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게시판 활동은 꾸준히 안하는 성격이라 가끔 이메일로 오는 메인글만 읽었는데 요새 며칠들어서 거의 매일 들어오고 가끔 댓글도 남기다가 이렇게 용기내어 소개글까지 써 봅니다.
미국이라고 하기에는 제가 말하면서도 어색한 알라스카주에 있는 앵커리지에 살고 있고요..작년에 친구를 통해 마일모아라는 정말 시골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신세계를 소개 받은 후 하나하나 욕심내지 않고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마모를 알기전에는 지금은 구석에 던져놓고 쳐다도 보지 않는 알라스카 사람이라면 모두다 가지고 있는 BOA Alaska Air Card와 이곳은 Frys가 없어서 전자제품 살때 쓸려고 쓰던 Bestbuy Reward card, 그리고 식당 갈때 5Point 주는 Citi Forward Card 이 세가지만 꾸준히 쓰다가 마모를 통해 새로운 카드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며 쌓여가는 포인트들에 행복해하는 요즘입니다.
먼저 마일모아님과 열심히 정보를 공유하시는 다른 유저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요!!
가끔 카드 이거 써라 저거 써라 그러면 헷갈려 하며 짜증도 내시는 부인님과 스펜딩 채우느라 혼자 전전긍긍하며 이번달말이면 아기 아빠가 될 30대 남성입니다.
어쨌든.. 각설이 길었네요..
아무튼 시골사는 아저씨라 그렇게 유용한 정보는 나눠 드리지는 못 하겠지만 가끔 들어와서 댓글 남기고 혹시나 저희 동네 오실분들이 계시면 연락주시면 필요한 정보 최대한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꾸뻑~~~
알라스카에 계시는군요...ㅎㅎ 환영합니다.
악어새님(?)이 거기 계실텐데......
앞으로 알라스카쪽 여행이나 참고사항에 많은 도움 주시길....^^
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7월이나 8월에 오시면 제가 직접 잡은 자연산 연어를 선물로 드릴수 도 있습니다. ^^
그런데 닉네임을 겨울여인이라고 하신 연유는요?
30대 남성이라고 그러셔서 깜놀이에요 ㅎㅎ
반갑습니다 ^^
에구, 닉네임 보고 당연히 여성분이실거라 생각하며 반가워 하면서(제가 남자라서가 아니라 여자라서요..^^) 클릭햇는데 남자분이셨군요..ㅎㅎ
이렇게 늦게 자기소개 글 올리시다니 알레스카와 시차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군요. ^^
겨울여인하면 알레스카카 생각날거 같아요... 답글에서 보이거나 하면 기억이 확실히 되겠군요...
반가워요...
불사신님은 여자분이세요?ㅎㅎ
요새 닉네임으로 낚으시는 분들 많아지신 듯 ㅋㅋ
반갑습니다 ^^
사실은요,,,
유자님 저는 유자님도 남자분이신줄 알았는데, 댓글에서 사람들이 자꾸 유자 이모, 누나 이런말을 많이 쓰시길래 그제서야 아, 여자분이시구나... 알았어요..ㅎㅎㅎ
그리고, 불사신이라고 지은 솔직한 이유를 말씀드리면, 처음에 마일모아를 안게 세달 전인데 그때 아무것도 모를때... 글들을 보다보니 사람들이
와이프란 단어와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닉네임도 누구누구아빠가 많으시길래,
저만 여자인가 하는 생각에.. 약간 남자인척 하려다가 ㅋㅋㅋㅋ
다들 남자분들만 계신줄 알고 이런것에 전혀 관심도 없고 하라그래도 적성에 맞지 않는<?> 저희 남편에게 섭섭하기도 헀었죠..
제가 맨날 카드를 주어주고 이건 이런거니 언제 쓰고 이제 이카드는 당분간 쉬고,,, 제가 그런 역할을 하거든요...^^;;;;;;;
제가 쓰는 말투나 글 등 어딜 봐서 남자라고 생각하셨나요? ㅋㅋㅋㅋ
닉넴도 그렇잖아요!! ㅋㅋ
이제쯤은 여기 남자분들뿐 아니라 여자분들도 많으시다는 거 아시겠죠? ㅎㅎ
그래도 불사신은 어디서 힌트를 얻으셨어요?
