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3/21 Park MGM 2박인데, 이번에도 MyVegas comp night으로 왔고 resort fee waive 받았어요. ^^

 

체크인할 때 '골드야. 리조트 피 없지?' 하니깐, 어떻게 예약되어있는지 확인도 안 했는데 일단 '다음부터는 직접 예약해야 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이와 관련해서 물어본 사람들이 많았나 보네요.

 

어쩌다 보니 Park MGM에 두 달 연속으로 오게 됐네요. 

이번에는 추가비용 약간 내고 nightingale suite으로 업글했는데, suite에 있으니 좋은데 대신 널럴해서 밖으로 잘 안 나가게 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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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2/19 Park MGM으로 2박 다녀왔습니다.

 

수년 전에 MyVegas에 몇십불 투자(?)한 이후에 2박짜리 comp room이 보여서 그동안 이곳저곳 종종 이용했는데, 이번에도 목-토 일정인데 Park MGM에 2박짜리 comp room이 보여서 급하게 예약해서 짧게 다녀왔습니다.

 

- 예전에는 MyVegas에서 comp room calendar를 해당 리워드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comp room reward 사용 전에 확인하고 리워드로 바꿨는데, 최근에는 comp room의 경우에는 직접 reward를 구입(loyalty point 사용해서)한 다음에 mgm rewards 사이트 통해서만 언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 가능하더라구요. 검색해보면 comp room calendar 올려놓은 blog들이 나오는데 업데이트가 잘 안되어 있네요.

- comp room 날짜가 안 맞아서 사용 기간 (언제까지 사용해야 하는지 나옵니다) 내에 리워드 캔슬하면 loyalty point는 계정으로 돌려받는데, 해당 리워드를 사용한 것으로 처리가 되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해당 리워드는 (premium reward에는 반드시 해당되구요, 일반 리워드에도 적용되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수개월 정도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되어있더라구요.

 

최근 mgm rewards로 개편되고, 골드 이상에게는 mgm을 통해 직접 예약한 경우에는 resort fee를 안 받는데, MyVegas 통한 예약에도 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https://milestomemories.com/mgm-rewards-waived-fees-myvegas/?utm_source=BoardingArea&utm_medium=BoardingArea) 확인해 보았네요.

 

체크인할 때...

'나 골드야. 리조트 피 없지?' 하니깐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좀 있다가, '너 마이베가스 예약이야 아님 카지노 마케팅에서 준 프로모 예약이야?' 하더라구요.

'마이베가스야' 하니깐 '그럼 원래는 3rd party 예약이라서 리조트 피 받는데 이번에는 waive해줄께' 하더라구요.

예상치 못한 답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이베가스 링크 들어가면 mgm rewards 사이트로 가서 거기서 예약하는데 이게 3rd party라고?' 했더니,

'매니저가 comp room 코드가 마이베가스면 mgm rewards 사이트 통해도 3rd party래. 나중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그렇대'라고 하더라구요.

 

위에 나온 링크 보면 mgm 관계자로부터 마이베가스 예약도 리조트 피 없다고 확인받았다는데...

뭔가 매니저가 일부러 그러는 건지 아니면 잘 모르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음 같아서는 매니저 불러달라고 하고 얘기해볼까도 했는데, 머라 했다가 얼굴 붉히기 싫어서

'travel blog 보면 mgm rep이 마이베가스 예약도 리조트피 없다구 했어' 했네요. 그러니깐,

'매니저가 마이베가스 예약은 3rd party라고 해서 나는 그렇게 답 해줄 수밖에 없어'라고 다시 한번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언급 안하고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Park MGM은 아주 예전 Monte Carlo 시절 한 번 가본 게 전부였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장점은...

- 방 사이즈가 400sq 정도여서 넓지는 않았는데, 1 king 룸 기준으로는 그리 좁다는 느낌은 없었네요 (2 queen이면 좁을 수도 있겠네요.). 긴 소파가 맘에 들었습니다.

- 호텔 전체가 non-smoking이어서 담배 냄새 안 나서 좋았어요 (흡연하시는 분들한테는 마이너스겠지만요)

- 제가 테이블 게임 이삼백불 정도 하는데, 블랙잭 테이블 미니멈이 15불짜리가 많아서 좋았어요. 25불짜리 테이블은 blackjack 페이아웃이 3:2라서 (스트립에 있는 많은 곳들이 $50 테이블 정도 가야 3:2로 주더라구요) 이것도 좋았구요.

- 식당은 Eataly 몇 번 이용했는데, 제 취향에 잘 맞더라구요. 피자, 샌드위치, 베이커리 다 좋았구요 (파스타는 양이 너무 적었어요), 특히 Lavazza 카페에서 파는 티라미수가 넘 맛나서 아침마다 사먹었네요.

- NYNY과 Aria 사이 위치도 좋았어요. 아이들 있어서 길 건너에 있는 Coca Cola,  M&Ms 샵 가기도 좋았구요

 

단점은...

- 먼가 신나는 느낌은 잘 안 나더라구요. 다른 호텔보다는 많이 차분해 보였습니다. (둘째날 저녁 Golden Knights 하키 경기가 있어서 그날 저녁은 좀 바글바글했긴 했어요)

- 엘리베이터 내려서 방으로 들어가는 복도 층고가 심하게 낮더라구요. 답답한 느낌이었어요.

- MyVegas comp room으로 가는데, 해당 날짜에 옵션이 여러개라면 벨라지오나 아리아 대신 갈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저희는 Park MGM이 금요일 밤도 comp에 해당 되어서 예약한 것이었구요)

 

한가지 예상 못한 일이 있었는데,

MyVegas 리워드 바꾸러 mgm rewards 데스크 갔는데, 전산 문제가 있었는지 미안하다고 하고, 대신 dining credit을 주었어요.

- 일행 몇이냐고 해서, 방 두개에 어른 아이 다 해서 다섯명이야 하니깐 바우쳐에 5명 기준으로 일인당 $25불씩 적어서 주었네요. ㅎㅎㅎ

리워드는 다음 날 잘 사용했구요. = )

 

결론은....

방에 돈 한푼 안 내고 다이닝 크레딧도 받아 잘 놀다 왔어요. =)

그리고, 마이베가스 예약 리조트 피 waive 받긴 했는데, data point가 좀 더 쌓여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