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적으로 Notre Dame으로 결정했습니다. 본인이 작은 class size와 향후 chemical engineering 관련 커리어를 더 마음에 두고있는 점. 그리고 학교에서 meaningful한 financial aid를 제공한 점을 고려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조언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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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큰애가 (아들) 지원했던 대학들로 부터 다 decisions를 받고 현재 어떤 학교를 선택할지 고민 중입니다. 직간접적으로 학교나 전공에 대해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께서 의견을 나누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Chemical engineering 은 거의 physics 이기 때문에 physics 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좀 힘들수 있습니다. 자녀분께서 chemistry 를 좋아하시면 biochemistry 가 더 맞을수도 있어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커리큘럼도 더 잘 살펴보고 physics 관련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Physics 랑 수학도 좋아하면 chemical engineering 이랑 더 맞을수 있고 biology 를 더 좋아하면 biochem 도 맞을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ChemE 는 bachelor's degree 만 가지고도 할일이 많이 있을거고, biochem 은 pre-med이거나, 더 advanced degree 할계획있는 분들이 많이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문과쪽 과목들은 아예 싫어하나요?
의견 고맙습니다. 공부를 학부까지만 할 계획이면 chemical engineering이 더 나을 것 같다는 말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과쪽 과목들을 싫어하지는 않았는데 science 과목들에 비하면 흥미를 거의 못 느끼더라구요.
윗댓글들이랑 같은 내용 달려고 들어왔는데 벌써 있네요. ㅋㅋ 이쪽에서 많이 하는 농담중에 하나가 화학과에서는 분자 합성하는거 배우는데 화공과에서는 기계 버튼 누르는거(공정관리) 배운다고... 화학과에서도 하드한 쪽(고등학생 레벨에서 딱 끊어말하긴 좀 힘든데, 아주 러프하게 말하면 계산이 많은 쪽)을 좋아하면 ChemE도 괜찮겠고요.
고견 감사드립니다, edta450님
축하드립니다.
모두 다 좋은 학교들이라 딱히 어디가 어디보다 좋다고 말하긴 어려운 상황이네요.
그런데 chemical engineering 과 biochemistry 는 상당히 다릅니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biochemistry 많이 할거 같고요. 그렇지만 biochemistry 전공 했다고 해서 다들 의대가는거 절대 아니고요.
chemical engineering 로 가면 의대진학과는 거리가 아주 멀어질 거고요.
특별히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고, 단순히 chemistry 를 좋아해서 대학전공을 그쪽으로 정한거라면 (비록 chemistry 보다는 physics 에 더 가깝다고 해도) chemical engineering 쪽이 졸업 후 취업 관련해서는 좀더 좋은 기회가 많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chemical engineering 전공으로 합격한 두곳 Notre Dame 과 Georgia Tech 은 서로 성격이 많이 다른데
대학 진학 후 전공 변경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Notre Dame 쪽이 나을 거고요 (일반적으로 사립대학교들이 전공변경이 비교적 쉽습니다)
chemical engineering 분야에 뼈를 묻을 각오라면 Georgia Tech 좋을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엔지니어링 쪽은 큰물(?) 에서 놀아야 배우는게 많다는 - 틀린 생각일 수도 있지만 - 제 생각입니다)
대부분에 의견에 다 동의합니다 ㅎㅎ 다만 chemical engineering도 요즘에 chemical and biomolecular engineering으로 바뀌는 추세이고 (Georgia Tech에 경우도 학과명이 이렇습니다) Bio-track option이 있기때문에 의대 진학을 하는거와는 아주 멀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의대로 간 친구들도 심심치 않게 있었구요. 물론 Biochemistry 쪽 보다는 더 적겠지요 ㅎㅎ 두 전공다 Pre-med애들 때문에 성적 따기는 쉽지 않아지는 것으로 보여요 ㅎㅎ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주한잔님. 애가 의사 직업에 대해서는 관심이 거의 없어서요. 직업을 싫어하기 보다는 학교에서 보내야하는 시간이 길다는 점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공변경을 염두에 두면 사립학교가 낫다는 말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고등학교 화학을 좋아했다면 생화학이 더 맞을 것 같다는게 조심스런 제 생각입니다. 혹시라도 대학 졸업후에 바로 취업을 하고 싶으면 화공이 나을 거고요. 업무상 화공출신과 일 할 기회가 많은데요 (대형제약회사)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동료중에 GT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GT가 역시 공대 쪽으로는 존재감이 크군요.
