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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카드]
Chase Purchase Protection claim 후기 ($270)

일억마일 | 2021.11.13 12:52:0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최근에 Chase Purchase Protection을 처음 사용해본 경험을 공유합니다.

 

한달 정도 전에 golf rangefinder를 구입했는데, 골프 카트에 두고 온 것을 (자석으로 카트 프레임에 붙여 둘 수 있는 모델이라 편리했는데, 코스에서 두번째 써보고는 마지막에 카트에 붙여 둔 채로 떠났습니다 흑) 뒤늦게 깨닫고 며칠 후에 골프장에 가서 문의해봤지만 신고된 것이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잠깐 자책하는 시간을 갖고는 바로 어느 카드로 구입했는지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보통 금액이 어느정도 되는 electronics 류는 Amex Plat/Gold로 구입하는데 (extended warranty, generous한 purchase protection) 아쉽게도 이건 아마존 default 카드였던 Chase Freedom Unlimited로 했더라구요. 실망했지만 부랴부랴 확인해보니 다행히 이 카드도 purchase protection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500 까지 커버해줘서, 바로 자세한 term을 읽고 claim을 온라인으로 (eclaimsline.com) 신청했습니다.

 

3rd party 서비스라 claim을 작성하는 도중 나오는 안내사항이 Chase의 term과 조금 discrepancy가 있어서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명백한 도난/고장이아닌 물품을 잃어버렸을 때는 'mysteriously disappearing' 하는 경우는 해당 사항이 아니고,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확실하지만 되찾는게 불가능한 경우 - 바다에서 빠트렸다 - 에만 커버할 수 있다는 식의 해석)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 커버되는 '분실' 이라 스스로 믿고 lost case로 리포트 했습니다. 물건 구입 영수증, 카드 명세서 이렇게 필수인 서류 두가지만 준비하고는 잠시 고민하다가 (생각해보니 abusing 하려는 목적이면 이 두가지 서류는 얼마든지 실제 분실여부와 상관 없이 제출 할 수 있으니까요) optional이라고 되어 있었던 police report를 온라인으로 작성해서 같이 첨부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사는 곳은 경찰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대략 10분 소요), 또 여기서 좀 애매한 것이 이걸 도난으로 report해야 하는지 분실로 해야 하는지 등의 부분이 있었지만 적당히 알맞게 항목을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3일만에 approve 되었고, approve instruction에 따라 bank account 정보를 제공한지 이틀 후에 구입한 물건 가격이 (tax 포함) direct deposit으로 들어왔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같은 물건을 다시 구입하고 영수증을 제출 해야 (고장의 경우에 수리비를 청구하면 수리한 영수증) 돈을 보내준다고 적혀 있었는데, 금액이 크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처음 claim 경우라서인지 그냥 아무것도 follow up 하지 않고 (이것도 살짝 헛갈렸던 것이 마치 approval instruction에서는 해당 사항이 필요할 것 처럼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돈을 보내줬네요. (실제 물건은 바로 아마존에서 다시 주문해서 approve 받은 다음날 prime 1 day shipping으로 받았습니다 ㅎ)

 

Chase의 경우 Amex보다 purchase protection이 까다롭다고 들었고, 연회비도 없는 프리미엄 카드가 아니라서 조금 걱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절차도 간단했고 처리 속도도 빨라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저 처럼 새 물건을 잃어버리셨거나 고장내신 경우 한번 카드에서 제공하는 purchase protection 약관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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