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2022 Update 3
오늘 여권 세개가 다 배달 됐습니다. 첫째 아이 여권도 모두 correction된 정보로 잘 왔습니다.
그간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문제없이 여권이 정상적으로 오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네요.
3월 14일에 접수하여 4월 22일 받았으니 5주 조금 넘어 걸렸네요.
제 케이스가 미국 여권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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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2022 Update 2
좀 의아했지만 다행인 일이 생겼네요. 첫째 아이의 여권 정보가 correction된 것같습니다. 최소한 SSN은... 이름도 correction이 되어 배달 되길 바래봅니다.
오늘 아이들 status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Approved"로 update되었고 4/25즈음에 여권을 받을 수있다고 안내가 되었습니다 - 확실히 process가 빨라지긴 했네요!. 마지막으로 첫째 아이의 status를 확인하기 위해 첫째의 DOB와 둘째의 SSN을 넣고 조회 하니, not availalble... 이건 갑자기 또 왜 이러지? 걱정스러운 마음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첫째 DOB와 SSN을 넣고 조회 하니..."Approved" 로 updated된 status로 조회가 됩니다! 이게 왠일?? application number도 ending with 043으로 뜹니다. 와~ 어떻게 된 일인지 잘못된 정보가 수정된 것같습니다. 이름까지 수정이 된지는 모르겠지만... 긍정의 마음으로 여권이 오길 기다려 보렵니다. 이름까지 정확한 여권이 오면 행복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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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2022 Update 1
다시 한번 전화로 확인한 결과... status확인이 안됐던 첫째 아이의 application은 잘못된 이름과 소셜넘버로 시스템상 in process중이라는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해가 안되고 황당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이 되어 다행이고 감사했습니다. 아쉬운건 분명한 error가 확인이 되었음에도, 담당자는 시스템에 접근해 수정할 수없고 name change note는 남겼으니 프린트하기 전에 담당자가 노트를 잘 확인해서 corrention된 이름의 여권을 받을 수있기를 바란다고 하네요. 혹시 받은 여권에 이름이 수정되지 않았다면, local passport agency에 바로 연락해 이름을 수정하거나, 시간이 촉박하면 agency의 안내에 따라 틀린 이름의 여권으로도 여행은 가능할거라고 합니다. 직접 통화한 안내원은 expedite upgrade를 해주는 분이었고, 이렇게 안내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다른 분들 (supervior포함 4명)은 privacy 규정을 내세워 어떠한 정보도 확인해줄수 없다는 단호한 (무슨 매뉴얼 읽는 듯이) 입장과 무작정 기다리거나 다시 신청하라고만 반복적인 답변과, 어떠한 질문 (새로 신청할 경우 duplicate issue과 같은 문제)에도 I can't answer라고 답하는 등 문제를 해결해줄 의지가 없었습니다.
