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조 떡볶기가 맛있다기에, 동네 트레이더조에 물건이 들어오길 기다렸는데, 오늘 아침에 잠시 들렀더니 오늘 들어와 있네요. 한봉지에 $3.69.. 꽤 저렴한 가격입니다. 내용물은 180그램, 3인분이라고 하고, 생각보다 묵직한네요.
내용물은 무척 간단합니다. 그냥 소스랑, 떡.. 오뎅은 따로 넣어야 해요. 조리법은 단순해서, 먼저 물 1컵과 소스를 넣은 후에 중간불로 약간 끓여주고, 그 다음 불을 낮춰서, 떡을 넣고 졸이면 됩니다.
떡볶기를 좋아해서, 샘표나 CJ등의 떡볶기 소스를 사서 자주 해 먹는데, 그렇게 맛나는 떡볶기라고는 할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트레이더 조의 떡볶기는 그냥 흉내만 낸 떡볶기가 아니라, 제대로 맛이 납니다. 물론 첫맛은 약간 달짝지근한데, 조금 지나면 매운맛이 제대로 올라옵니다. 엉터리 매운맛 하나도 없는 떡볶기가 아니에요. 한국에서 온 떡볶기 소스보다 더 맵습니다. 물론 오뎅을 별도로 넣어야 하지만, $4 언더의 가격으로는 믿을수 없을 만큼 훌륭한데요, 트레이더 조는 어디서 이렇게 괜찮은 떡볶기를 가져올까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한국 마트에서 장보기 겁나는데, 트레이더조에 한국음식이 많아져서, 장바구니 물가가 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여긴 중국에서 싸구려 물건 가져오는게 아니라, 피자, 티라미슈도 이탈리아에서 가져오고, 물건 제대로 만들더군요.
저는 며칠전에 먹고 약간 실망했는데... 좀 많이 달고 생각보다 안 매워서요. 어묵이 없어서 못 넣었는데, 어묵을 넣으면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음식이라 호불호가 있긴 할거에요. 어떤분은 많이 달다 그러고, 저는 달긴 했지만 매운맛이 제대로 올라오는 것 보고, 좀 다르다고 느꼈거든요. 아, 국물을 꽤 많이 졸여야 했습니다.
저는 라면사리 넣어서 먹었는데 좀 많이 맵고 달긴 했어요. 근데 봉지를 안읽어서 3인분인지 모르고 양이 많네 하면서 혼자먹다 남겨서 다음날 먹었어요 ㅋㅋ
참고로 트조에서 파는 김치찌개는 절대 사지마세요. 김치는 없고 달고 십니다
다행히 김치찌개는 안 샀습니다. 김치를 사면, 항상 마지막 100그램 정도는 남겨놔서 그걸로 김치 찌개를 끓여먹거든요. 앞으로도 김치 찌개는 피해야 겠네요.
저기에다가 야채튀김 (vegetable birds nest) 트조에서 같이 사셔서 곁들여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
다음번에 갈때 같이 사와야 겠어요. 이번엔 Trial한다고 떡볶기를 하나 밖에 안 사왔는데 이제 쟁여놔야겠습니다.
오 떡복기사러 가야겠네요. 저는 트죠에서 파전 완전 맛있더라구요.
트죠파전 진짜 괜찮죠! 너무 사랑하는 아이템이에요 ㅎㅎ
방금 트조에서 집어 왔습니다. 찐돌님 감사합니다. ^^
이건 정말 트레이더 조에 감사해야 할것 같습니다. ^^ 이런 가격대에 이런 좋은 물건을 가져오다니. 그것도 자체 브랜드로 말이죠. 트죠에 찐 한국인분들이 많은게 틀림 없습니다.
저도 그저께 사먹었너요.
오뎅 넣고 파 넣고 고춧가루 한스푼 넣고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혼자 다 먹을수 있던데....ㅠㅠ
저도 라면 사리 넣어서먹어서 혼자 다 못먹었지 그냥 떡볶이만 먹었으면 혼자 다 먹었어요 ㅋㅋ 3인분 아닌거 같아요
오대박입니다. 전국 트죠에 출시된건가요? 저희동네 트죠도 확인해봐야겠네요!
