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도 차 구입과 관련해서 질문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또 문의 드리러 왔습니다.
현재 스바루 포레스터를 가지고 있고, 제가 내년에는 다시 오피스에 나가게 될 것 같아 세컨카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왕복 35마일 정도 출퇴근 위주로 쓸 차이고 1-2년 내에 솔라패널 설치도 고려 중이라 전기차를 알아보고 있고
지금까지 시승해 본 중에 Volkswagen ID.4가 제일 좋았어서
주문을 넣어보려고 고민 중입니다.
폭스바겐도 처음이고 전기차도 처음이고 마켓도 기이해서 제가 어떤 점을 더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할지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1. 폭스바겐 차를 한 번도 사본적이 없고 또 ID.4 자체가 나온지 1년 밖에 안된차라서
그점이 좀 머뭇거려지네요. 딜러한테 물어봐도 1년 밖에 안된차라 maintenance 비용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요.
단 엔진오일을 안갈아도 되니 지금 타고 있는차보다는 유지비용이 저렴할거라고만 하네요.
현재까지 Tesla Model Y, Kona EV, ID.4 를 타보았는데 이 외에 다른 추천하실만한 전기차가 있으신가요?
2. 출퇴근 길에 산 혹은 큰 언덕(?) 을 넘어야 해서 RWD 대신 AWD에 관심이 있는데 그럴 경우 estimated range가 280 miles 대에서 240 miles 대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estimated range를 15프로 이상 차이가 나는데 (물론 35마일 출퇴근 용도로 쓸거긴 합니다만) AWD를 선택하는게 맞을까요? 딜러쉽 오피스에 RWD 밖에 없어서 AWD를 직접 타보지 못했습니다. 두 가지 사이에 estimated range 말고 다른 차이가 있을까요? 딜러 말씀으로는 소음은 차이가 없을 거라고 하시구요.
3. 폭스바겐은 finance option이 어떤 편인지요? 스바루의 경우 extended protection plan이 있는데 폭스바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지요?
4. 세컨카이고 역사가 깊지 않아 검증이 덜 된 차이니 leasing을 하는 것이 좋을 선택일까요?
5. 전기차 혹은 폭스바겐의 경우 혹시 보험료에 큰 차이가 있나요?
그 외에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합니다!
AWD와 RWD의 차이라면 가속력의 차이가 나긴 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레스터 보다 그냥 RWD의 ID.4가 훨씬 가속력이 좋을것 입니다.
그런데 큰 언덕이라봐야... AWD까지 꼭 필요한가 싶긴 합니다.
이상 Volvo XC40 P8 오너 였습니다. (이 비싼놈이 240마일도 못 달려서 함부로 추천은 못 드리겠습니다. 세컨으로 돌리시며 출퇴근으로 하기에는 모자라는 스팩은 아니지만... 아직도 베타 테스터를 내돈내고 하는가 싶기도 해서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찾아보니 말씀해주신대로 60mph 에 이르는데 포레스터는 9초 정도, ID.4는 5-6초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AWD인지 RWD인지는 좀 더 찾아봐야겠지만요). 저희는 엘에이 살아서 눈이 많이 오는 것도 아니라 정말 AWD까지 필요없을 수도 있겠네요.
베타테스터를 내돈내고 한다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렇다고 길에 많이 보이고 역사가 긴 테슬라를 사기에는 저희에게 승차감이 너무 차이가 나서요 ㅜㅜ
딱 2년전에 VW eGolf 사서 운행중입니다. 140마일 정도로 레인지도 짧지만, 전 만족하며 탑니다. 코비드로 인해 그리 많이 운전하진 않았고, ID.3 전 모델이긴 하지만 운전하기 편하고 개스넣는것 잊어버리고 사니 엄청 편합니다. P2가 Audi Q5를 몰고 다니는데 제 차가 운전하기는 더 편하다 하네요. 저도 VW 차도, 전기차도 처음인데, eGolf 를 ID.4로 트레이드인 할까 생각'만' 하는 중입니다.