화공과 나왔습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화공은 고등학교 때 화학이 좋아서 오는 거면 완전 다른 세계를 경험합니다. 기본 과목들은 물리와 더 가까워요.
제 경우는 화학은 좋아하지만 물리는 싫어해서 초반에 엄청 후회했었어요 ㅠㅠ
engineering 쪽이면 조지아텍이 좋아보이고, 바이오켐이면 UCLA, 모르겠다.. 하다가바꿀수 있다면 Notre Dame 이 좋아보이네요. 바이오켐전공이면 의대준비하는 애들과 수업같이 들어서 학점따기 무지 빡셀거에요.. 학점이 잘나오면 의대로 진로를 바꾸셔도 되죠..
의견 감사합니다, Oneshot님.
둘 다 경험해보긴 했는데 저는 하나는 한국에서 (화공), 하나는 미국에서 (생화학) 게다가 오래전 일이라 딱히 도움은 안되겠지만 화공은 수학이 강하다고 보시면 되겠고, 생화학은 외우는거에 강하다고 보면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둘 다 재미있어 했는데 숫자쪽이랑 궁합이 훨씬 잘 맞아서 화공이 나았어요. 하지만 지금 하는 일은 컨설팅과 테크니컬 마케팅의 중간 어디에 있다는... ㅡ,.ㅡ 굳이 정당화 하자면 제가 배웠던 것들이 현재 직업과 연관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가장 마지막에 배웠던 것 (화학) 과 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까, 그 중간에 배웠던 것들 (전자공학, 물리) 은 뭐 그닥.... 길게 돌아온 느낌은 어쩔 수 없죠 뭐.
저는 한국, 유럽, 미국에서 다 학위를 따 보았고 그 때마다 전공이 바뀌었어요. 왜냐면 결정적으로 제가 무엇이 적성에 맞는지부터, 무얼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돌아보니 애어른인거죠. 미국에서 태어나서 나랑 같은 나이의 사람이었다면 지금 쯤이면 훨씬 큰 그림을 봤을텐데 라는 생각이 미국와서 바로 느껴졌습니다. 미국에서 대학생, 대학원생은 생각하는 사이즈가 다르더라구요. 저는 한국에서 맨날 술, 당구, 여행 그런 것만 기억나는데...
결국 본인의 성향과 본인이 하고 싶은 쪽으로 간다고 길게 보시고 "자녀분과 함께 어떤걸 하면 좋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해보 시간을 가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하시겠지만요. 그 고민으로 인해서 어디가자! 이게 결정 나길 바라기보다는 이런 고민을 진지하게 해보았다는 경험만 있어도 나중에 진로를 변경하든 안하든 좋은 토대가 될 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는 그냥 점수 따라 학교와 학과가 정해지는 시대였기 때문에 제가 스스로 고민해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진로 결정하는데 참 애로사항이 많았네요. 사실 요새는 광고쪽에 매료되어서 광고쪽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너무 늙어서 학교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사실 광고만 가르치는 학교도 없고) 그냥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근데 그냥 느낌적인 느낌인데 마모의 은준위에서 보고 배운게 오히려 인생의 큰 그림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본인이 알아서 본인의 미래를 설계하게 하는 매력적인 습관을 들게합니다.
여러가지 분야를 다 경험해보신 후에 주신 인풋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제한된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이 무얼하고 싶은가를 찾는 건 쉽지 않은 일 같아요. 저도 어릴 땐 잘 몰랐었구요 ㅎㅎ.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을 가지고 아이와 계속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마일모아에도 survey만드는거 있지 않나요? 그것도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저는 조쟈텍 한표!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bio-chem 전공으로 학부를 나왔어서 제 경험을 써볼게요.