닉넴 거창하심....ㅋㅋㅋ
저는 제가 은행관리하고 가계부도 쓰며.. 옆에 지금 주무시는 부인님은 현금도 싫고 크레딧 카드만 있으면 된다고 하시는 분이라.. 어쩌면 제가 이런 부분에서 주부(여인)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근데 해보니까 누군가 관심있는 한사람이 하는게 편하기도 하더라고요. 괜히 두명이서 하다보면 다투기도 할 것 같고.. ㅎㅎ
ㅎㅎ 불사신님 기억을 해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서부보다는 한시간이 빠르고요.. 동부랑은 네시간 차이 납니다. 내일 다들 Day Light Saving 때문에 한시간 일찍 일어나셔야 할텐데.. 아직 안주무시는 분들이 많네요. ㅎㅎ
남매 마적단 탄생인가요 =====3
알라스카 관련 후기 기대됩니다. 부담드리는거 아닙니다 ㅎㅎㅎ
저도 부담 드리는거 아닙니다..+1입니다..ㅎㅎㅎ
저는 애초에 기돌님이 부담드리는 거 아닙니다 하셨을 때 만남님이 그러신 줄 알았어요 ㅎㅎㅎ
그러면서 저도
+1 ^^
원래 서울에 평생 살은 사람이 남산타워 한번 못 가본다고 하잖아요..
아직 관광지에 대해 후기 쓸정도는 아니지만 최대한 필요하시면 정보는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치된 자연 그대로의 진짜 자연을 보기 원하시는 분들은 알라스카로 오세요.. 하지만 땅은 어마어마하게 넓은데 아직도 많은 부분들이 개발되지 않아서 한국 분들이 좋아하실 볼거리와 편의시설은 아직도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높은 비용에 비해 구경거리가 좀 적다는
하지만 죽기전에 한번쯤은 와 볼만 하다는..특히 오로라를 보고 싶은 분들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겨울에 꼭 오세요 ㅎㅎ
자연산 연어 먹으러 갈 핑계가 생겼네요. :) 환영합니다.
이번에 옮긴 회사가 앵커리지 브랜치가 있어서 알라스카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 쪽으로 출장이라도 갔으면 좋겠는데, 전 제가 출장을 만들어서 갈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아쉽네요.
아 그러세요.. 혹시나 나중에 짬이 되시면 없는 출장 만들어서 오세요.. 꼭 미리 연락 주시고요..
작업 댓글 달려다가...
반갑습니다. 참고로 댄공 마일리지 있으시면 알라스카 항공 이용하여 미국 본토 전역이 2만 마일로 커버됩니다. 예전에 스터디 모임에서 공부할때 보니까 피닉스에선 시애틀 스톱오버해서 앵커리지 갈 수 있더라고요. 본토 유랑시 참조하세요 :)
보너스 공제 마일리지표(왕복, 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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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몰랐네요..알라스카 에어 마일보다 더 적은 마일로 여행을 할 수 있겠네요. 다음에 본토 갈때는 이걸 이용해 봐야겠네요..요즘 알라스카 에어라인 짐만 20분 늦게 도착하면 2000마일씩 퍼주는 식이라 본토갈려면 마일이 왠만하면 보통 40000마일씩 필요하더라고요.
마모에 이렇게 알라스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으신줄 몰랐네요... 연어 한마리 드시고 좋아하시면 리필도 가능할 지도..ㅎㅎ
알래스카 좋아요 ^^. 언제 또 가봐야 하는데...
하하.. 왠지 부담감이 들긴 하지만... 종종 들려드리도록 하지요..
반갑습니다. 나중에 부부마적단이되시면 사모님 닉은 겨울남자가 되나요?
그러기에는 제 마눌님께서 너무 무관심하셔서.. 세상에 현금도 반가워하지 않는 사람은 제 와이프가 처음입니다. ㅋㅋ
그냥 당분간은 저 혼자서 달릴려고요...
알라스카 상상만큼이나 겨울에만 좀 춥지 여름은 정말 환상이지요. 여름에 반팔 입고 눈 덮인 산 앞에서 낚시도 하고 바바큐도 하고..