6월 1일 한국행인 관계로 new application을 expedite으로 신청하기 위해 다음주에 간신히 appointment를 잡았었습니다. 혹시라도 현재 진행중일 수도 있는 original application과의 중복 문제와 제출한 서류 (이전여권/birth certificate)를 돌려받을 수있는 방법 확인을 위해 다시 한번 National Passport Service Center에 전화해 확인했던 거구요. 어제 전화를 받았던 안내원은 너무나도 고맙게도 현재 이 상황이 의아하다며 문제해결을 도와줄 의지가 있으셨습니다. 다른 두 아이들 (현재 in process로 status가 바뀐)의 application locator number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신청하면 일반적으로 이 번호들이 매우 비슷하니 현재 missing중인 아이의 application track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같다고... 신의 한수 였습니다. 다른 두 아이의 번호가 042 와 044로 끝나더라구요. 그래서 043으로 끝나는 locator number로 조회를 해보니 조회가 되지 않았던 제 첫째 아들 application이 시스템상에 있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첫째 아이의 Application이 둘째 아들 이름으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 여튼 error를 찾아주셨고 감사하게도 name change request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약했던 new application appointment를 취소했고, 가능한 빨리 맞는 이름의 여권을 받을 수있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분과 통화를 하면서 중요한 사항을 놓친게 있었습니다. 통화중에 첫째 아이의 SSN도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SSN correction note를 남기지 못했니다. 전화를 끊고 첫째 아이의 application status를 현재 시스템중에 있는 잘못된 정보로 확인해보려 했는데... 여전히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니 status확인을 위해 필요한 정보는, Last Name, Date of Birth & Last 4 Digit of SSN인데... 이름만 잘못되었다면 이 정보로도 이전에도 검색이 가능했어야 했습니다. 해서 둘째의 SSN과 첫째의 Date of Birth를 넣어 조회해보니 검색이 되었고, application locator number가 ending with 043으로 나오더라구요. 이를 통해 첫째 application 중 Name과 SSN이 둘째의 것으로 잘못 입력되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있을까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application form에 제가 정보를 잘못입력했거나, acceptancy facility (court)의 직원이 잘못입력했더라도, supporting document으로 제출된 previous passport 와 birth certificate을 를 확인도 안하고 진행이 됐는지... 그리고 이름/SSN/DOB가 match가 되지 않아도 시스템상에 문제 없이 진행이 되는지 등의 의문이 들었습니다.
해서 첫째 아이 application의 SSN을 확인하고 이 역시 correction request note를 부탁하려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아... 이번에 받은 사람 역시나 privacy issue 때문에 확인을 해줄 수없다며 매우 단호한 입장으로 제 요청을 거부합니다. expediate upgrade하는 것 아닌 status check은 안된다. 해서 그럼 expedite 으로 upgrade하겠다 하고, 요청한 Name/DOB/SSN를 줬더니 조회가 되지 않아 더 이상 도와줄 수없다. 그럼 첫째아이 DOB와 둘째 아들 NAME/SSN 정보를 주고 locator number를 확인했더니 정보를 찾았고 locator넘버도 맞다. 그럼 첫째 아이의 정보로 수정해 expidate 으로 처리해 달라 요청했더니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네요. 본인도 이 application의 정보가 잘못된지 확인했음에도... expedite로 하고 싶으면 현재 시스템에 있는 (잘못된) 이름과 정보로 해야한다고...헉... 혹시 이 applicatino에 name change request가 있냐고 물었더니 "Oh... yes I can see it" 그래서 바로 SSN 도 correction request note 남겨달라 했더니. 다시 단호 하게 "No I can't do it blah blah~". 아까 다른 안내원은 이렇게 도와줬으니 부탁한다고 please please 몇번을 애원해도 (잘못된 정보로) expedite하지 않을거면 끊겠다며 바로 끊어 버리네요.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한번 연락해 정보수정해 expedite으로 upgrade 요청해볼 계획입니다. 안되면 이름이 수정된 여권이 배달되길 기다려보구요. 이경우 여권에 SSN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찜찜할 것같은데...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요?? 잘못된 이름으로 여권이 오면 local agency에 연락해서 다음 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같습니다. 앞으로 진행 상황 update하도록 하겠습니다.
워낙에 드문 케이스인 것같아 나름 자세하게 글을 남겼습니다. 덕분에 미국 여권 application process를 조금 상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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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 (12세, 14세, 17세)의 미국 여권을 지난 3월 중순 신청했습니다. 약 10일 뒤 US Passport Application Status 사이트에서 두 자녀는 접수가 되어서 "In Process"로 status가 바뀌었지만, 17세 아이의 status는 아직 "Not Available"입니다. 다음날 세명 모두의 application fee가 은행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전화도 해보고, 이메일로도 17세 아이의 서류에 이상이 있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질 않네요. 세명을 동시에 접수했지만, 두명만 접수가 된 상황이라 17세 아이의 application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6월 1일 한국행 비행기 예약된 상태라 점점 걱정이 되네요.
