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처리를 해 드리면 간단합니다. 진심이에요...

내 눈엔 살짝 긁힌 상처가, 차주분 입장에선 반파라고 보일 수 있어요.

정 고민되시면, 피해자분께서 맡기시고 싶으신 수리점에 견적 봐 달라고 하시고, 견적과 디덕터블 비교해보시면 될거 같아요.

근데 피해자분께서 협조 해 주셔야 하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그냥 보험처리 추천드린거구요.

일본산 중형차 기준으로 범퍼 도색이 한 500불 정도 하는데, 벤츠는 더 비싸겠죠?

(덧글로 지적 해 주신 부분은 지웠습니다.)

디덕 250불에, 수리비 500불이면, 현금 500불 드리고 수리하는게 낫구요.

디덕 250불에, 수리비 1000불이면 보험처리가 낫지 싶어요.

디덕 500불에, 수리비 500불이면, 당연히 현금 처리가 낫구요.

디덕 500불에, 수리비 5000불이면, 그래도 현금 처리가 낫지 싶습니다.

여기에 만약에 차량 수리 기간동안 렌트 하시겠다 하면, 또 돈 들어가고 머리 아파지십니다.

사고난건 두분께 너무 마음아픈 일이지만, 이런 일을 대비해 보험이란게 있는겁니다.

현금주고 처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요.. 상대방이 우선 보험처리하겠다고 말씀하셨고, 육안으로 괜찮아보였는데 (저 정도면 보험 클레임하고 고치는데 걸리는 시간이 귀찮아서 넘어가는 분도 계실텐데) 굳이 보험처리하겠다고 하실 정도면 현금처리해도 나중에 탈 날 것 같아요. 보험이 오르겠지만 그냥 보험처리가 맞아보입니다. 

돈이 아깝긴 하지만 요구하시는데로 들어주시는게 가장 원만하게 해결 가능한거 같습니다.

요즘 새차는 범퍼에 센서가 많이 있어서.. 외관상 괜찮아도.. 센서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모든 부품을 완전히 교체하는 경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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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퍼.. 눈에 멀쩡해보여도 딜러로 들어가게되면 센서 체크 한다고 이천불정도 차지하더라구요. 그냥 고치는거아니고 그냥 단순 잘작동하는지 체크하는데....

보스턴 다운 타운엔 주차가 빡세서 차 패러럴 주차 하고 간격 30센티 20센티 남는거 앞 뒤로 쿵 쿵 박아 주차하고 뺄때도 쿵 쿵 이렇게 그냥 빼고 가도 그냥 그러러니 하는 분위기인데 센서 검사비 2000불 한다고 하니 겁나네요. 저는 10년전에 하버드 근처 차 밀려 찔끔찔끔 가다 앞에 아저씨 툭 박았는데 내려 보더니 아무 이상 없으니 내 얼굴 한번 째려 보고 그냥 가버리구 저는 동네 아줌마가 제 차 새삥인데 쿵 찍었는데 번호판 나사 자국이 범퍼에 패였는데 면허증 사진만 찍고 그냥 보내줬거든요.

트레이드인 하거나 리스 반납할때 몇 센티 기스 난건 그다지 묻고 따지지도 않고 차 감가 상각도 안 되는데 몇센티 기스 난게 정말 보험 클레임하고 렌트할 정도 인지 서로 시간적 물적 낭비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