미국 엄청 시골 동네인데도 트죠 가니 있더라구요. 다 팔리고 세개 남아서 겨우 건졌습니다. 약간 달긴한데 그래도 한국 분식집에서 먹는 맛이에요. 생각보다 꽤 매콤한 편이라 진짜 한국 떡볶이 같고 넘 맛나요! 재구매 의사 100%입니다. 많이많이 팔려서 앞으로 계속 트죠에서 팔면 좋겠어요 ㅜㅜ 떡도 꽤 쫄깃하고 생각보다 꽤 고퀄이라 놀랐어요
맞아요. 떡이 왠만한 한인 회사 제품보다 좋더군요. 금방 부드러워지고, 소스맛이 듬뿍 베는 것이 잘 만든 제품이다 싶었습니다.
트죠는 사랑이죠
트죠는 정말 사랑입니다! 집에서 가까우면 자주 갈텐데 다나는 동선이 아닌 혼자 뚝 떨어진 30분 거리에 있어서 자주 못가는게 너무 아쉽네요. 오랫만에 떡복이랑 떨어진 냉동 식품 사러 가야겠습니다.
트죠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신것 같은데 자주 사는 제품, 추천/비추천등 서로 나눠 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트죠에 떡볶이라니 눈이 번쩍 뜨이는 소식이네요@_@ 한인마트서 보이는 김말이에 떡볶이 국물 찍먹하면 크~
저도 트죠 추천템 자주 찾아보는데 한국어로 트죠/트조 등등 다양하게 쓰이니 검색할 때마다 고민합니다^^; 마모 내에서 공용어(?)나 고정 태그가 있으면 검색하기가 수월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예요 ㅎ 브리오쉬하며 chocolate babka 생각나네요!!!
저도 오늘가서 2개 사왔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방금 해먹었는데 후추, 카레 약간에 파까지 넣어서 해먹으니 왠만한 떡볶이보다 낫네요. 김말이와 만두 튀겨 같이 먹은건 안비밀.
이 글 보고 트죠가서 사와서 저녁으로 먹었어요 넘 맛나네요 감사해요 :)
다들 주말에 맛있는 떡볶기를 드시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저도 트레이더조에 가서 몇개 더 사왔어요. :)
트죠 떡볶이 사진 배경이랑 찐돌님 사진 배경이랑 비슷하네요. 일부러 그러신거봐요...ㅎㅎ 사진도 정말 이쁘게 잘 찍으셨네요.
어제 사다 먹었습니다. '어라? 생각보다 잘 만들었네? 괜찮네?' 하면서 먹었습니다. 다음엔 어묵 넣어서 먹어보려구요. 트조에도 한국 음식 더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최애입니다.
근데 쌀떡인가요? 밀떡인가요?
쌀떡이네요.
미국용 시판 떡제품에 밀떡은 잘 안나와요... 한인마트에서 가뭄에 콩 나듯 팔긴 했었는데 유통과정에서 변질이 잘 되더라구요. 미국이 워낙 크니 냉동유통을 해야 하는데 쩍쩍 갈라지고 해동 과정에서 잘 쉬어서 주로 쌀떡으로 팝니다.
긍가요?
덕볶희 여사 등등 밀떡 제품들도 많이 있어서
혹시나 해서 물어봤어요
(전 쌀떡파 입니다만 ㅎㅎㅎ 밀떡도 가끔 ㅎㅎ)
덕복희 여사게서 밀떡이었나요? @.@ 저도 원래 쌀떡파인데 밀떡이 너무 그립습니다. 비싸긴한데 복희 여사 모셔와야겠습니다. 떢복이라는게 참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되는데 (사실 만들어 먹는 경우가 거의 다이긴합니다만) 사먹는게 편리하긴 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키트로 된 걸 먹을 경우 양을 너무 많이하지 않게 되어서 좋은거 같아요.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이것 저것 다 넣고 삶은 계란은 일인당 두개! 만두나 김말이도 굽고 항상 배터지더라구요.
밀떡은 미미떡볶이 강추요
어제 기필코 5개를 사오리라 마음먹고 들렀는데.. 이미 오전에 솔드아웃이었다고.. ㅜㅜ 인기가 많나봐요..
ㅍㅎㅎㅎ 저는 좀 잘 팔려서, 트죠가 한국 음식을 계속 자체 브랜드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계속 가서 사먹게요.
트죠 사랑합니다. (떡볶이는 안 먹어봄)
어묵,양배추,양파,삶은계란, 라면사리 추가 - 완전 맛있었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보았는데 눈에 띄길래 6봉다리 집어 왔습니다. 시골동네인데 무려 떡볶이에 잡채도 있더라구요. 요새 너무 먹고 싶었던 타이 카레랑 맨두까지 알차게 털어왔습니다. 체크아웃하는데 체크아웃 해주는 아줌께서 "이거 먹어봤니?" 하길래 아니 아직... 누가 맛있다하더라고 했더니 지난주에 들어왔는데 처음 먹어보면 매울 수 있으니까 일단 양념 절반만 넣고 먹어보고 더 넣어도 되겠다싶으면 더 넣어서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다고..... 나 한국사람이야 이 바부야! 속으로만 외치고 아 팁 고마워 하고 왔습니다. 파전도 있던데 파전은 종종 먹었었는데 이번엔 안 사왔네요.
