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분들은 다 아시는 이야기시니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얼마전 메리엇 숙박권 발전산에 대한 글 올렸는데요..
( https://www.milemoa.com/bbs/board/9101297 )
결국 포인트도 숙박권도 무사히 돌아오긴 했습니다만,
제 숙박권에는 여전히 오류가 있어서 웹상에서 예약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전화 걸어서 예약하는 식으로 쓸 수 있기는 한데, 숙박권이랑 포인트가 동시에 증발하는 악몽을 또 겪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서 단독으로 하룻밤? 다른 일정과 연계해서 쓸만한 좋은 곳을 추려보고 있습니다.
저는 동부 지역이고, 가을에 가볍게 4-5박 정도 놀러갈 만한 일정을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리엇 홈페이지 검색기로 카테고리와 호텔 브랜드를 추려서 쭉 보고 싶은데 제가 잘 못쓰는 건지 자꾸 AC Hotel만 보여줘서 수작업으로 찾아보는 중이에요.
(방법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
조건
1) 가능한한 85k maximum으로 뽑을 것.
2) 럭셔리 브랜드 (리츠칼튼, St.Regis, The EDITION 등..)
3) 되도록 레비뉴 밸류가 높은 곳으로.
이게 도시마다 상한선이 차이가 있네요.
마이애미: 가장 비싼 St.Regis 이하 몇몇의 럭셔리 호텔/리조트 들이 85k로 보입니다. 생 레지 벨하버는 레비뉴 밸류 약 $1,500
뉴욕: 평일에 100k 짜리 숙소들이 있네요 ㅎㅎ 그 아래는 85k는 없고 70k로 레벨 차이를 만들어뒀네요.
70k에 쓰기는 왠지 아까워 보이지만 개중의 The New York EDITION 호텔은 레비뉴 밸류 $1,160으로 숙박권 쓰기에 아깝지 않아 보입니다.
디씨: 생레지/ 리츠칼튼이 다 70k 정도입니다. 레비뉴밸류는 생레지가 세금포함 $837. 왠지 숙박권 쓰기 아까워 보이는 동네지만, 다이나믹 프라이스 도입되면 아마 85k로 어려운 곳들도 생기겠네요.
기타 동부지역 도시들은 크게 매력은 없네요 흠.. 보스턴은 너무 멀고..
그래서 일단 뽑아본 후보 몇 군데.
마이애미를 1년에 두번 가는건 좀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생레지 빼고는 가장 괜찮은 밸류를 가진 곳인듯 해서 뽑아봤습니다.
여긴 St. Augustine 근처로, 제가 잘 모르는 지역입니다만, 동부의 대동맥같은 I-95 라인에서 가깝고, 왠지 숙박권이 아니면 안 가볼것 같은 곳이에요.
고르다 고르다 갈곳이 없으면 가장 가까운 대도시인 DC라도 가줘야겠죠. 호텔 정보는 잘 모르고 왠지 제 마음속에 생레지>리츠 칼튼이라 골라봤습니다.
업무지구인 시내에 비해 좀더 놀기 좋은 조지타운이 가까워서 이곳도 선정. (자전거 타고 가다가 자주 지나만 가본 곳이네요..)
위에서 언급한, 뉴욕 70k 업소 중에 가장 레비뉴 밸류가 높아 보이는 곳입니다.
여긴 100k이긴 한데, 다이나믹 프라이싱 도입되면 혹시 혹시 비수기에 85K로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아무래도 다이나믹 프라이싱으로 바뀌기 전에 예약을 해놓으려다보니, 부족한 정보에 마음만 앞서네요.
다른 분들의 사용계획도 궁금합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st regis bora bora!!
앗.... 그렇게 궁극의 카드를 들고 오시면..^^
생레지 > 리츠, 왜냐? 플랫도 밥주니깐~
저는 골드라...
그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디씨 생레지에 지난주에 다녀왔었는데요. 호텔은 참 고풍스럽고 이뻐요. 그런데, 그게 다예요. 혹시 아이가 있다면, 호텔에 수영장이나 뛸만한 공간이 없다보니 아이 체력을 빼놓을 곳이 없어서... 잠자리에 쉽게 들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아 이건 중요한 체크포인트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디씨 럭셔리 호텔들이 대체로 수영장이 없더라구요.. ㅎㅎ
일단 생리지 뉴욕이 10만인 이유는 그 날짜가 "카테 8 성수기" 이기 때문입니다. 마이애미 EDITION 처럼 카테 8 평수기는 8.5만이에요
한국은 반리엇이 최선인가요ㅠ
한국은 제가 잘 모릅니다...
좋은 비교 글 감사합니다.
제 생각엔 애랑 같이 다닐 때는 너무 고급진 덴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플로리다 같은 데 가실 일 있으시면 당연히 거기서 쓰시는 게 좋죠. 대도시 호텔이 비싼 이유는 고급져서가 아니라 어차피 회사돈 펑펑 쓰면서 다니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거든요...
예를 들어 저도 가본 적이 없긴 하지만 JW Marriott Marco Island Beach Resort 같은 경우 7등급이라서 좀 아쉬우실 수 있지만 (6만이나 7만) 레비뉴가 천불에 육박하거든요. 비치 프론트 가족 리조트로 친구도 다녀왔는데 아주 만족스러워하더라고요... 꼭 85K 를 다 채우지 않더라도 이런데가 맘 편하게 노시는데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이상 8세 남아와 함께 여행이라 항상 주위 시선이 눈치보이는 아빠 1인의 의견이었습니다~
리츠칼튼을 숙박권으로 예약할 수 있나요? 안되길래 챗으로 물어봤더니 리츠는 원래 숙박권을 안받는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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