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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Snowmass Stonebridge Inn (Hyatt) 매우 늦은 허접 후기

DaBulls | 2021.12.01 05:54: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매번 마일모아 도움만 받다가 생각이 나서 지난 3월 약간 급하게 가게 된 여행 후기를 이제서야 올려 봅니다.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많이 나지 않아 정말 허접하지만, 그래도 Stonebridge inn 후기는 못 본것 같아서 슬슬 스키 시즌도 다가오니 혹시 참고하시라고 후기 올려봅니다.

 

저는 JM님의 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8282364)을 참고 했습니다.

 

1. 준비 및 발권

원래 마일 게임을 하기 시작하면서 여행은 1년 전 부터 준비 하는데, 아무래도 코로나로 상황이 워낙에 계속 바뀌고, 여행을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 2020년 아무데도 못가고 근질근질 하다가 2021년 봄방학 때는 좀 가야지 싶어서, 그리고 그땐 저랑 P2 백신도 막 다 맞아갈 즈음이라, 가자 싶어서 2월 경에 급하게 서치를 했습니다. 급하게 찾은 거라 비행기가 좀 비싸긴 했는데요, 그래도 여행 안가고 마일이 쌓여있던 차에, 그냥 쓰자 싶어 IAH-ASE 직항 UA 마일로 왕복 끊었습니다.  그리고 찾은 Hyatt 계열의 Stonebridge Inn, 이게 대충 ski in/out 이면서 snowmass에 있으면서도 15000/박 이라는 (숙박권도 가능한) 아주 착한 호텔이 있더라구요. (지금 2022년 3월로 검색하니 30000/박으로 악마같이 올렸네요 ㅜㅜ) 아직 코로나 시절이라 그런지 몰라도 스탠다드 룸이 봄방학인데도 가능해서 5박 잡고, 그 다음 리프트와 아이의 스키스쿨을 알아보았습니다. aspen/snowmass 는 다른 스키장들과 비슷하게, 뭐 저렴하게 리프트권을 살데가 없어서 그냥 공홈에서 구입했습니다. 스키렌탈은 Incline 에서 했어요. 호텔안에 작은 incline 데스크가 있어서, 거기서 픽업/리턴이 가능해서 아주 편리했습니다.  실제로는 픽업할 땐 점심시간에 걸려서 아래 지도에 파란 화살표에 있는 좀 더 큰 Incline 사무실 가서 받아오긴 했습니다. 

그리고 snowmass로 위치를 잡은 이유는, 다른 콜로라도 리조트는 가보았지만, aspen을 가보지는 않아서 궁금했기도 했구요, 잘 아시다시피 아스펜은 크게 세 개의 리조트로 되어 있는데, 아스펜은 블루와 블랙 위주이고, 스노우매스는 블루/그린이 많아서 가족이 같이 타기에 좋은 리조트로 알려져 있어 정하게 되었습니다. 

 

2. 비행

맨날 덴버로 들어가서 차 렌트해서 운전 2-3시간 해서 스키장에 들어가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아스펜 공항 직항으로 가고, 또 도착해서는 호텔에서 complimentary shuttle 서비스로 호텔에 20분만에 도착하니 정말 좋더라구요. 아스펜 공항은 작으면서 고도가 높아서 겨울엔 연착/취소가 많다고 합니다. 저희도 눈이 줄어들길 기다리기 위해 공항 주변 30분을 맴돌다가 운 좋게 착지를 했구요, 친구 가족네는 착륙 못해서 베일 공항으로 가서 거기서 셔틀타고 왔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나 보니 계획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차

위에 썼듯이 공항과 호텔에 셔틀이 있어 필요가 없었구요, snowmass와 aspen 사이는 버스가 자주 다녀서 차가 전혀 필요치 않았습니다. 뒤에도 쓰겠지만, 일반 생활 (장 보기, 식당 가기 등) 하기에도 그냥 셔틀이면 충분했어요. 웬지 keystone에서 셔틀보다 더 자주 많이 다녔던 거 같습니다.

 

4. 숙소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그냥 낡았어요 ^^*. 고급 리조트에 cat 4 로 매겨진 호텔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저는 그냥 만족했습니다. 호텔에 특별한 서비스는 없구요. 기본 호텔에 식당이 하나 붙어 있는데, 맛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Snowmass 식당들이 별루라는 평이 많은데, 개중 괜찮은 2-3개 중 하나 입니다. 근데 이 숙소의 장점은 로케이션인것 같아요. 

Untitled.png

일단 빨간 화살표가 숙소이구요. 빨간 줄이 슬로프까지 걸어가는 동선인데, 약 5분 평지 거리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란 화살표는 이것저것 식당과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인데, 여기서 스키 장비 빌렸구요, 여기는 경사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거리는 5분 거리인데, 셔틀을 종종 타기도 했습니다. 이 숙소의 장점 중 하나가 또 바로 앞에 버스 정거장이 있어서, 초록색 화살표의 장보는 곳 (여긴 버스 정류장이 몇 개가 되어서 잘 보시고 타세요), 아스펜, 메인 빌리지 모두 셔틀타고 한번에 다 가서 편리 했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 수영장 및 핫텁은 옆 콘도와 공유해서 그런지 아주 쾌적하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5. 식당

The Stew Pot - Beef stew가 맛있었어요.

Slice Italian bistro - snowmass에서 개중 젤 나은 식당이었어요.,

Lynn Britt Cabin - 여긴 슬로프 중간에 있는 식당인데요, 아주 맛있었어요. 

아스펜 식당들은 뭐 옐프에서 검색해서 리뷰 많은데 가면 다 성공적이었어요. 단지 예약이 어렵다는 점.

 

총평

숙소 대부분의 ski in/out이라는 장점. 블루/그린이 위주인 커다란 슬로프, 스키스쿨 잘 되있다고 유명해 가족끼리 오기에 좋음. 

셔틀이 잘 되어 있어서 차 없이 다닐 수 있어서 편리 함. 3월 스키는 눈은 12월 수준인데, 온도는 5-60도로 더운 느낌이 날 정도로 따뜻하게 탔어요.

 

Snowmass를 처음 가보았는데요, 차 없이 다닌게 처음이어서 였는지, 아스펜과 스노우매스 빌리지의 아기자기한 모습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절경 때문이었는지, 하여간 꿈같은 여행이었습니다. 사진이 공유할게 너무 없어, 그나마 스키타다 전화기로 찍은 사진 하나 올립니다.

IMG_4531.jpg

 

오래 되서 안나는 기억 쥐어 짜며 적어보았는데요, 혹시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이메일 영수증 찾아보며 답해드릴수 있는 만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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