오뎅, 양파, 삶은 계란 넣어서 뚝딱 했습니다. 근데 떡이 꽤 괜찮네요. 국물은 역시 좀 졸였어야하는데 물 조절 실패로 약간 망하긴 했지만 다음엔 잘할 자신 있습니다.
바게뜨 빵도 한 이백년만에 사 먹어봤는데 바게뜨도 괜춘하네요. 트조가 다른 그로서리보다 약간 포장이 작은거 같고 가격도 요새는 다른데에 비하면 오히려 꽤 저렴한거 같았어요. 자주 안 가는데 종종 이용해야겠습니다. 오히려 소포장이 요즘 시대에는 맞는듯.
진짜 트레이더조는 사랑입니다.
오늘 드디어 사먹었습니다. ㅋ 오뎅 파 양파 고추 넣고 먹었는데 맛있어요 ㅋ
아 몰라.. 오늘 트조가서 과자며 냉동이며 엄청 사왔어요. 위에 말씀하신 하나하나 다... 살은 언제 빼나 몰라요 ㅎㅎ
집근처 트조 가니 다 팔렸더라고요. 30분 더 멀리 운전해서 남은 5봉지 다 긁어왔어요.
좋아하시는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제 입맛엔 너무 달아요. 단거 안좋아하시는분들껜 저처럼 많이 사지 마시고 한봉지만 사서 드셔보길 권합니다.
저도 지난주에 먹어봤는데, 예전에 종로에서 먹던 김떡순이 순간 떠올랐습니다 ㅎㅎ 저는 맛있었어요!
이번에 시도해봤는데요, 일단 가성비는 최고인 듯 합니다.
한 봉지에 3 servings 라고 되어있는데 2인분정도구요, 무게는 180g이라고 해서 왜이리 작은가 했는데 실제는 450g이더라구요. 1 serving이 180g인거 같습니다.
단맛이... 설탕으로 낸 맛이더라구요. 다른 제품은 뉴슈가나 다른게 섞여 들어간 맛인데 이 제품은 순수 설탕만 넣은 느낌...
일단 가성비가 좋아 종종 사먹을 듯 합니다.
타이완 그린어니언 팬케잌이랑 같이 먹을려고 했는데 안 보이더라구요... ㅜㅠ
전 갠적으로 한인 마트에서 파는 브랜드들이 더 입맛에 맛는것 같아요.
그런데 레딧에 이런 기름떡뽁이 같은 방식으로 요리하니 훨씬 맛있었다고 해서
https://www.reddit.com/r/traderjoes/comments/ttv2xe/figured_out_the_best_way_to_make_the_tj/
한 팩 더 사와 봤습니다.
오늘 갔는데 없어서 그냥 왔어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ㅠㅠ
덕분에 저도 사먹었습니다. 냉동제품이라 떡을 30분정도 물에 불렸다가 끓여먹었는데, 떡도 쫄깃해지고 좋았습니다. 두번째 먹을때는 라면 따로 끓여서 넣어먹으니 완벽한 라뽁기가 되네요. 맵지 않고 달아서 아이들도 잘 먹을 맛입니다. 그리고 Made in Korea 제품입니다.
물 반만 넣고 라면넣고 접시에 반 덜어놓고 나머지 반에 생크림 또는 휘핑크림 넣어서 로제로 만들어 먹고 있어요. 로제로 하면 단맛 줄고 고소함이 늘어요. 한번 드셔보세요.
오~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별개로 혹시 트조에 파전 입고되나요? 저희 동네에는 입고가 안되고 있어서 단종인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 삼일전에 떡볶이 집어오면서 바로옆에 놓여있는 파전도 집어왔어요! 원래 떡볶이랑 같이 먹으려고 윗 댓글들에서도 추천해주신 bird nest 야채튀김 사오려고했는데 서플라이체인 이슈로 입고되려면 몇주 기다려야한다네요 ㅠ
전 혼자 다 먹어버렸네요 토핑까지 추가했는데도요 ㄷ ㄷ ㄷ
뒷면 레시피에 바삭하게 먹는법도 써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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