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0년간 마모에서 여러가지면에서 큰 도움받고 귀국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한국에 가려고 귀국쇼핑중인데 저랑 와이프는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서 에스프레소 머신(브레빌)을 사려고 봤더니 100만원이 넘네요..ㅠㅠ
BBB에서는 가끔 핫딜이면 400-500불에도 살 수 있었던것 같은데.
이걸 가져가서 변압기 쓰면 고장나기도 하고 소리도 크다고 하길래 사갈수도 없고...ㅠㅠ
혹시 미국에서 파는 평좋은 에스프레소나 전자동, 반자동 커피머신중에 프리볼트 되는거가 있을까요?
브레빌이면 좋을것 같은데...변압기의 압박이..ㅠㅠ
모두모두 코비드 조심하시구요...늘 좋은 답변 해 주시는 마모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코비드때문에 한국에 오랫동안 못가본 1인으로 한국으로 귀국하신다니 좀 부럽습니다.
브레빌은 해외(직구)제품은 워런티기간에도 무상AS가 안되서 사설로 수리를 맡겨야 한다고 하고 미국제품이면 변압기까지 사용하셔야 하니 가격차가 나도 만약의 경우를 위해 한국에 가셔서 구입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한국에 가셔서 해외구매가격과 한국내 구입가격 차이가 많이 안나는 제품을 구입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브레빌이 무난하고 그라인더가 함께 붙어 있는 올인원타입의 제품이라 대체로 평이 좋긴 해도 100만원 넘게 태우긴 포지션이 좀 애매한 제품이거든요. 한국시장 가격을 좀 조사해보시고 귀국후에 구입하시는게 아무래도 좋을것 같습니다.
브레빌은 호주 직구로 많이들 사시더라구요.. 가격도 미국에서 할인받는 것과 비슷하구요..
제기억에 920이 90만원대에 구입가능했던 걸로 기억해요...
위에서 언급해주셨다시피 호주도 중고마켓을 비롯하여 커피 머신 시장이 잘 발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곁 질문으로 - "이걸 가져가서 변압기 쓰면 고장나기도 하고"
이건 커피 머신 특성 상 그런 건가요, 아님 모든 전자제품에 해당되는 건가요?
변압기쓰면 고장나고 소리많이 난다는 의견은 싸구려 변압기를 쓰셔서 그럴것 같습니다. 220v를 110v로 내리는건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110v를 220v로 올릴때 저도 소리가 많이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사짐센터에서 꽁짜로 준 변압기를 써보니. 그래서 소음이 심한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얼마전 아마존에서 용량이 큰 100불넘는 변압기를 샀는데 신세계입니다. 켜놨는지도 몰라요 ㅎㅎ 찾아보니 전자제품 최대소비전력의 3배짜리는 써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용량큰거 쓰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브레빌 870 미국에서 구입해서 한국에서 잘 사용중입니다.
한국에서 트랜스포머 (일명 도란스) 몇 만원짜리 하나 사셔서 연결하시면 문제 없이 아주 잘 작동합니다.
1년 정도 됐는데 소리도 미국에서 쓸 때나 비슷합니다.
그리고 좀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호주산 직구 제품을 한국에서 사용하시면 미국산 가져오는 것보다 더 귀찮은 문제가 생깁니다.
호주는 전기를 50Hz를 쓰는데 이것 때문에 모터가 한국환경(60Hz)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펌프를 수동으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이걸 안해주면 에스프레소 추출 시에 압력이 아주 낮게 나와서 무쓸모)
펌프교체는 업체에 맡기면 10-12만원 정도 + 번거로움 추가라고 하네요.
따라서 그냥 미국산 870 사서 한국 들어오신 다음에 그냥 저렴한 도란스 몇 만원짜리 사셔서 집에서 쓰시는게 속 편합니다.
미국 전기는 60Hz라서 한국에서 도란스만 용량 맞은 거 연결하시면 아무 문제 없이 잘 동작합니다.
미국에서 가지고 온 브레빌 870이랑 밤비노 플러스 변압기 하나에 둘 다 꽂아 놓고 잘 쓰고 있습니다. 변압기는 안전하게 5kva로 쓰고 있는데, 동시에 작동시켜도 전혀 문제는 없더라구요.
브레빌 완전 좋아하는데 얘는 원래 소리가 커요. 혹시 한국에서 직구 하신 분들, 변압기 때문에 소리가 크다고 여기시는 건 아닐까요? ^^;;;;
전 귀국할때 미국에서 3년쓴 jura 가져왔고 지금 한국에서 변압기 연결해서 3년째 잘쓰고 있어요. 변압기가 자리 차지하는거라 계속 켜두진 않고 머신 쓸때만 켜서 전원 키는게 두번 작업인거 말고는...잘쓰고 있어요. Jura 한국 가격은 더 사악해서요 ㅋㅋㅋㅋ 2-3배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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