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여행을 지금 준비하다니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어쨌건 뚝딱뚝딱 여행 계획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하와이로 갈 때는 싸웨, 올 때는 AA 22.5k 발권이구요
원래 마지막날 새벽에 떠나는 7박 8일로 계획했지만 그러기엔 호텔 포인트를 너무 낭비하는 것 같아서 막날 오후에 떠나는 6박 7일로 정했어요(사실은 계획 정리한답시고 AA 편도 발권 안하고 너무 시간을 끌었더니 티켓이 사라져서 강제 6박이예요ㅠㅠ)
일정은 오아후 3박, 마우이 3박으로
홀리데이 인 와이키키 만료직전 숙박권으로 1박,
하얏 센트릭 레비뉴로 2박,
하얏 리전시 포인트로 1박,
안다즈 마우이 포인트로 2박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안다즈 마우이를 3박을 잡아뒀다가 일정을 줄이면서 마지막 날을 없앴어요. 그러면서 돌아온 포인트로 2.5만 하얏 리전시에서 1박해야지! 했는데 아뿔사 하루 차이로 2.5만 방은 안보이고 3.3만에 라운지 액세스가 더해진 방이 보이네요.
네.. 제가 항상 꾸물꾸물하다 놓치는게 병이예요...ㅠㅠ
일단 ur 포인트를 넘겨서 3.3 만에 잡아두긴 했는데 이거 괜히 포인트 버리는 걸까요? 1박할 정도로는 매리엇 포인트도 있긴 있는데 그냥 매리엇에 가는게 좋을까요?
Hyatt Globalist 이신가요?
아니시면 어차피 라운지 액세스 없으시니까 덜아까울것 같아요.
다행히;;;; 글로벌리스트는 아니예요. 티어 없기가 다행으로 여겨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
예약 취소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매일 틈틈히 검색 해 보시면 방 나올 확률이 높아요. 저도 7월에 그렇게 예약/취소 반복 해 가면서 원하는 기간에 다녀 올 수 있었어요. (라고 말을 하고 보니 다음 주면 12월이네요;;;;)
포인트는 peak 기간이라 25K 인거죠? 어차피 25K면 8K 더 쓰고 라운지 엑세스 받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저 같으면 그냥 킵;;;
그리고 호텔을 너무 많이 옮기시는것 같아요.. 체크아웃/체크인 한번 하면 거의 하루 날리는건데.. 아침에 체크 아웃 하면서 관광 갔다가 오후에 돌아 와서 체크인 하는 스케쥴 이라면 모를까 쉬는게 목적 이라면 오히려 더 힘들것 같아요.. 짐 풀고, 싸고 하는게 생각 보다 귀찮은 일이라....
아.. 오아후는 밥상님 말씀대로 숙박권 쓰겠다고(그렇다고 홀리데이 인 위치는 별로 맘에 안들어서) 좀 엉터리로 짜버렸어요. 친구랑 성인 두명이 가는 거라 그냥 슬슬 걸어다니다가 옮기면 되겠지 했구요..
마우이는 그냥 안다즈 3박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면 좋았겠는데 마우이 계획 자체가 7-10일에서 6-9일로 바뀐거라 이제와서 안다즈 숙박을 더 찾는건 만일 가능하다 치더라도 1. 앞에 3박 찾아서 2. 그 중 1박만 건진 후 3. 원래 예약이랑 붙여야 할 것 같아서 너무 복잡할 것 같아요.
지금 생각으로는 공항에서 렌트카 찾아서 라하이나 지역 북쪽 보고 리전시에 묵고 다음날 천천히 내려오면서 라하이나랑 키헤이 보고 나머지 2박 3일은 휴양.. 하면 괜찮을 거 같은데 그래도 너무 힘든 일정일까요?
마일이 이끄는 여행 이군요.. T_T 계획하신 일정이면 조금 번거로워도 괜찮을것 같아요. 체크인 하는 날 체크인 전에 구경 좀 하고, 체크아웃 하고 체크인 전에 또 구경 좀 하고..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최대한 안 움직이는 여행을 선호 하거든요.. 아이 짐만 한가방이라.. T_T
화산이랑 하나로드는 안 가시는건가요? 저는 여지껏 다녔던 하와이 여행 중 하나로드가 제일 기억에 남던데.. 조금 무섭기는 했지만.. 아내랑도 대판 싸우고...... 그래도 즐거웠....;;;;
화산은 와일레아에 있는 동안 다녀올 예정인데 2일 전에 나오는 일출 예약권을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나로드는 저도 전에 반쯤 가다가 길이 너무 험해서 되돌아온 기억이 있어서 짧은 일정에 넣기가 좀 망설여지네요. 올해는 그냥 바다보는 걸로 땡치고 다음에 좀 더 길게 올 때 하나로드도 끝까지 가보고 하나에도 머물러볼까 하고 있어요.
그리고!! 밥상님 말씀대로 하얏 앱에서 계속 방을 찾아봤더니 25k짜리 방이 떠서 재빨리 예약을 바꿨어요! 팁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마성비 따지면 3.3만에는 좀 아깝네요. 그 곳 라운지가 엄청 좋진 않던데요. 호텔은 아이들이 놀 만은 합니다. 렌트카는 잡아 놓으셨나요 ? 저희는 크리스마스주간에 가는데 렌터카 없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 TURO 서비스로 공유차량 예약했습니다.
저는 12월 초에 가는 거라 렌트카는 찾았어요. 심지어 오늘은 가격이 조금 떨어지기까지...!
TURO 하실거면 아멕스 오퍼에 30 off 150 찾아보세요!
저희는 지난주에 다녀왔어요(4박 마우이, 5박 오아후). 질문의 답은 아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3박씩 끊고 호텔옮겨다니시면 버리는 시간이 넘 많을거 같아요. 한 쪽으로 가능한(바꾸실 수 있다면) 몰빵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는 하야트 포인트가 많이 없고 개인적으로 호텔 스타일보단 콘도 스타일이 다 좋아서 Destination by Hyatt in Wailea에 있었는데 풀 키친에 방 두개, 매일 테라스에 앉아 밥먹어 너무 좋았어요. 새탁기도 있었구요. 마지막날만 힐튼 월도프 마스토리아에 있었는데 여기도 엄청 좋았지만 마우이에 자연보러 간건데 호텔에만 있어서 자연을 더 못 본게 아쉬웠어요.
저희는 아이들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라 마우이가 더 좋았어요. 덜 분비고 조용하고, 더 자연에 가까운 느낌이랄까.6박이면 고민되시겠어요. 저는 과감히 마우이만 6박도 추천합니다. 아무튼 호텔 바꾸고 지역 옮기면 시간낭비가 많을테니 잘 계획해서 다녀오세요 ^^
말씀 고맙습니다. 마우이 6박도 매력적인데 아무래도 제가 호놀룰루와 호놀룰루의 음식들을 포기를 못하겠어요.. ㅠㅠ 이왕 가는거 즐겁게 지내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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