자세한 현재까지 타임 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3/14/2022: 세 자녀 (12세, 14세, 17세)의 미국 여권을 3월 14에 접수. 12세 14세 아이들은 minor 여권, 17세는 어른 여권이 신청
- 3/24/2022: 12세/14세 두 아이의 Application Status만 "In Process"로 바뀜
- 3/25/2022: 세자녀 모두의 여권 신청비가 은행 어카운트에서 빠져나감
- 4/12/2022: 현재까지 update없슴
중간에 expedite으로 바꾸는 서비스가 있던데... 아직 접수가 되지 않은 17세 아이만 이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면, 안내원과 연결되어 application서류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후 expedite 서비스 신청 가능할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이 링크 보시면 결국 National Passport Information Center에 전화를 해보시는 방법밖엔 없을것 같습니다. 전화해서 Expedite으로 Upgrade도 가능하다고 나오네요. https://twitter.com/travelgov/status/1288981209905868807?lang=en
전화연결이 쉽지 않은데 여는 시간 5분전부터 대기하시면서 전화 부지런히 해보세요. 아직 시간이 좀 남아있으니까 충분히 해결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오늘 전화해서 expedite으로 upgrade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상에 정보입력이 안돼 있어 진행 할 수없다고 하네요. 형제들과 동시에 접수했고, check도 같은날 cashed가 된지 3주가 되었는데 한사람만 update도 되지 않고 시스템상에 존재도 안된다는 것이 애해가 잘 되지 않아, 혹시 뭔가 문제가 없는지 물어봤습니다. Cashed가 되었다는 것은 application을 받았고,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한 거라며 자기들도 좀 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 확인 되어 이를 확인/수정 할 수있는 방법을 물어봤더니... 본인들이 해줄 수있는 것은 없다고 하네요. 팬데믹이라 인력이 부족하고… 본인들은 시스템에 access할 수없는 권한은 없고… 현 상황에서 할 수있는 것은 6주를 기다려도 여권을 받지 못하거나, status가 update되지 않는다면 expedite으로 새롭게 신청하라는 황당한 답만 반복합니다. 새롭게 신청을 하면, original application 과 duplicate되는 문제는 없는지, fee는 되돌려받을 수있는지 등 확인했는데, 그건 자기는 알 수없고 자기 오피스에서는 확인해줄 수없다고 하네요. 그럼 내가 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있는 최선은 뭐냐고 물었더니, congress에 전화해서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complaint하라고 합니다. 네가 세금을 냈으니 그런 요구를 할 수있는 권리가 있다며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수퍼바이져와 통화를 했지만 같은 과정 반복. 40분이 넘는 통화 동안 답답함과 황당함을 마음에 뭍어두고 새롭게 신청을 할까 아니면 계속 기다렸다가 Agency/center 에 appointment 를 해서 (여행 5일전 만 가능) 할까 고민 후 결정해야할 것같습니다.