아 폭스바겐에서 ID.4 이전에도 전기차를 만들어 왔었군요! (차에대해 관심이 없어서 많이 무지합니다 ㅠ). 혹시 관리하시기에 관리비나 보험비 등의 측면에서는 어떠셨는지요? 유럽차를 한 번도 안타봤는데 막연하게 나마 유지비가 많이 든다고 얘기를 들어서요. ID.4는 저희가 타 본 중 3가지 EV 중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아 사실 Model 3도 타봐서 4가지인데 차가 너무 흔들려서 고려대상이 아니라서요).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이 있구요.
보험비가 딱히 비싸지는 않았구요, 관리비는들어가는게 아직까지 없습니다. 코비드로 첵업받으러 가야되는데 2년동안 한번도 못갔어요, 마일도 얼마 안타서... $7,500 택스 크레딧이 아직 있을거라 생각되구요, 제가 사는 워싱턴주에서는 매년 타이틀 리뉴할때 전기차에게는 150불이 더 붙는거 외에는 100% 만족중이에요. 아 그리고 저의 첫 VW 차이기는 하지만, 전 20여년간 VW 차를 관심있게 봐왔구요, 제타, 파삿, 골프 등등 디자인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예전에는 잔고장이 많다는 이유때문에 사지 않다가, 택스크레딧과 스페셜 프로모 등등으로 싼맛에 (쿨럭) 현금주고 산후 만족중인 케이스니 참고하세요.
그러시군요. 저는 2013년에 크로아티아 여행갔는데 렌트카로 VW 골프인가 제타를 받아서 타봤습니다. 밤늦게 공항에 도착해서 피곤한데 트렁크문을 어떻게 여는지 몰라 한참을 헤매이다 VW 로고를 돌려야하는 걸 간신히 알아내고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 보험비나 관리비가 딱히 더 비싸지 않다니 좋은 소식입니다. 맘에 드는 차를 그것도 싼맛에 사셨다니 최고네요 ^^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2016 e-Golf 리스, 2019 e-golf 구입해서 잘타고 있고 Model Y 내년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퇴근 용으로는 가성비 갑이지요.
VW 전기차 잘 만들어요.
1. 저는 다른 차는 안타보고 그냥 모델Y로 결정했어요. 차 보러다니기도 귀찮고 와이프가 쓸거라 가장 대중적인 차를 골랐어요.
2. 아무래도 코너링이 AWD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런데 눈 비 많이 오면 AWD. 캘리포니아 같은 곳이면... 그냥 RWD
3. 이부분은 제가 잘 몰라서 패쓰. 그냥 예전에 리스했을 때 나쁘지 않았어요
4. estimate range가 200mi 넘으면 사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리스를 할 필요는 없지만 리스의 장점이 좋으시다며 하시는 게 좋겠죠.
5. 글쎄요. 딱히 그런 느낌은 못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저희도 처음에 모델 Y를 탔는데 처음타는 EV라 생각보다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그런데 고민하는 동안 가격이 3천불인가? 올랐고 남편이 약이 올랐는지 본인은 그 돈주고 살 정도로 맘에 들지는 않았다고 해서 다른 차도 타보기로 했습니다. 코너링은 RWD도 굉장히 좋더라구요. 말씀해주신대로 그냥 RWD로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WD가 코너링이 좋다.... 이게 참 선입견/세뇌가 작용된 예중의 하나인데, AWD는 코너에서 횡 가속에 대항하는 아무런 일을 못하기 때문에 코너링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증가된 무게때문에 코너링이 나빠집니다. 거의 모든 (포장도로상의) 카 레이스가 2WD가 장악하는 이유입니다.
줏어들은 짧은 지식이지만(오토기어 팬 ㅎㅎ) AWD가 요즘은 코너링에 도움이 많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의 4륜구동은 험로 탈출용이지만 요즘 온로드 차량들의 AWD는 구동축의 바퀴에서 출력이 모두 전달되다가 접지가 상실되는 시점에 적절히 다른 바퀴에도 구동력을 배분해서 접지상실로 인한 슬립, 출력손실을 방지하는 시스템이고, 이는 곧 코너링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일례로 얼마전 F90로 새로 나온 BMW M5는 m 전용 xdrive를 탑재해서 코너링과 가속력을 모두 끌어올린 케이스입니다.
