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신나게 ANA 퍼스트 왕복할 때, 미국 입국을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했었습니다. 비용은 59,000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Anthem에서 해외 검사도 리임버스해준다는 소식을 마모 게시판에서 보고 대뜸 신청합니다.
보험 클레임 자체가 처음이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partially reimbursed 되었습니다.
59,000원이 대충 55.4불 정도로 잡혔고, 그 중 51.4불이 체크로 왔네요.
제출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당시 Antigen test 하고 받은 medical certificate
- 한국에서 카드결제하고 받았던 영수증 (itemized receipt 아니고 그냥 카드영수증)
- 미국 카드사 결제내역 (체이스 transaction detail)
좀 허술하죠? 그런데 더 낼 게 없어서 일단 파일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좀 납득하기는 어려운 계산법을 통해 51불이 주어지더라고요.
1. bill charged가 갑자기 웬 110불? 찍히고
2. 실부담금이 제가 청구한 55불 정도 나오고.
3. 플랜의 맥스 커버가 51불로 잡혀서,
최종 51불이 리임버스. 제가 내야 할 돈이 110 - 55 = 55불로 잡혔습니다.
뭐지 싶어 채팅해보니 이게 정말로 "낼 필요가 있는" 돈은 아니고, 자기들 시스템상 breakdown이라고, 한국에서 계산 다 끝난 거였으면 51불 받고 끝난 거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어쨌든 55-51 = 4불만 부담했으니 이 정도면 괜찮죠.
Anthem 쓰시는 분들 참고가 되길 바라요.
요긴한 정보네요. 저희도 같은 회사 보험을 쓰고 있는데, 보험회사에 청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다만 그간 미국에서 의료보험과 관련한 경험때문에 같은 회사라도 계약 조건이 달라서 실제로 제가 이용하려고 할때는 어떻게 될지 의문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같은 상황이 되면 일단은 청구해볼 엄두는 나게 되네요. 잘 봤습니다.
그냥 내고 봐도 잃을 건 없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59,000원이 대충 환율 적용하면 51.4불이라서 그만큼 준건 아닐까요?
위에 썼듯이 해당시점 USD 환산된 카드 내역을 제출했습니다만, 자체 환율을 적용했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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