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정도부터 비자연장을 핑계로 4월말, 5월초에 한국으로 나갈 표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비즈로 왕복했다가, 동부-서부 이컨을 탔더니 몸이 힘들어서 비즈 아니면 안간다는 마음으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JFK- FRA - ICN Lifemiles로 발권을 하려고 했는데 (슬픈 음악)

유럽은 처음이라 JFK - FRA, FRA - ICN으로 해서 4일정도 관광이나 해볼까 하면서

RIMOWA 싸게 파는 곳도 알아보고 근처 구경할 곳이랑 호텔도 알아보고 여유를 부리고 있었죠.

그런데 표가 하나하나씩 없어지더니 점점 시간이 안맞기 시작하더니 발권 가능한 표(+ 학센, 슈니첼 ㅠ)가 다 사라졌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지난주 JFK - FRA - ICN 발권을 시도했지만 라이프마일의 Error 저주에 빠지고, 표도 먹히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Lifemiles 발권 101을 보면 전화로 해결을 해야 하지만

출발일이 썩 마음에 드는 날짜가 아니라서 다시 돌아오면 발권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한번 더 여유를 부렸습니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고

표가 돌아오길 기다리면서 검색은 계속 되었고, 오히려 JFK - ICN 아시아나 이컨표도 슬슬 빠지기 시작하면서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지난주부터 눈물의 검색을 시작하는데 EWR - NRT UA Business 표가 보이더라구요.

이 루트는 원래 일본에 오후 2시 언저리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라, 한국연결편이 없어서 버리는 패였는데

4월 28,29일에 오후 3시 45분 NRT - ICN OZ 특별편성편? 같은게 있네요!

 

연결 시간도 충분해 보이고, 일단 발권했습니다. (고민하면 고생만 한다는걸 배웠네요)

코시국 미국발 NRT 분리발권은 후기도 없어서 후기를 겸해서 혹시 문제될게 없는지 확인차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