또 유명한 아우디의 콰트로가 있죠. 아우디는 콰트로 기술을 활용해서 수많은 레이싱에서(어떤 컵인지는 모르겠네요) 우승을 한 전력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온로드 차량에서의 AWD는 험로용이 아니고 대부분 가속과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기술들로 알고 있습니다.
"코너링"이라는 것도 여러면이 있어서 사람마다 다른 정의를 할 수도 있겠지만, 코너링의 가장 기본 적인 성능은 차가 얼마나 큰 횡가속도를 견디냐 하는 것이구요, 차량마다 lateral acceleration spec을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륜 구동의 "구동"은 바퀴를 톨려서 바퀴 방향으로 가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심력을 강화시킬수 있는 바퀴방향의 직각 방향에 대해서는 아무런 작용도 하지 않습니다.
간단한 예로 코너링이 가장 중요한 (레이싱 트랙의) 카 레이싱을 보면 다 2WD가 거의 99.99%이상 우승을 합니다. F1을 보시거나, NASCAR를 보시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그런 레이싱들은 일단 차량의 경량화가 최대 과제이기때문에 AWD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접지는 종과 횡을 모두 고려하는 개념입니다. Traction circle이란 개념인데 타이어가 가진 접지력을 종방향 횡방향으로 나눠쓰는 개념을 알려주는 그림입니다. 코너링은 이 접지의 최대량이 얼마나 큰지와 드라이버가 주어진 접지력 안에서 종방향과 횡방향에 힘을 얼마나 잘 나눠쓰는지에 따라 달린거구요.
구동 바퀴에서 접지력의 대부분을 구동에 사용한다면 횡방향을 견딜 접지력이 남지 않기 때문에 코너링이 떨어지고 미끄러질텐데 AWD는 구동력을 다른바퀴에 적절히 나눠줘서 구동바퀴 접지력 부담을 줄이고 횡방향에 사용해줄 수 있고, 더 높은 횡가속을 견딘다는건 코너링이 더 좋다고 할수 있구요. 단 전문레이서들은 차량의 무게중심이동과 접지력 배분을 너무 잘 이해하고 있으니 자세제어장치를 다 끄고 본인의 스킬로 운전하는게 훨씬 유리하겠죠. 애초에 차량 중심 이동으로 접지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으니 사륜차를 도입할 이유가 없죠. 그러니 우승하는 차들이 다 이륜인겁니다. 근데 일반인에겐 해당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승용차에서 사륜구동 옵션을 넣는다면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코너링 향상의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레이싱 차량은 최종 목표는 안전하게 안 미끄러지고 꼬불꼬불한 트랙을 빨리 가는 것입니다. 아주 여러 factor가 있고, 경량화는 하나의 중간 factor고 최대 과제는 아닙니다. 단례로 가장 가벼운 차가 무조건 더 빠르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마찰력은 벡터로 작용합니다. 최대 코너링에서는 횡방향에 이미 99%의 마찰력을 쓰고 있기때문에 가속 페달을 (세게) 밟는 순간 구동축의 벡터가 발생하여 최종 벡터의 크기가 최대 마찰력보다 커져 차를 미끄러지게 됩니다. 프로 레이서도 코너링중간에서 가속을 못하는데, 일반인들이 그렇게 할 이유가 없지요.
말씀하신 예는 구동방향 90%, 횡방향10%에서 발생할수 있는데, 코너링에서 이렇게 간다면 정말 느리게 가는 거죠. F=mv^2/r 에서 F가 10%면 속도가 정말 느린겁니다. 코너링의 대부분은 횡방향 원심력과의 싸움입니다. 코너에 진입할때 부터 95%의 횡방향 가속력을 가지고 진입합니다. 이거는 트랙에서 며칠 몰아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다들 레이싱 카가 아닌 본인의 양산 차를 가지고 운전하는데, 왜 코너링에서 AWD가 큰 도움이 안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2WD로 운전하는지.
https://youtu.be/ODmx4ljayhg
오토기어에서 사륜구동에 대해 정리해준 영상인데요,
요점은 "구동배분을 통한 다이나믹스 향상"이 요즘 들어가는 AWD의 주 기능입니다.