저는 아무런 생각없이 고등학교 과목중에서 화학이 제일 쉬웠어서 "chem" 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전공으로 대학들을 지원했었는데요. 고등학교 화학은 대학때 배우는 화학이랑 차원이 다른걸 느꼈습니다. 제가 노력 안 한 것도 있겠고, 머리가 좋지 않은것도 있겠지만 유기화학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 제일 싫어하던 생물 과목에 더 흥미를 느끼고 3학년부터 졸업때까지 생물쪽 수업들로 채워서 졸업을 했습니다. 지금도 생물 박사학위 과정중이구요.
짧게 배운점은 고등학교때 과목들은 대학교 전공 과목이랑 다르다. 대학교 졸업후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정하면 학부 전공은 거의 자동으로 정해지는것 같다. 하지만대학교 졸업 후 직업은 계획대로 되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 (pre-med, pre-law 빼고). 여기까지 인것 같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바이오캠이나 캐미컬 엔지니어링이나 컴퓨터 언어 하나정도 배워서 데이터 에널러시스나 시뮬레이션 할 줄 알면 앞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codemilkygreen님. 대학교 졸업 후 직업이 원래 계획대로 잘 안된다는 점 많이 공감합니다. 컴퓨터 언어 능력이 boost가 될 수 있다는 점 명심하겠습니다.
먼저 좋은 학교에서 어드미션 받으신 자녀분께 축하 말씀 드립니다. 위에 좋은 말씀들 주셨으니 저는 한 가지 살짝 얹고자 합니다.
학과에서 학부 졸업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목 이름과 가능하다면 강의계획서나 교과서를 한 번 훑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학부 2, 3학년 때에 배우는 전공필수/핵심 과목들 이름이 무엇이고, 어떤 지식을 함양시키는 데에 학과 프로그램이 집중하고 있는지 살펴보시면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자녀분의 호오를 결정하실 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학과 이름이 같아도 학교마다 프로그램마다 집중하는 세부 분야가 얼마든지 다를 수 있고 이는 학부 프로그램 구조와 필수/선택 과목 리스트에 반드시 반영되어 있습니다.
후회 없는 선택 하시길 기원합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커리큘럼들 다시 한번 잘 살펴보겠습니다.
좋은 학교에 어드미션 받은 자녀분과 원글님께 축하드립니다. 해당 분야와 멀어 간단한 의견만 남깁니다. 의대 진학을 염두해두고 계시다면 biochemistry (UCLA), 대학졸업후 바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biochem eng (Georgia Tech)이 어떨까 싶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발걸음님.
자녀분의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이런 질문은 입학하기 전에 지원단계에서 했어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굳이 이 시점에서는 부모와 입학 당사자가 결정을 해야 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전에도 이런 질문에 답글중에 이런 글 보기는 했는데
왜 이런 질문에는 Follow up도 없고 없는 follow up에 대한 penalty도 없는지요?
반복되는 A 대학 가 학과 vs B 대학 나 학과에 대한 질문이 조금 마음에 거슬리는 일인입니다.
거슬리는게 이해는 갑니다. 특히 이번에 결과가 실망스러운 분들도 있을것이고요. 그렇지만 여러 전문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전 좋네요. 질문이 그냥 자랑질도 아니고요.
저도 여러분들의 의견 들을수있어서 좋습니다 저의 비전문적인 한정된 식견으로는 생각지 못한 부분들도 많아서 배울점이많습니다
먼저 축하드려요~! 수고 하셨습니다.
제 생각도 codemilkygreen님이랑 제일 비슷하네요.. 저도 학부를 biochem으로 나왔고 위의 학교인데요... 순수 과학이 좋아서 biochem을 전공하고 후에 제약회사서 약만들다가 건강 나빠지는 동료들을 보고 이건 아닌갑다 하고 컴쪽으로 돌렸습니다. 공부할 땐 이상적으로 학문이 좋아서 하고 일도 그 쪽이라 좋은 줄 알았다가 나이가 드니 삶이 이상적으로 살아지는 것만은 아니더군요. 예상외로 직장 구하기 쉽지 않고요 또 박봉이더군요 ㅠㅠ 차라리 저도 메디컬/덴털 스쿨 준비를 했었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었습니다. 갈 수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쿨럭.. ㅠㅠ
경험을 좀 말씀드리면 "교양" 생물 수업인데 반 2개로 나뉘어져서 700명이 같이 듣는데요... midterm 평균이 92점이었습니다. 그럼 92점 받으면 B-/C+죠... ㅠㅠ 그런데, 이런 것이 클라스 사이즈가 줄어들면서 졸업하기 마지막 까지 계속 되요.. 꽤 많은 친구들이 화학/생화학 전공을 하는데 나중엔 200명 정도만 남더라구요..
