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이 글을 허락해주신 마일모아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최근들어 타주 이직/한국방문/태국여행 등으로 너무 정신이 없어 정보글은 제대로 올리고 있지 못하는 저입니다만 염치불구하고 오늘은 좋은 소식이 있어 글을 하나 올립니다. 다소 홍보성(?)이기도 하지만, 아래에 차차 설명하겠습니다.

 

올해 벤쿠버 아일랜드 음악 아카데미에 저희 남편이 faculty로 초청되었습니다. 아직 저희 남편 사진은 안올라가있습니당 ㅎㅎ 

벤쿠버 아일랜드 음악 아카데미의 여름 프로그램에서 비올라를 가르치게 되며, 여름 수업에는 스트링 개인 레슨, 피아노 레슨, 협업 피아노, 작곡, 체임버 뮤직/앙상블,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오디션 준비 과정,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일부터 16일까지입니다.

 

 

해당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vancouverislandmusicacademy.ca/index 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질문이 있으시면 academy@vancouverislandmusicacademy.ca 공식 메일주소로 연락주시거나 개인적으로 저에게 쪽지를 주시면 저희 남편 개인 이메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저는 사실 음악에 문외한이라 답변을 드리긴 어렵지만, 최대한 도와드릴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남편은 참고로 학생을 모집한다고 해서 그 어떤 경제적 대가를 받거나 하지 않습니다. faculty 비용은 아카데미 측에서 규정대로 받습니다. ㅎㅎ 다만 좋은 프로그램이라 한국인 학생들이나 관심있으신분께 알려드리고 싶고, 이 소식을 읽고 한명이라도 관심을 보여주시면 해당 아카데미에 대한 홍보도 될것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30일까지 지원을 받고 있지만(홈페이지에는 업뎃이 안된거 같기도합니다만 오는 30일까지 받습니다), 관심있으신분은 자신의 연주 비디오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좋은 선생님들도 많고, 아름다운 밴쿠버 아일랜드 풍경을 보며 다양한 음악인들과 소통할수있습니다. 현재 저희 남편이 이끄는 시카고 청소년 대표 오케스트라 학생들도 학교 측에서 100% 장학금으로 참여합니다. 이 외에도 이야기들어보니 캠프에 참여하는 수많은 캐나다, 미국, 유럽 등 학생들이 많이 온다고합니다. 가족들도 함께 머무를 수 있어, 걱정되거나 함께하고 싶으신 부모님들도 참여하실수 있어요. 좋은 프로그램이라 꼭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일모아엔 클래식음악에 관심이 많으신 부모님들도, 학생들도, 일반인분들도 많으신것 같아 ^^ 최근들어 위드코로나 및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다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지난 몇해동안 많이 어려웠던 클래식 음악계도 다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꼭 캠프에 참여하지 않으시더라도, 클래식 음악이나 가까운 지역 사회 예술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매일 좋은 음악이나 예술을 들려드릴려고 집에서 항상 연습하고 관객들을 만나는 날을 기대한답니다. ^^ 

 

두서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