코너링 뿐만 아니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데 전륜, 후륜 상관없이 이륜보다 무조건 유리한 것이라고 하네요.
https://www.bmw-m.com/en/topics/magazine-article-pool/5-facts-about-m-xdrive.html
BMW M magazine에서도(bmw에서 운영하는 공식 매거진인듯 하네요) m 차량에 들어간 사륜구동시스템(xdrive)으로 모든상황에서 트랙션에 도움이 되고, 커브탈출에도 개입해서 빠져나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두 링크 모두 보면 사륜구동은 코너링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네 설명은 충분히 했으니 더 이상 설명은 안 하겠습니다.
기업은 당연히 옵션 팔아먹으려고 광고하는 것이 강하구요, ( 예를 들면 혼다 미니밴 코너링 좋다고 자동차 매거진 기사 나옵니다.) 선무당이 세상에 너무 많지요.
자동차의 dynamics는 물리학으로 100% 설명되구요,(제가 설명했지요?), 시간되시면 레이싱트랙으로 가셔서 많은 다른 셋팅으로 코너링 극한으로 몰아 보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 M x-drive과 x-drive없는 것을 비교해서 같은 코너 돌아보시구요. 트랙에 자주 나오는 분중 x-drive모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트랙나오는 분들은 99% 코너링 향상시키려고 온갖 시간/노력/돈 들이는 사람들입니다. 레이싱 트랙에 강사들과 수많은 아마추어 드라이버들과 얘기 많이하시구요.
저는 레이싱트랙 몇천바퀴밖에 못 몰아본 초보지만, 백만바퀴이상 몰아본 프로/아마추어 레이서, 레이싱 차 세팅하는 사람/책, (트랙) 드라이빙 강사 등에서 돈 꽤 들이고 몇십년동안 배운 매우 소중한 지식이고 경험으로 확인한 것입니다.
이건 사실 limited slip differential 을 이해하면 되는데요 (전륜기준) 차량 잎바퀴 축에 LSD 가 있으면 없는 차보다 코너링이 훨 좋아집니다. 이유는 바깥 바퀴에 대부분 load 가 몰려서 안쪽 바퀴는 접지력을 100% 사용하지 못해서 인데요 LSD 가 이걸 활용해 코너를 더 잘 돌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륜에 이걸 장착하면 후륜보다 코너를 더 잘할수 있죠. 앞바퀴 안쪽 타이어의 남는 접지력을 사용해 차를 더 안쪽으로 돌리면 되니까요.
F1 같은경우도 이제는 awd 가 가능은 한데 regulation 으로 아직 허용은 하지 않고 있죠
말씀감사합니다! 좌우를 LSD가 담당한다면 전후배분은 AWD가 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코너링에서 전륜이나 후륜의 접지가 포화되는 시점에 다른 바퀴의 남는 접지로 코너링을 도와주니깐요
일단 먼저 축하드립니다 ^^ 저도 VW ID4를 눈여겨보고있고 다음차 1순위라서 뭔가 글보는게 즐겁네요!
