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기회가 생겨서 미네소타에 있는 Kado no Mise 에서 오마카세를 즐겼습니다.

저는 주로 한국에 가면 오마카세를 이용하는 편인데요. 

 

미국에서는 첨으로 이용하는 오마카세입니다.

서부 살 적에 지인 중에 스시맨이 있어서, 오마카세 아닌 오마카세를 종종 즐겼는데, 서부를 떠나고 나서는 주로 미국 내륙지방에서의 스시는 항상..아쉬움이 커서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단비 같은 소식이~미네소타에 일본인 오너가 운영하는 스시집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안그래도 남편과 한번 이용해보려고 하던 차에, 운 좋게 땡스기빙을 맞이하려 다녀왔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ㅎㅎ

 

일본 도쿄에서 오신 스시맨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입니다. 남편이 일본어를 조~~~금 해서 떠듬떠듬 일본어로 대화했는데, 좋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카운터석에 앉아서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었는데, 와이프 분이 한국 엄청 좋아하신다고..떡볶이와 호떡을 좋아하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서울도 몇 번 가보셨다고, 역시 옆나라~~ 

 

오마카세에 나온 스시와 음식들 사진으로 첨부해 보겠습니다. (쓰면서도 또 먹고싶네요)

 

1년만에 먹는 오도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생선은 일본에서 온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생 와사비를 바로 갈아서 주시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일본에서 먹던 스시랑 비슷해서 남편이랑 일본 생각난다고 이야기하면서 먹었네요.

우니는 북해도산인데..진짜...말잇못..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감동. 

 

 

 

 

 

 

 

 

 

 

 

후식으로 후추 아이스크림과 샐러리 샤베트를 주셨는데 정말 신기한 맛이었어요. 샐러리맛인데 맛있고..후추맛은 ...스파이시 했습니다.

 

예전에 잠시 일본에 있었던 적이 있어서, 항상 그때의 스시맛을 잊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렇게라도 충족할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비록 가격은 착하지 않지만, 기념일 맞이해서 종종 오자고 했네요^^

혹시나..오실일 별로 없는 동네이지만;  미네소타에 오시게 된다면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