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미 아시겠지만 한 번 써봅니다.
잘 아시겠지만 버진 아틀란틱의 파트너 중에 델타가 있습니다. 이 파트너 차트가 참 재미난게, 성수기/비수기 없이 거리로만 차감을 한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델타 직항이 있는 공항 근처에 계신 분들은 저렴하게 여름 노선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SEA-ICN 의 경우, 성수기인 7월에도 자리가 있다면 편도에 3.5만이라는 것입니다. (SEA-ICN 거리 5200 마일)
The Good and Bad of the New Virgin Atlantic Delta Award Chart - NerdWallet
근데 오늘 어떤 분의 요청으로 버진 아틀란틱으로 하와이 가는 것을 문의하셔서 검색해 봤는데... 됩니다?ㅇㅅㅇ???? 저만 몰랐나요???
원래 버진 아틀란틱으로 미국 국내 델타 노선을 타는건 꽤 유명해서 알고 있었는데, 하와이도 가능하네요. 무엇보다 재미난건, 서부에서 하와이까지 거리가 3천이 안되서, 왕복이 무려 3만 밖에 안되네요. 예를 들어서 SEA-HNL 나 LAX-HNL 의 경우가 그렇지요.
거기에 3월 31일까지 MR 을 버진 아틀란틱으로 옮기면 30% 추가 적립이 되니, 2만 3~4천 포인트로 하와이 왕복이 가능합니다!!! (23000*1.3 = 29900) 4인 가족이라면 9만 3천 포인트만 옮기면 되지요.
물론 여기에 제약이 좀 있습니다.
1. 어디까지나 이코노미 좌석만 쌉니다. 델타원을 타면 왕복 차감이 무려 10만 5천 마일 입니다.
2. 직항만 이 가격입니다. 경유가 되면 세그먼트당 차감이 됩니다.
3. 자리가 안나오는 때가 많습니다. 보이던 자리가 안보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보이면 미리미리 예약이 필요합니다. 아침에 보였는데 오후에 안보이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이용하는게 참 좋은게, 델타와 달리 마일 차감에 변화가 없다는 점이지요. 자리만 있다면 여름/겨울방학 기간도 단돈 3만 마일로 왕복이 가능하니까요.
물론 가격 변화가 없기 때문에 델타 마일 차감과 비교도 필요합니다. 종종 델타가 더 저렴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MR 이 없고 UR/TYP 등만 있으시다면 버진이 더 낫겠지만요.
일반적으로 서부 기준으로 하와이 왕복은 항공사 마다 다르지만 저렴하게 15,000 (터키 항공) ~ 40,000 마일 정도로 가능합니다. 보통 3만 이하면 상당히 좋은 가격이고요. 그런 점에서 자리만 있다면 추가 마일 적립 프로모션이 제법 많은 버진 아틀란틱을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듯 하네요.
하와이 놀러가고 shilph다....
하와이 다녀오신지 얼마 되셨다고 또 ㅋㅋㅋ
내년 2월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서요 'ㅅ';;;
이렇게 또 배워갑니다. 설마 벌써 내년 하와이 티켓 알아보고 계신건 아니시겠죠?ㅎㅎ
아시겠지만 자매품으로 BA도 마성비 좋더라구요. 서부 계신분들 부럽습니다.
헛몰랐던 점이였는데 감사해요
오호.. 버진 아직 안죽었군요?!ㅋㅋ
하와이 가고 싶네용 ㅜㅜ
저는 아틀란타, 엘에이, 텍사스 출발 등 여러 구간 전화로 물어봤는데
제가 전화할 당시엔 2022년도 어느날짜도 델타원 티켓 북할수있는게 하나도 없다더라구요.. 또르르 ㅠㅠ
이런 ㅜㅜ
캐피탈원 포인트가 터키항공이나 virgin red 포인트로 옮겨지는거 같은데.. 그럼 저도 하와이를 꿈꿔봐야겠어요. 마침 오늘 딱 10만 보너스마일 들어왔거든요 ㅋㅋㅋ 찾아보니 터키항공으로 SEA - HNL 노선이 현재는 안뜨던데 눈여겨 봐야겠네요. 겨울 성수기때 플로리다도 편도 15000에 가능한거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터키 항공은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버진이나 BA는 상대적으로 낮지요.
플로리다-하와이 노선은 거리가 더 멀지 않나요?
대한항공이 2.5만에 왕복이 가능하지만 (그리고 미국 어디에서 출발하든 같은 마일 차감이지만) 왕복 발권 조건이 있어서 쓰기가 꽤 번거로웠거든요. 서부 계신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대한항공이 델타 탑승으로 (특히 동부출발) 하와이 노선에서는 최고인데, 발권 난이도가 높더라고요. 버진은 날짜별 차감도 보여주고 해서 좋은것 같아요
근데 버진은 시스템을 왜이리 불편하게 만들어놨을까요 ㅠ 항공편 찾는데 자리없다고 맨날 에러뜨고 포인트로 가능한 날짜 검색하는 과정이 힘들어서 발권하다가 버진한테 정떨어지려고 해요 ㅠ
아무튼.. 실프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시 정을 붙이고 버진 마일세일동안 트랜스퍼 해놔야겠어요
필요한 분들은 필요한 만큼만 하는게 최고입니다
하와이안 항공으로 MR 프로모션 (20%) 넘겨서 SAN-HNL 4인가족 16만으로 발권해궜는데 좀 더 공부 했었다면 마일리지를 조금 경제적으로 쓸 수도 있었겠습니다 ㅜ 다음번에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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