1. 가성비로 Pro 모델을 사실건가요 아님 Pro S 모델을 원하시나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Out of Spec Motoring의 Kyle도 마찬가지로) VW ID4 Pro RWD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MSRP로 $40k라 가격도 착하고 260mile 까지 갈 수 있으니깐요. 근데 만약에 더 나은 실내 디자인을 원하시고 RWD도 괜찮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Audi Q4 e-tron도 고려해보세요. RWD 기준으로는 가격차이 크게 나지 않습니다. 다만 세부 옵션사항에 따라 가격차이가 꽤 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ID4랑 Q4는 형제사이 입니다) AWD의 경우에는 Q4가 가격이 더 비싸져서 ID4가 더 나아보입니다. 저도 아직 구매를 한게 아니라 정확하게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크게 정비할사항이 없어보입니다. Scheduled maintenance 표를 보시면 거의 점검위주이지 교체는 없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얼리어답터(aka 베타테스터) 분들의 리뷰를 보시면 되겠지만 VW ID4의 더 큰 문제는 인표메이션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2. AWD는 RWD보다 좋겠죠? 100마력가량 더 늘어나고 전반적인 스티어링도 좋겠죠. 근데 눈이 내리는 환경에서 자주 운전해야하는게 아닌이상 RWD이면 충분하다는게 대부분의 이야기인거 같아요. 심지어 RWD에 스노타이어 끼고 다녀도 문제없다는 EV운전자 글을 reddit에서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RWD이지만 무게분산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AWD를 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3-5는 패스하겠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ㅎㅎ
축하(?) 감사드립니다 ^^ 길에서 한 번도 ID.4를 본 적이 없어서 (물론 저 자체가 거의 칩거생활에 가깝게 살고 있어서일수도 있겠지만요..^^) 그게 제일 맘에 걸렸는데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있어서 마음이 많이 놓이네요.
1. 날카로운 질문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Pro S로 할 것 같습니다. moon roof를 좋아해서요. (출퇴근 용인데 문루프까지는 무슨 필요인가 생각도 들긴 하네요). 또 아이가 타게 될 수도 있으니 가죽시트도 필수이구요 (예전 지도교수님 차가 Passat 천시트였는데 선생님이 다음 차는 무조건 가죽시트 사실거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저희도 원래 천시트 차였는데 너무너무 관리가 힘들었어서 최근에 산 차는 가죽시트로 했습니다). Audi Q4 e-tron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것 같아서 기다리기 어려울 것 같은데 미래를 위해 관심 가져보겠습니다.
2. 감사합니다. RWD로 해야겠습니다. 저희가 시승해 본 모델이 Pro S RWD 였는데, 딜러아저씨가 제가 좀 어리숙해보였는지 잠깐 같이 타면서 차를 원모양으로 빙빙 돌리는 것을 보여주셨는데 원이 아주 작게 잘 돌더라구요. 이걸 스티어링이라고 하는건가요? 아님 코너링? 암튼 RWD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1. 그 외 딱히 생각나는 전기차가... 오히려 테슬라 Y, 코나보다 ID.4 의 어떤 점이 더 마음에 드셨는지 궁금하네요.
2. 스바루 타신다고 해서 동부나 중부 사시는 줄 알았는데 캘리사시는 군요. 그럼 RWD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3. 잘 몰라서 패스... extended protection plan 은 extended warranty 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당연히 폭스바겐에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워런티가 과연 돈 값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거 같더군요.
4. 저 같아도 리스를 한번 진지하게 알아볼 거 같습니다. 물론 택스 크레딧 받고 하면 구입도 충분히 좋은 옵션일 겁니다.
5. 한번 인터넷으로 모의 견적을 받아보시면 확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아 승차감 측면에서 ID.4가 더 좋았습니다. 테슬라 Y는 제가 악셀을 때면 바로 정지하는 모드로 탔고 또 처음 전기차를 운전해보는거라 익숙치 않아서였긴 했습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테슬라 Y는 MSRP가 ID.4보다 만불 정도나 비싸서요. 코나는 처음에 스티커에 붙은 From Ulsan, South Korea를 보고 아 얘가 우리 인연이구나 했지만 (남편이 울산이 고향이예요) 제가 악셀을 때면 바로 정지하는 모드 말고 가스차랑 비슷하게 서서히 감속하는 모드로 타서인지 테슬라 Y보다 승차감이 좋았지만 밧데리인지 모터에서인지 고음의 윙~하는 소리가 굉장히 많이 들렸습니다. 시내에서만 타봣는대도요.
2. 네 저희가 동북부에 살다 작년에 이사왔거든요. 동부에 살 때 스바루를 샀었습니다. 저희도 엘에이에 이사오면서 차를 팔고 올까 했었는데요 (그랬으면 큰일날 뻔했죠 작년 3월이었거든요 딜러쉽도 한동안 다 문닫고 난리난리였을 때요), 생각보다 엘에이에도 스바루 포레스터, 아웃백을 길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3. 아 그렇군요. 잘 알아보겠습니다.
