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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왈도프 아스토리아 올랜도 - 디즈니월드를 위한 첫 걸음

된장찌개 | 2022.01.03 18:57:4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마모 여러분, 이번 연말 연휴 시즌에 항공 대란에도 불구하고 항공 티켓이 취소되지 않는 행운을 거머쥐고 올랜도 여행 중 숙박권 2장을 사용한 왈도프 아스토리아 리조트 후기를 올려봅니다. DFW-TPA로 달라스에서 탬파 왕복이었는데, 이른 시간 체크인을 위해 아침 6시에 델타에 탑승해서 아틀란타에서 환승했고, 올 때는 AA로 직항을 탔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레드아이 환승은 저희 가족에게 피로와 체력 저하를 불러와 전체적으로 힘겨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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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공항에 3시 반에 집에서 나와 주차한 뒤, 새벽 4시에 티켓창구로 갑니다. 직원이 20분동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모바일앱에서는 국내선 탑승 기준 최소 2시간 전에 오라고 해놓고선 직원이 늦게 오는 일이... 클스마스 당일이니 이해를 해줍니다. 그래도 직원들이 미소로 빠른 처리를 도와줬습니다.

수화물 무게는 정확하게 재어서 어떤 분들은 짐을 빼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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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창가에 앉았던 저희 가족은 일출을 비행기에서 봅니다. 게다가 국내선에서 보다니, 그래도 일출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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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에서 환승 비행기를 또 기다립니다. 이전 비행기가 만석이었던 것과 공항에서도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음식을 먹기가 두려워졌습니다. 물이라도 마시려면 마스크 내리고 재빨리 마시고 다시 닫아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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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타는 델타라 그런지 어색하고 AA보다 덜 편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환승 때는 익숙해져서 그런지 편하게 갔습니다. 1시간 20분 비행.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구요.

공항에 내려 AVIS렌터카로 갑니다. 손님들이 기다리는데도 직원들은 수다 떨고 있네요. 구글 평점이 괜히 3/5 나온게 아니었네요. 모바일로 차를 인도 받을 수 있지만 아멕스 프리미엄 렌터카 프로텍션을 쓰기 위해 CDW가 거절됐는지 확인하고 바로 차를 픽업합니다. Mazda CX-5예약했는데 16마일 뛴 2022 스포티지 새차가 나왔습니다. 따로 후기가 없지만 깡통차를 배당받았는데 짐 2개를 트렁크 자리에 실을수가 없더군요. 2열 의자 한 칸을 접어서 넣었습니다.

그래도 공항을 빠져나오니 기분 좋습니다. 한 시간 걸려 호텔로 가는데 그 곳이 디즈니 월드내에 있는 곳임을 확인시켜주는 입구를 보고 가족들은 우와 탄성을 지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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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진입로와 입구에 호텔이름을 뙇 붙여놨습니다. 무척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일부러 워크인 체크인을 합니다. 3시 좀 넘었는데 방이 일단 잡혀 있으니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기념일이라 했더니, (디즈니뷰로 이미 업글된 상태에서) 스위트로 룸 업글은 안되고 어디 가셔서 기념일 축하 카드와 초컬릿, 풍선을 들고 오셔서 환영해주시네요. 리셉션 직원들 다들 친절하셨습니다. 다들 검정 수트 입으셨어요. '0'

체크인 당일부터 매일 F&B 크레딧 50불씩 써야한다고 알려주십니다. 다음날에 디즈니월드 가야해서 Oscar 조식 부페 안가고 전날 및 다음날도 룸 서비스 시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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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로비에서 본 전경입니다. 호텔 뿐만 아니라 수영장도 넓직합니다. 따뜻한 자쿠지도 괜찮구요. 원하면 걸어서 5분 거리라는 오르쪽에 있는 Signia Hilton 수영장도 이용가능한데 여기도 괜찮아서 안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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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퀸베드 디즈니뷰입니다. 실제 불꽃놀이는 작게 보여서 큰 의미는 없지만 퀸사이즈 침대가 두 개라 편하게 쉬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연식은 있으나 방 상태와 분위기, 청소 후의 좋은 향기가 좋았습니다. P2가 발견한 세면 용품은 전부 "페라가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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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F&B크레딧과 엉불카드 리조트 크레딧 여유가 있어서 먹고 싶은 만큼 시켜 먹었습니다. 방에 있는 종이의 바코드를 읽어 모바일로 주문. 팁과 세금을 감안하면 전체 금액이 확 올라갔지만 뭐 이정도야 하면서 시켰는데요, 스테이크는 오케이, 파스타는 좀 별로였어요. 파스타는 특히 사진과 많이 달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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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디즈니월드로 가는 셔틀 버스시간표입니다. 헐리우드 스튜디오 가는 시간표인데요, 흰 버스는 매직킹덤, 짙은 갈색 버스는 헐리우드 스튜디오행입니다. 참고로 올 때는 버스가 고장이 나서 우버 타고 왔는데 호텔 로비에서 모바일 영수증 보여주니 다음날 체크아웃할 때 빼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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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헐리우드 스튜디오 내 밀레니엄팔콘으로 향하는 레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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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같은날 매직 킹덤에서 본 불꽃놀이입니다. 내 생에 이런 아름답고 멋진 걸 다시 볼 수 있을까 생각하니 무척 좋더군요. 이거 하나면 족하다 싶을 정도로 만족한 마지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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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중에 나온 You are the magic 노래가 뇌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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