직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문제가 있다는 것이 어느 정도 확인이 되었지만, 이를 해결할 시스템이 없고, 도와줄 의지가 있는 직원이 없다는 것이 답답하네요ㅠ
자세한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3명중에 1명만 업데이트가 안 된것이 시스템 상의 문제 같았는데 역시군요. 이미 낸 Fee는 좀 속이 쓰리지만 나중에 다시 해결하실 생각을 하시더라도 일단 6월초에 한국 가는 일정이 잡혀있으시니 그냥 새로 여권을 신청하시는게 어떨까요? 밑에 글타래 보시면 Expedite 아니라도 지역마다 편차는 있어도 상당히 빨라진것 같아요, 저도 12월에 한달 좀 넘게 걸려서 받았거든요. 돈도 돈이지만 아이가 한국 여행 기대하고 있을것이고 부모님 입장에서도 이런일로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는것보단 나을 것 같아요. 나중에 Passport Center 에 정식으로 편지와 체크 카피를 보내서 환불을 요구할수도 있는일이고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7%AC%EA%B6%8C&document_srl=7932059&mid=board
새로 여권신청하려고 예약을 했다가 위에 update한 것처럼 문제를 찾아 취소하고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링크 감사합니다! 서부쪽은 확실히 많이 빨라졌네요. 저도 접수한지 4주가 되었으니 곧 받아볼 수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저는 휴스턴인데, 이쪽도 빨리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안 그래도 위에 업뎃 해주신거 읽어봤는데 대단하세요, 몇번이나 전화를 거시다니. 저거 보통 속터져서 하다가 지치는데 ㅠㅠ 아들만셋님 글을 읽다가 느끼는건데 이렇게 한가족인 여러명 신청서를 한꺼번에 해야하는 경우에는 차라리 우편비를 조금 더 들이더라도 신청서를 따로 따로 보내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저들도 사람인지라 같은 주소, 같은 surname, 같은 성별의 가족 신청서를 한꺼번에 하다 보면 실수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어요. (물론 이 사태는 철저히 저쪽의 실수입니다, 아들만셋님 잘못은 없어요^^) 안 그래도 업무 처리가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이해불가한 부분이 많은 미국인지라.. 저도 직업상 저런 서류 접수를 많이 해야하는데 많이 배웠습니다. 곧 잘 해결되고 6월에 고국에서 즐거운 휴가 즐기시길 바랍니다!
16세 이상은 10년의 유효기간을 가진 나중에 우편으로 재발급받을 수 있는 성인에 준하는 여권이 발급되기 때문에 절차가 다른게 아닐까요? 15세 이하는 5년 유효하고 우편으로 연장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해주신 내용 보았어요. 세상에 이런 경우도 있네요...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의 관공서 시스템은 참 후진적인것 같아요... 전에 여권 예약 잡는 것도 USPS에 가능한 날짜가 거의 없어서 겨우 잡았었는데, 만약 이런 일까지 생긴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아요. 모쪼록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별 도움이 안되는 댓글이라 죄송합니다.)
공감 감사해요. 안내원과 이야기하면서 참 많이 답답했습니다. 후진적 + 고압적 이라... 그나마 한분의 도움으로 진행과정과 문제를 확인할 수있어서 마음이 좀 놓였습니다.
드문 케이스라 하셨는데.. 여권만드는 쪽에서 일을 잘못해서 이렇게 된 것인지, 아니면 원글님이 업데이트 하신 내용처럼 아이들의 application을 잘못 작성하셔서 이렇게 문제가 된 건가요?
제가 application에 잘못작성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 제가 기입을 잘 못했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 (동시에 세명신청하는 것이 정신이 없긴 하더라구요...) pdf로 작성해 프린트해서 제출했던 application form (DS-11) 파일을 열어 확인했는데, 첫째 아이의 정보는 정확했습니다. 2) acceptance facility (지역 court) 에서 application 진행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application form과 supporting document (birth certificate/이전 여권)를 비교하며 오류가 있는 지 확인후 최종 싸인하고 제출합니다. 사실 셋째 application에 둘째 SSN을 기입한 오류를 (copy/paste하다가...) 찾아 수정해 제출했습니다. 이 두가지 상황으로 application작성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은 매우 낮고,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에러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한번에 동시에 신청을 곧 해야해서.. 이러면 상대방 문제인데..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욕보십니다.
제가 단지 운이 없는 케이스인거라 생각합니다. Sunstar님께는 이런 일이 생기기 않을거라 생각하고요. 저도 5년전 3명 신청할때는 이런 일없었으니...
이 과정을 겪으면서 미국 여권신청/발급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좀 더 이해할 수있었고, 드물지만 저와 같은 상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제 경험을 나누는 것이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글 남기는 겁니다. 괜히 제 케이스때문에 다른 분들은 괜한 염려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러길 바랍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다행히 해피엔딩이네요!!
예, 넘 다행이고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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