4. 저도 여기에서 테슬라가 아닌 EV는 리스를 추천하신다는 걸 봐서요. 딜러한테 물어보니 리스의 경우 텍스 크레딧 대신 7500불을 빼준다고도 해서요.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5. 아 그런 방법이 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Ford Mustang Mach-e 는 고려 안해보셨나요?
아 네 아직 생각못해봤습니다. 찾아보니 이것도 리뷰가 좋네요. 한 번 시승해보러 가야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언제쯤 차가 필요하신지요? 지금 id4를 주문해도 서너달은 기본으로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드 Mach-e도 그렇구요.
네 ㅠㅠ 차는 3월 말쯤터 필요해서 서너달만 걸려준다면 바랄게 없겠네요 ^^;;
나중에 어떻게 구입하셨는지도 공유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ID.4에 관심이 많습니다. 차도 이쁘고, 승차감도 좋다고 하고.
Electrify America 충전소에서 3년간 무상으로 충전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네 ID.4에 관심이 많으시다니 반갑습니다 ^^ 일단 온라인으로 주문부터 넣어놓는 것을 권유받아 100불 refundable depost을 지불하고 주문을 넣었습니다. 곧 다음 단계로 나가면 추가적으로 400불 refundable deposit을 지불하라고 연락이 올거라고 하네요. 제가 테스트 드라이브할 때 듣기로는 3년 무상 충전이 아니고 3만 마일 무상이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또 업데이트 있으면 업뎃하겠습니다!
저도 주문하려고 테스트 드라이브 신청했는데 얼마에 사셨는지 알수있을까요? 리스랑 구매랑 7500받는것은 똑같나요?딜러에서 안사고 직접주문하려합니다.
저도 아직 제가 얼마에 차를 살 수 있을지 몰라요 ^^;; 제 예약 페이지에 가면 MSRP가 나오지만 실제 거래 가격은 딜러쉽이 결정할거라고 나옵니다. 딜러쉽 오피스에서 일단 주문부터 하라고 권유 받았고 가격은 나중에 차가 만들어지고 배송되고 그때가서 결정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참 온라인에서 직접 주문하시더라도 주문을 하실 때 어차피 어디에서 픽업할지 딜러쉽 오피스를 정하셔야 합니다. 제가 테스트드라이브 했던 날 도와주신 분께 여쭈어보았을 때는 리스랑 구매랑 둘 다 택스 크레딧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들었습니다만, 그게 벌써 5개월 전 얘기라... 테스트드라이브하실 때도 한 번 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ID.4 는 광고하는 주행거리 대비 실제 연비/전비?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최근 마모의 모델 Y후기도 그렇고, 제 주변에서 최근 테슬라 사신 분들 경험담을 보니.. 놀랍게도 다들 결국 매일 충전하시네요? ㅎㅎ (이전에는 보통 1주 ~ 2주에 한번 개스 충전하시던 분들)
이런 식이면, 전기차 배터리 크기나, 광고하는 주행거리가 전혀 상관이 없을 듯 한데요? 대부분 경험담이 예상 배터리 소모보다 훨씬 빠르게 빠진다네요. 그리고, 배터리 아끼려면 과충전/과방전 하지 말라고 까지 하니, 잔여 배터리 걱정에 그냥 매일 충전들 한다고 합니다.
아직 전기차 구매를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전기차 산다면 집밥 전기는 필수이겠네요. 전기차 구매 전에, 솔라패널이나 레벨2 충전등 충전 시설 체크를 잘 해봐야겠네요. 이러다 NEM 3.0 같은거 시행되면 또 솔라패널 설치 경제성도 따져봐야겠네요. 낮에 회사 안가고 집에 차를 세워둘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아.. 복잡해지네요. 기름값은 피크이구요.. ^^
네 집밥 전기는 필수 입니다.
매일까지 충전은 안하지만 항상 60%은 유지하게 되더군요.
언제 장거리를 뛰게 될 지 몰라서요. (그리고 메뉴얼에 매일 충전하는게 좋다고 나와 있습니다.)
