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현재 기아 소렌토 3.3l ex 2017모델을 운행중입니다.
지난 주말 갑자기 시동이 안 걸려 급히 딜러쉽에 토잉해 갔더니 starter가 나갔더라구요. 바로 전날까지도 아무런 조짐이 없었는데 당황했었어요. 배터리도 두달 전에 바꿨는데 말이죠..
아시다시피 다들 받으시듯 마일리지와 기간에 따라 교체/점검 목록을 받아왔습니다.
근데 들어보니 생소한 것들이라, '정말 이것들을 해야돼?' 란 맘이 들더라구요.
보시고 혹시 꼭 해야 하는 것이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5만마일 남짓 달렸구요, 5년이 약간 안되었어요.
PCV Valve 교체 $189.95
Throttle body service $139.95
Fuel injection service $169.95
Fuel vent filter $189.95
차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 증상이 없어도 이런 부품들을 소모품으로 자주 교체해 줘야 하는건지요? 물롬 하면 좋겠지만 예상치 않게 나간 starter 교체비 $720이 눈에 밟혀서요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2013 Kia Sorento V6 LX/120,000 mile 를 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저는 starter 문제는 없었는데요, 혹시 starter 은 5년/6만 basic warranty 로 커버 안된다 하나요? 간단한 인터넷 서치로는 baisc warranty 로 커버가 된다 해서요.
나머지 서비스는, 특별히 차에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저는 하지 않을듯 해요. 지금까지 저는 메뉴얼에 하라는 서비스만 받고 큰 문제 없이 잘 타고 있어요.
그냥 그내용을 가지고 단골 거라지 없으신지요? 그런데 가셔서 확인 해달라 하면, 대부분은 괜찮습니다. 그냥 타세요 라고 나올겁니다.
그런데... pcv valve는 자가 교체 가능 할꺼구요. 트로틀 바디 서비스라..... 이거 하는거 없을껄요... 많이 해줘봐야 분해 해서 닦아주기?
퓨얼 인젝션 서비스라.... 오만마일 탄 차가 퓨얼 인젝션 서비스라... 그냥 확인 하는걸껄요? 퓨얼 벤트 필터요? 음.. 이거 그냥 가는거 어려운거 아닌뎅...
정 원하시면, 전부다 하시면 좋긴 한데 거라지에서 아마 1/3 가격에 가능 할겁니다.
아참 전부다 자가관리가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 소모품 교환에 해당하는 정도의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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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잠시만요. 다시 읽어보니, 제가 머리가 나빠서 조언을 잘못 드린것 같습니다.
차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이럴때에는 그냥 딜러에서 하라는 것 하시는게 편하세요.
그리고 차 메뉴얼에 보면 어떻게 하라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대로 지키면서 차를 관리 하시는게 편하실 겁니다.
제가 주제 넘게 이상한 소리 해서 죄송합니다.
아. 그렇군요. 이런 저런 차 20년 넘게 타봤지만 저런 서비스를 권장받은 적이 없어서요.. 근데, 자가 교체라도 하는게 필요할지요? 물론 하는게 안 하는 거보다는 낫겠지만요..
벌써 갈만한 사항이 아닌 것 같은데요.
갈면 좋기야 하겠죠.
스타터도 너무 빨리 나간 감이 있네요.
5년 안되었으면 워런티 적용 대상 아닌가요?
2017년 소렌토 워런티가 아래와 같이 검색되는데요.
딜러에 확인하셔서 워런티 적용 받으셔야 되실 것 같습니다.
5 yr/60,000 mi basic, 10 yr/100,000 mi powertrain
딜러에 오일 교환하러 가니까 엔진 첨가제도 추천하더군요 이것도 딜러에서 넣는 사람도 있나 보네요
아니요.
경제성을 따진다면
딜러 서비스는 워런티 수리 받거나 아주 특별해서 일반 미케닉이 수리 못할 경우만 받으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경제성 따질 필요 없다면 딜러 가는게 늘 제일 편합니다. 알아서 다 제대로 고쳐주고, 내가 뭘 찾아보거나, 가격 흥정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경제성이 사실 가장 중요하죠.^^ 이번 선택에 대해 변명을 하자면 사건 발생시간이 주말인데다가, 제가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시동이 안 걸리는 이유를 검색해 보니 배터리 이외에도 두세가지가 되는 바람에, 혹시나 부품이 없을까, 심각한 고장이면 어떡하지? 등등의 걱정으로 일반 카 센터에 선뜻 토잉하기가 그렇더라구요. 보험사 이용하여 무료토잉을 했는데, 막상 거기서 못 고친다고 하면, 별도로 토잉비용을 지출해야 하고 시간을 낭비하며 다른 곳을 찾아보는 번거로움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니, 저로서는 딜러쉽이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당장 그 다음날에 차를 써야 할 일도 있었구요. 물론 위의 딜러쉽 권장사항을 딜러쉽에서 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근데 필요하다면 셀프나 일반 미케닉에서 하려고 질문을 올렸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말씀하신 네가지항목 모두 5만마일에 하기에는 많이 빠른 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 10만마일 넘어서 필요한 항목만 선택적으로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스타터모터가 나갔을 경우에 응급조치 방법이 몇가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이지만 브러쉬가 닳으면서 생긴 금속가루가 끼어서 생기는 경우에는
다른 차에서 점핑을 해서 고전압(배터리보다 2V높음)을 걸어주거나 그래도 안되면
스타터모터를 금속공구로 통통 쳐서 금속가루를 털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금속가루는 여전히 스타터모터 내에 갇혀 있기 때문에 결국 수리가 필요합니다.)
물론 내부의 배선이 완전히 끊어져 버린 경우에는 이러한 방법이 통하지 않구요.
참고로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스타터모터 교체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대개 다른 파트의 분리없이 스타터모터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필요에 따라서 잭으로 차를 살짝 들어올리고 밑에서 교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브러쉬키트만 사서 스타터모터를 재생하면 부품값만 이십불전후로 들구요.
재생품을 사더라도 대개 50~100불 사이입니다. 정품은 몇백불씩 하지만요.
네. 조언 감사합니다. 몇년 더 지난 후에 고민해 보는걸로 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이번에는 문제가 뭔지 확실히 알았으면 한번 시도를 해 볼 생각을 했을텐데, 느닷없이 시동이 먹통이라, 통 뭔지 몰라서 일단 딜러쉽으로 토잉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작업이군요. 다음에(?) 비슷한 문제가 생기면 시도해 보겠습니다. 차 수명 다 할때 까지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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