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ed로 마일리지 발권을 한 티켓인데, 7월에 인천에서 SFO로 들어오는 밤비행기가 취소되어서, United Customer Service에서 에어 캐나다로 친절하게 변경을 해주었어요. 근데 이제 일이 터졌습니다. 토론토에서 저희 동네로 들어오는 커넥션편에 3시간 layover가 있었는데 이게 30분 layover로 변경되었네요. (역시 에어캐나다!!). 토론토 공항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최소 1시간 30분의 여유는 있어야 한다고 하고... 다른 비행기편을 찾아봐도 다른 대안은 보이지 않습니다. 토론토 공항에서 밤을 지새는 방법 밖에는요... 혹시나 인천-토론토 노선 파일럿이 보고싶은 아이스하키 경기때문에 과속을 해서 빨리 도착할 수도... 있을거란 기대를 해보았지만... 어린 아이 두명을 끌고 너무 도박이라는 생각에 제 머리를 도리도리 흔들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토론토에서 저희 동네까지는 차로 3-4시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든 생각이 혹시 그냥 비행기티켓을 변경하지 않고, 그냥 현재의 30분 layover 티켓을 킵하고 있다가, 동네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자의반 타의반) 놓치게 되면, 그냥 토론토에서 차를 렌트해서 와도 될까요? 걱정되는 부분은... (1) 캐나다 입국 - 7월이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비자등등하여 엄청 고생을 할 수 있다는 글을 마모에서 읽었던 기억이. (2) 수화물 - 토론토 공항에서 수화물을 찾을 필요없이 바로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수화물은 어떻게 찾아서 와야 하는 건가요? 저희 동네공항에 오면 짐들이 "왜 이제야 왔어~ 하며" 저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님 저의 수화물도 비행기를 30분안에 못타게 될 것이 자명한데, 에어 캐나다측에 "나 그냥 차 렌트해서 갈테니 니 짐 좀 줘"라고 하면 순순히 내어 줄까요?
코로나시대에 한국방문이 참 쉽지 않습니다. 마모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일단 2번과 관련해서 수화물이 자동으로 올 것 같진 않습니다. 예전에 토론토에서 에어캐나다 게이트 닫혀서 눈앞에서 놓친 경우가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제 짐은 안 실려 있더라고요.. 에어 캐나다 측 설명으론 자기들은 승객이 타지 않으면 해당 승객 짐도 넣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아 그렇군요. 비행기를 놓칠 시 확실한 방법은, 마지막 비행기 안타고 그냥 운전해서 가겠다고 말하고 짐을 찾는 방법이겠군요.
목적지가 어디신가요? Schedule 에 flexibility가 있다면 UA 에 연락해서 다시 SFO 경유로 바꾸는게 나을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처음부터 원스탑이였던 티켓이였는데 투스탑으로 바뀌어서 토론토 원스탑으로 변경했거든요. (P2가 투스탑은 정말 힘들것 같다고 해서). 말씀주신대로 기왕 이렇게 된거 깔끔히 포기하고 투스탑으로 돌아오는 편이 좋을 수도 있겠네요. 직항있는 곳에 사시는 분들이 부러워요..ㅎㅎㅎ
유나이티드에 다시 전화해 보세요. 제 경험상 자사 마일로 발권해서 문제있으면 세이버 어워드 아니고 차감 더 되는 루트도 같은 마일로 예약해줬어요
네, 한번 문의해 보겠습니다. 토론토 노선도 원래는 못바꿔주는 건데, UA측에서 비행스케줄이 바뀌었기에 해주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최소환승시간을 못 맞춘 상황이라서 리스케쥴을 해 줘야하는데, 그냥 토론토에서 내리기를 원하신다면 그냥 현재 티켓을 토론토를 최종목적지로 꼬리자르기를 해달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네, 사실 꼬리자르기가 가장 정답일것 같아요. 만약 유나이트에서 더 좋은 스케줄이 없다고 하면요. 마지막 카드로 남겨 놓고 있다가 한번 문의해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이대로 공항가면 최소환승시간 안맞다고 체크인도 안해줄것 같은데요?
안그래도, 표를 검색해 보니, 제가 가진 스케줄은 아예 예약이 불가하더라고요. 20분전이면 게이트도 닫힐텐데.. 축지법을 쓰지 않는 이상 100% 불가능이겠죠. ㅎ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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