제가 공부할 때 교수님이 노벨상 타셨거든요. 정말 멋있죠... 그래서 마냥 동경했는데... 막상 졸업생들은 순수 과학쪽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 쇼킹했고요. 그나마 박봉이라는 게 더 놀라운... 옆부서의 데이터베이스 하시는 분을 알게됐는데 알고 보니 제가 학생이었을 때 화학 교수셨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대학 어시 프로페서로 가셨다가 정교수 되는데 시간 끌어서 짜증나셨었는데 플젝에 데이터베이스하는 거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는데? 하고 공부해서 방향 트셨대요. O.O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자제분이 어떤 미래를 상상하는지 알아보시고 전공과 대학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Esc님. 해당 학교 졸업생분이시군요. 본인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이와 계속 의논을 해보겠습니다.
전공을 잘 모르겠다면, 전 사립대학을 추천 합니다. 학생지도도 더 잘 되어 있고, 전공을 바꿔도, 여러종류의 상담를 받을수 있고, 아주 다른 전공으로 가도,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 덜 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아주 작은 사립은 전공의 숫자가 작아서,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Norte Dame은 작은 학교도 아니고, 연구 규모가 UCLA 나 GT 보다는 작지만, 학부생으로 혜택을 받기에는 아주 좋다고 생각 합니다.
너무 좋은 학교들 합격 축하드립니다! 제가 공돌이여서 좀 bias된 의견이겟지만 career versatility 생각해서 화공학에 한표 던지고 싶습니다. 어차피 학부 전공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굳이 나누자면 의대나 박사과정에 뜻이 있다면 바이오캠을, 혹시 학사 직후 직업을 구할 가능성이 있다면 화공학이 조금 더 좋아보입니다.
일단 커리큘럼에 관해서:
위에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화공학 학부 과정에는 화학이 많이 없습니다. 화학쪽 수업이라 해봐야 general chemistry, 악명 높은 organic chemistry 정도가 전부이고요 오히려 물리에 가까운 thermodynamics나 physical chemistry (퀀텀 케미스트리 라고도 하죠)정도가 그나마 화학과 친구들이 관심 가질수 있는 분야와 겹칩니다. 즉 대부분 커리큘럼상 화학과와 overlap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박사과정은 학교 화학과가 얼마나 쌔느냐 따라서 화학을 건드리실수도 있지만 학부과정은 대부분 따로 논다고 보시면 됩니다.
화공학 적성을 보시려면 자녀분이 linear algebra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그리고 integration (calculus 2) 을 얼마나 즐기는지를 보시는게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Transport phenomena (fluid dynamics, mass transport, heat transport) 쪽 수학이 빡센편이여서 공부하다가 많이들 전공을 드롭합니다. 수학도 diffeq 이상으로 들어야됩니다.
커리어에 관해서:
화공학 장점중 하나는 일단 chemE101에서 mass and energy balance를 배우고 나중에는 이걸 numerical simulation으로 어떻게 푸는지 공부하는데요. 이게 linear programming도 많이 돌려서 Operations Research랑 겹치는 부분도 있고 해서 analytics나 데싸 쪽으로 빠지는 친구들을 많이 봤습니다. 학부생으로서 연구를 하게 된다면 개인적으로는 wet lab 보다는 컴퓨터 돌리는 쪽이 커리어 면 으로는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Anecdotal 한 익젬플들이지만 덕통사고가 나서 PhD 프로그램까지 가버린 친구들도 리서치때 컴터 많이 쓴 친구들은 졸업후 붓캠프 등등 통해서 데싸 전향을 잘하는걸 봤습니다.