제가 집에 그냥 레벨2로 가지고 있는데, 100마일 이상 충전하려면 대략 3-4시간 정도 꽂아 놔야 완충이 되요.
매일 꽂아 놓지는 않아도, 그냥 차가 주차장에 서 있을때에 꽂아 놓으면 개스 스테이션 안가도 되니 너무 편리 합니다.
네 저도 너무 궁금하네요. 언제일지 모르지만 나중에 직접 타보게 되면 공유하겠습니다. 저희는 가솔린 차가 한 대 있어서... 두 번째 차로는 전기차를 선택했습니다. 일전에 솔라패널 관련 글에도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얼마 전에 솔라패널 계약할 때 전기차 사용까지 고려해서 시스템 크기를 결정했습니다.
Volkswagen id4를 구입하여 한 달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경험을 공유합니다.
구입한 Trim은 2022 id4 Pro RWD, EPA Range 275miles이고요, 21년 9월에 주문하여 , 22년 7월에 받았으니 10개월 걸렸네요. 가격은 Mark up없이 MSRP로 인도받았습니다.
전기차 구입은 처음입니다. 오랜 시간 기다리는 동안 여러 정보도 찾아보고, 유튜브도 많이 봤는데 (@jackpot님이 말씀하신 Out of Spec Motoring이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차를 받고 운전 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좋더군요. 가족 모두 맘에 들어합니다.
조용하고 잘 나가고, 힘도 충분하고요. 고속도로 진입, 추월시 충분히 빠르고요, 장거리 운전의 오르막 길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잘 나갑니다. 여러 전기차중에서 빠른 축에 속하는 차는 아니지만, 가솔린 차에 비해서 훨씬 빠르고 이 정도면 일상 생활에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40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가족과 Road trip도 한 번 다녀왔습니다만, 미리 계획하여 Electrify America에서 충전하고 다니는 데 별 문제 없었습니다. 충전기 네 개 있는데 다 사용중인 경우가 가끔 있어서 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앞으로 전기차가 더 늘어날테니 충전소와 충전기 숫자도 더 늘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 충전소까지의 거리를 생각하고, 그만큼 이상 Range가 되도록 충전하고 가게 되는데요, 사람 숫자, 에어컨 사용, 고속주행(80~85mph)등을 생각하면 20%정도는 range를 더 갖고 가야 하고요, 불안하지 않고 여유있게 간다면 30%정도는 더 충전하고 움직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오르막이 많은 길이라면 좀 더 여유있게 충전 필요합니다. 대신 내리막 길에서는 회생제동 덕분에 충전이 되어 Range를 꽤 다시 늘려주기는 합니다.
집에는 Level2 충전기를 설치하였고요, 일상적으로 사용하여 2~3일에 한 번 충전하곤 합니다. (30% 정도 되면 80%까지 충전) 3년간 공짜 충전할 수 있는 (한 번 충전할 때30분까지 공짜) Electrify America충전소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거기도 가끔 이용하기는 하는데, DC고속 충전을 자주 하게 되면 Battery Life를 줄게 한다고 매뉴얼에 써 있어서 가끔만 이용하는 정도로 대개는 집에서 충전합니다.
보험료는 갖고 있는 다른 가솔린 차에 비해 40% 정도 비싸네요. 다른 차들과 연식, 가치의 차이도 조금은 가격차이의 이유일까요.
Infotainment system에 대한 불만을 유튜브리뷰에서 많이 보곤 했는데요, 올해 7월에 Software를Update하면서 많이 나아진 건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Software 3.1로 받았고요, 기계식 버튼이 아니고 대부분의 버튼이 터치식이라 익숙해지는 데 살짝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
기타 궁금한 것 있으시면 질문 주시고요, 지금 주문하고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은 빨리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도 드디어 ID.4를 받았습니다. 9개월 만에 받았네요! 몇 일 지나지는 않았지만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도 MSRP로 받았는데 딜러가 뭐라뭐라 하며 슬쩍 몇가지 옵션을 더했더라구요 -.- 꼭 필요한 것으로 추천한다고 해서 그러려니 하기로 했습니다 ^^;; 저같은 경우 보험료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스 compact suv와 거의 비슷합니다. 예전에 시승했을 때보다는 밧데리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지긴 하고 트렁크가 좀 작아보여요. 아직 짐을 많이 싣거나 장거리를 다녀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저희는 화려한 전자식 세탁기는 질색이고 기계식 통돌이 세탁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뭐든지 터치로 해결하려니 아직 많이 어색하네요 적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 moon roof가 굉장히 넓어서 그 점이 마음에 드네요!
