속을 썪었어요. 화가 났던 점은 

 

1) 배우자가 자택근무 중이며 집 어느곳에 있든 들리는 도어벨이 있는데 집배원이 3849 redelivery notice 를 붙이고 간걸 제가 퇴근한 후 발견했습니다. 집에 뻔히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지 싶었어요. (현재는 대충 어떻게 발생됐는지 실마리를 잡은 상황입니다)

 

2) Redelivery notice 의 QR 코드를 찍어 재배송 시간을 잡았고 confirmation code 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재배송 날짜에 배송되지 않았고 재배송 날짜를 변경하는것도 새로 재배송을 initiate 하는 것도 되지 않았어요. 오후 2시가 지나가면서 마음이 초조해졌지만 로컬 post office 는 전화 연결이 쉽게 되지 않았고 8시까지 집에서 기다렸는데 결국 배송되지 않아 where is my package case form 을 작성했구요. 

 

3) Case form 작성후 여전히 tracking info 는 업뎃이 없어서 5번의 통화끝에 겨우 로컬 우체국과 연락이 닿았는데 너무 불친절했어요.. 그래도 2시까지는 갈거다는 말을 듣고 조금 안심했는데 2시가 지나도 오지 않자 마음이 급해져서 (이날 이후로는 패키지를 센더에게 되돌려보낸다는 날짜까지 오프가 없었어요) 오피스로 향했는데 집에 있어라, 늦을수도 있다, 너 소포는 캐리어한테 있다는 단순깔끔한 답을 받고 다시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갔구요. 

 

4) 위 모든 것들은 다 그럴수도 있지 싶은 것들이었지만, 집에서 한시간 정도 더 기다리고 다행히 패키지를 받았는데 그 과정이..

우선 집문을 쾅쾅 aggressive 하게 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저희 집은 도어벨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을 여니 집배원이 바로 저에게 소리치며 쏘아대셨죠 자기가 화요일에 여기 왔었다 자기가 붙여놓은 쪽지는 안봤냐. 내가 몇번이나 문을 두드렸고 여기 기다리고 있었다. 너는 안내려왔다. 

 

제가 리딜리버리를 스케쥴 하면서 코멘트로 "I don't understand how come we missed you while my family member worksa at home all day. Anyhow please redeliver this to us" 남겼는데 그거때문에 상관에게 깨졌거나 해서 이미 화가 나있던 것 같았어요. 일단 화요일에 어떻게 된건지는 알겠더라구요 문을 치니 못들었을 수 있고 저희는 도어벨이 있는데 왔으면 그걸 눌렀겠지 생각했던 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뭔가 집에서 두드리는 소리 못들은 배우자도 책임이 없는건 아니지만 할말은 해야겠어서 화요일에는 왜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집에 계속 사람이 있었다 (이때는 당황해서 도어벨이 있다는 얘길 못했어요 ㅜㅜ) 근데 종이 받았고 거기에 나온데로 리딜리버리 요청했는데 어제는 왜 안왔냐? 그러니 어 나는 어제는 안 일했서.. 몰라 어쨌든 사인해 하며 돌아가더라구요. 너가 기다렸으면 미안한데 나한테 소리칠 필요는 없었다 뒤늦게 말했지만 들으려고 하는거 같지는 않았어요..

 

최대한 간결하게 써보려고 했는데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감정적인 상태인거 같아요..)

 

문제는 그런 일을 겪고 무섭기도 한데 화가 나고 앞으로 또 겪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usps 에 unprofessional/rude employee 관련 클레임을 또 넣었습니다 (저도 좀 징하죠 ㅠ). 근데 내일 로컬 포스트 오피스에서 follow up 하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세세하게 말하고 싶기도 한데 또 그랬다가 그 집배원이 정말 disciplinary action 이라도 당하게 되면 보복당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저희주소를 알고 있다는게.. 충동적으로 무슨 일이든 일어날수 있지 않나 싶어서요. 그래서 전화할때 제가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고 이제와서 그냥 묻어버리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마일모아 회원님들이라면 매니저와 follow up 통화할때 어떻게 얘기하실거 같나요..?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나름대로 usps 그만하면 됐지 해왔던 사람인데 이번 계기로 절대 쓰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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