그럼.. 시골청년으로 정정하겠습니다. 저도 아직 아저씨가 어색하긴 해요.. 청년이라고 하기에는 마음만 청춘이라.. 좀 미안하긴 하지만요.. ㅎㅎ
와우~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저도 반가워요..~~
아직 시골 청년으로 안 고치셨네요? ㅎㅎㅎ
참!!! 이달 말이면 얼마 안 남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아 네.. 그냥 겨울여인으로 기억에 남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요..~~ㅋㅋ
유자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입니다.
작년 5월에 앵커리지 제일장로교회를 갔었는데 마침 한 분의 칠순잔치로 점심을 제공해 주셔서 잘 먹고 왔습니다. 그때 싱싱한 연어회가 나왔었는데 이걸 누가 잡은건지 아님 한인 마켓에서 파는건지 궁금했습니다.
물어보지는 못하고 왔는데...... Sea Food 파는데 미국식당 가면 그냥 익혀 놓은것들만 줘서...ㅠㅠ
1. 연어는 7-8월이 아니라도 잡히긴 하나요?
2. 연어 회를 앵커리지에서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ㄱ)일식당에 간다. ㄴ) 한인 슈퍼에서 사다 먹는다 ㄷ) 겨울여인님과 친하게 지낸다.
혹시 앵커리지시에 사시는 분인가요? 제가 이름으로만 아는 분이랑 성함이 똑 같에서요.. ^^
.~
1. 연어는 6월부터 잡을 수 있고요. 7월이 가장 피크 시즌입니다. 저희는 이제 가족이 한명 늘어나면 1년에 45마리까지 잡을 수 있고요.
2. 여기 일식당도 대부분 Atlantic Ocean에 잡아온 연어를 쓸꺼에요. 왜냐면 자연산은 가격이 비싸거든요
가끔 7,8월에는 코스코나 한인슈퍼에서 마리로 팔긴해요.. 근데 절대로 그냥 드시면 안되요 반드시 한번 꽝꽝 얼렸다가 드세요..
세번째도 꽤 괜찮은 방법이긴 하네요 ㅋㅋ
전 시카고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 알라스카 첨 갔다가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연어를 얼렸다가 먹어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아 그이유는 알라스카에서 잡히는 연어들은 종류에 따라 대부분 크기 (8~35 Pound)가 크고 연어가 태평양 먼 바다에서 올라오긴 하지만 알라스카 근해가 빙하로 바닷물이 염도가 낮아서 생선에 작은 해충들이 기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낚시한 고기를 한국 활어처럼 바로 잡아서 회를 잘 못 드시면 큰 탈이나거나 잘 못하면 죽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얼린 후 먹으면 안전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많이 먹었는데 아직 괜찮으니까 괜찮다고 말하고 싶네요.. ^^;;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염도가 낮은 바다에서 나는 생선은 냉동후 시식이 필요한 것이었군요......
감사합니다.
올해 많이 잡으셔서 얼려 주세요.....ㅎㅎ
그럴려고요. 아기가 태어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둘다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 진작에 마모 알았으면 3년전에 파리 갔을 때 10일동안 쥐꼬리만한 민박 집에서만 투숙했는데 한 2,3일은 호텔에서 공짜로 머무를 수도 있었을 텐데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하긴 민박도 나름 추억꺼리가 되지만요 ㅎㅎ
아이디로 낚였는데...ㅎ 직접 연어를 낚으시는 분이셨군요. 겨울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저도 질문 하나 드리자면 육안으로 보이는 오로라도 사진속의 그 빛깔 그대로인지요?
아니면 새츄레이션이 가미된 사진들인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진한 초록빛이라면 정말 신비할듯 합니다. 아니라도 장관이겠지만요.
환영해요!!! 이방에 알라스카 관심 많으시고, 알라스카는 아직 안가보신분들이 더 많을거 같아요~죄송하지만, 알라스카에서 내린후에 투어로 꼭 짚고 가야할 장소등과 관광 노하우를 현지사시는 겨울여인 님께서 한번 쭉 ~ 정리해주셔서 남겨주심 완전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저희 아빠 엄마도 다음에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에.... 그럼 알라스카에서 행복하시고 자주 오세요!!!
저번달에 개인적으로 백곰님이 의뢰하셔서 알라스카 여행에 대해서 이메일 보내드린 것 있는데 시간나면 정리해서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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