커리어 패스는 주로 눈치 빠르고 $$$ 쫒는 친구들은 컨설팅이나 애널리틱스 쪽으로 많이 가는게 현실이고요. 위에 분이 말씀하시는것 처럼 컴퓨터 돌리던 짬으로 취업하는걸 주로 봤습니다. 제 경험상 타 공대 전공에 비해서 MBA도 많이 가서 컨설팅이나 opearation쪽으로 빠지는것도 봤습니다. 화공학 트래디셔널 분야는 oil and gas, pharmaceutical, materials, cpg 등등인데요, 여기서 process engineer나 QA관련 일 하는걸 많이 하는걸 봤습니다. 바이오텍으로 빠지는 친구들도 물론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화공학 분야 Pay는 바이오캠 메이저들이 갈수 있는 잡보다는 더 받지만 애널리틱스/컴터쪽으로 전향한 친구들에 비하면 못 받습니다.
저도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링드인 이용하시면 최근 저기 학교 화공학 / 바이오캠 졸업생들이 뭐하고 있는지 볼수 있습니다. Self reporting bias가 있겠지만 대충 이 학교 이 전공 졸업생들은 어느 지역에 있고 어떤 회사 다니는지 볼수 있습니다. 몇몇 친구들 눌러서 무슨 인턴을 했는지 대학원은 갔는지 등등 보면 도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 링크 쉐어 해드립니다.
UCLA 바이오캠: https://www.linkedin.com/school/ucla/people/?educationStartYear=2012&facetFieldOfStudy=100611
Nortre Dame 화공: https://www.linkedin.com/school/university-of-notre-dame/people/?educationStartYear=2017&facetFieldOfStudy=100340
Gatech 화공: https://www.linkedin.com/school/georgia-institute-of-technology/people/?educationStartYear=2017&facetFieldOfStudy=100340
안녕하세요, LA갈비님. 시간을 들여서 좋은 의견 나누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점들로 아이와 더 상의해보겠습니다. 말씀해주신 바에 의하면 전공으로는 화공이 상대적으로 다양한 커리어 기회를 pursue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친절하게 linkedin 링크도 덧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살펴보겠습니다.
화공은 공대의 백화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것저것 다해요.
학부 커리큘럼은 수학과 물리가 기본 베이스이고 코딩 많이 합니다. 과목마다 homework이 상당히 많고 퀴즈 자주봅니다.
대학원 세부전공으로 들어가면, 재료, 고분자, 촉매, 석유화학, 공정, 바이오메디컬, 환경 등 다루는 분야가 굉장히 많습니다.
졸업후 취업은 아주 잘되는 편입니다. 상당기간동안 대학졸업 후 가장 높은 샐러리 받는 전공 순위에 있어 항상 최상위권에 든게 화공이었습니다.
화공쪽 학교를 선택하라면 당연히 GATech 입니다.
수학 물리 싫어하고 암기위주의 학문을 원하면 biochemistry가 더 잘 맞을 겁니다.
간단히 답을 달겠습니다.
의대 안갈꺼면, 화공이요.
공부는 둘다 빡셔요. 그런데 저는 화공이 더 재미가 있을꺼라 개인적으로 생각 해요.
바이오켐은 경쟁이 심해서 빡시구요 (pre-med 이 경쟁 장난 아닙니다.)
화공은 할께 많아서 빡셔요.(성적 적당히 받아도 취직 가능해요)
안녕하세요, poooh님. 간단명료한 의견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화공전공자인데 지금은 조지아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어요 ㅎㅎㅎ
윗 분들이 모두 설명을 잘 해주셨는데, 수학,물리를 좋아하거나 졸업 후 바로 취업을 생각한다면 화공, 실험,연구, 의대 쪽이라면 바이오켐이라는게 정석 같습니다.
조텍은 남부의 MIT라는 별명답게 남부에서 취직이 쉽게 되는 것 같구요.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공돌이님. GT가 교육의 질, 공대의 명성, cost of attendance가 상당히 훌륭한 것 같습니다. 조지아에서 근무하시는 화공돌이님이 말씀해주시니 더 와닿네요.
조텍 2 학년때부터 인스테이트 학비 가능하다는 말씀, 혹시 어디 가면 상세한 정보 얻을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정보같습니다.
