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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코로나 일상' 회복

오하이오 | 2022.01.19 08:19:3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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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4학년이 되면서 혼자 등 하교하게 된 3호가 총총거리며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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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를 선물이라고 내밀며 웃는 걸 보니 온전치 못한 코로나 시대 일상이나마 회복했다는 안도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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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월요일, 밟고 지나가며 도장 찍기 딱 좋을 만큼의 눈이 쌓였 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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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으로도 나가지 못하고 지하실에서 생활하게 된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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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도 가져다주는 대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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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부여되는 과제만 겨우 해내며 수업을 따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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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피아노를 치며(나는 드럼을 치며) 보내는 코로나 확진자 격리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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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의 권장 격리기간 5일이 끝날 즈음 목이 살짝 아프다는 2호도 일단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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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에 따로 잠자리, 식사 자리 잡고 시작한 2호는 불편하기 보다는 재밌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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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둘이 남게 된 위층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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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가 합류하면서 놀이판이 된 격리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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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든 거북이를 들고 지하실 입구로 와서 보여주며 수다를 떠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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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3호가 냅킨으로 만들어 놓고 간 종이 새가 지하실 계단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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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계단에 앉아 수다를 떨고 가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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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월요일, 한 주 만에 다시 소복이 쌓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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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땅을 밟는 1호와 나흘 만에 지하실을 벗어난 2호, 격리해제 기념행사가 된 눈 치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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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시절 떠올리며 널빤지로 밀어 치웠더니 그걸 따라 해보겠다는 2호가 낑낑 ('짬빱' 그냥 먹는 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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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 대신 빗자루라도 들고 힘쓰는 거 보니 다 나았다 싶어 다행인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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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빼고(!) 뭐든 야무지게 잘하는 3호. 눈 치우는 자세며 솜씨가 형들보다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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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마친 화요일 오늘 아침, 잠시 들른다더니 아침 일찍 다녀간 듯한 캐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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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며 들른 중고가게에서 찻잔 모으는 처가 좋아할 만 한 것 같아 샀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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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엔 격리 마친 걸 실감케 해주는 3호의 화사한 종이꽃 5개, 식구 마다 정해진 꽃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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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앉아 꽃 두고 3호와 별것 없는 수다를 떨다 보니 투덜댔던 '코로나 일상'에도 새삼 고마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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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교하는 1, 2호. 등교 첫날 걱정했던 피곤한 기색은커녕 씩씩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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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여니, 눈덩이를 내미는 1호. "아빠, 선물이야!" "뭐야? 너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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