요즘 배터리 원자재 값이 폭등하고 3원계 리튬이온 전지의 값이 확 오르는 데다가 인플레이션 방지법 때문에 미리 구입하신 분들이 위너네요ㅠㅠ 저두 전기차 보다가 좀 더 기다리며 돈모으기로 맘을 바꿨습니다ㅠㅠ 부럽습니다!
9개월의 기다림이 짧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지나고 나니 또 금새 지나간 것 같기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아 그렇군요 제가 무지해서 몰랐습니다. 어쩐지 또 고속도로에서는 안들리길래 고속도로가 시끄러워서 그런가 했어요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뒷좌속 유리창은 앞좌석에서 어떻게 여는지 아직 모르겠어요 ^^;; 롱위켄드 동안 좀 공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는 5월에 예약해 놨는데 감감 무소식이네요.
그럼 Tax credit는 받으시는 건가요? 요즘 그것 때문에 꽤나 시끄러웠던 것 같은데요.
제 딜러가 올해 1월에 예약했고 이번달 말에 받을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빨간구름님은 9개월까지 안걸리고 더 금새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택스 크레딧은 소득에 따라 달라지니깐 연말에 회계사와 문의해보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오 9개월만에 받으셨네요!
저도 ID.4 관심있어서 보러다녔는데 마크업이 다들 5천불씩 하고 싼 Pro모델은 안팔고 Pro S만 팔려해서 더러워서 안했더랬습니다 (샌프란 베이쪽).
어디서 MSRP에 사셨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이차를 산다면 MSRP에 사는게 적당한가요?
제가 1달전 전기차 사려고 알아봤을 때 ID.4는 제법 할인이 있었습니다.
지금 대충 딜러 페이지에 넣어보니 $46,033 MSRP 차량에 $4,523 딜러 디스카운트해준다고 나오네요.
북가주 베이 에어리어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MSRP 가격이 왜 틀릴까요?
제가 알아보는 덴버는 49,500나와요 그리고 S는 54,600 이렇게 나오구요.
같은 차량이라도 2023년도에 manufacturing이 됬으면 MSRP가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차량 연식이 같아도 생산년도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또 다른 data point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2022년 12월 말에 Pro S AWD 모델 MSRP에 Bay Area쪽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아 그렇군요
한가지 여쭐께요 Pro s 랑 pro 랑은 사양이 많이 차이나나요?
제가 구별을 잘 못하겠어요 차이점을요 물론 비싸니까 더좋겠죠?
그리고 작년 12월에 구입하셨으면 23년꺼 일거 같은데 MSRP는 얼마였는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다음주에 테슬라랑 폭스웨건 시승 예약 해놔서 신중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차나 배터리의 성능은 같고 옵션이 다른 걸로 기억합니다. 글래스 선루프와 더 큰 휠이 S 트림에 나오는 것 같아요. 조금 더 개방감을 원해서 Pro S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2023모델이라도 차량 자체는 2022년 미국 채터누가 생산이라 현재 msrp보다 500불/1000불 정도 더 쌌었던것 같아요. 정확한 msrp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7개월간 타 본 소감은 대만족입니다. 테슬라가 좀더 스포티 한 driving experience면 id4는 편안한 승차감/ ride를 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 테슬라는 트랜스미션이 upgrade되서 좀 나아졌다는데 근래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진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레인지는 약간 아쉬운데 (사륜은 250 mile) 어차피 2nd car를 구하고 집에서 충전할거라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2주전 DMV 지역에서는 1500-3500 정도 할인하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전 덴버이고 MSRP 49,500에 2천불 깎아준다고 연락이 왔어요. 더 깎아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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