Under 의 경우 GT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바로는 legal guardian, parents가 1년이상 살아야 한다고 되어 있고, 그외에는 학생이 학교 직원이 된경우나 active military밖에는 없습니다.
https://catalog.gatech.edu/financial/assistance/ugrad/out-of-state-waiver/
손님만석님이 보신 부분은 out-of-state 'waiver' 이구요, residency를 통해 2nd year부터 in-state으로 classify 되는건 다른 경우입니다.
저도 조지아텍 출신 분들에게 들은 부분이였다가 댓글보고 자세히 찾아봤는데, 일단 시민권자여야하고 dependent일 경우의 부모님이나 legal guardian도 조지아 주에 1년이상 거주 등의 세부조항들이 있네요. 확실하지 않은 부분을 말씀드린 것 같아 사과드립니다! 해당댓글부분은 삭제했습니다.
https://catalog.gatech.edu/financial/tuition/tuition-classification/
순간 이런게 있나 놀라서 여쭤 본거였습니다. 결국 재정적으로 독립되어 조지아에 세금도 내고 해야 그런거 같네요. 링크까지 붙여서 답글 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링크까지 주시고 고맙습니다
여기 보니 일하면서 텍사스에서 일하면서 된다더니 TA 등 파트타임하면 될거 같은데요. 텍사스 아이디 만들고 부모에게서 독립해서 따로 택스보고 하면 2년차부터는 인스테이트 학비가능할거 같네요. 캘리에서도 많이 그렇게들 한다고 듣긴했어요.
@땅부자 님, 논점 이탈인데 Georgia Tech의 경우만을 얘기한것입니다. 미국 50개주의 몇 백개 주립대에 대해 일일히 혹은 보편적으로 이렇다고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어제 올릴때는 조지아텍 올린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왜 텍사스텍이 올라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조지아도 비슷하게 세금보고 따로하면 12개월 후부터 인스테잇트로 돈 냅니다.
그러니까 학생이 독립적으로 세금보고 해야 되는거네요. 감사합니다
넵. 제가 조지아주 링크 올렸으니 참고하세요.
링크는 Univ of Georgia System인데 다시한번 Georgia tech에 관한 답변이 있는데 다른 의견을 제시하셨으면 합당한 근거를 대셔야지 U of Georgia에 관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Georgia tech하고 U of GA는 같은 state university 이지만 tuition도 다르고 많은 정책이 다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catalog.gatech.edu/financial/tuition/tuition-classification/
드디어 조지아텍 링크 올라갑니다. 제가 읽어본봐로는 Univ of Georgia 랑 같습니다. Independent 이여야 하고 조지아에 12개월 거주입니다.
여러분 일하면서 마모하는게 이렇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전 이쪽 분야는 아니지만 조지아텍 졸업생입니다. 저도 의대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엔지니어를 가야된다는 다른 분들과는 의견이 같고요. 그래도 텍에서는 biomedical engineering 전공한 친구들은 의대를 종종 가긴 하더라고요. 다른 분들이 각각 전공 관련해선 좋은 말씀 다 해주신거 같으신것 같아요. 그런데 제 생각엔 조지아텍은 전공 변경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제가 졸업한지 10년 조금넘은 시간이 지났지만 제가 알기론 몇개의 공과를 빼고는 공대 내에서 전공변경이 쉬운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수학관련과로 입학 (공대 아님) 오리엔테이션에서 undeclared engineering 마지막으로 2학년에 Electrical Engineering 으로 declare 하고 졸업했어요. 학교 웹사이트 보시면 관련 규정도 잘 나와있는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GT 졸업생분의 유용한 정보와 의견 감사드립니다.
탁월한 선택이세요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근데 이건 football fantasy draft 보다 어려운 선택 입니다. 말 그대로, dynasty 한 선택 이라서.
어려운 선택지에 대해 현명한 결정하신거 같습니다. 자녀의 학업이 순조로이 잘 되길 바랍니다. 선택을 공유해 주신것 감사드립니다. 판단근거도 쉐어해주셨구요.
축하합니다. 풋볼을 잘해서 그런지 Notre Dame 나온 친구보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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