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쪽은 아니지만, 회사 대부분이 SW인 회사 (M사)분위기는 하이브리드 추천, WFH도 가능. 대신 오피스가 부족하니 하이브리드시 오피스는 공유, WFH은 배정된 오피스 없어~ 정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부서마다 분위기는 다른거 같아 보입니다. 

G사는 일단 주 3일 오피스 2일 WFH 으로 전환했습니다.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팀당 20% 정도는 신청하면 full remote 로 전환해주기로 했고요.

빅텍들은 (사실 빅텍이 아니더라도) 하이브리드 근무가 대세입니다.

작년 늦가을부터 인력난이 심한데다 구직자들이 full remote를 선호하니 대부분의 회사들은 탈렌트를 구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아마 장기적으로도 하이브리드 근무를 계속하면서 한 두 달 정도 partial remote work도 허용하지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그런 기업도 많구요).

이번 Pandemic으로 WFH의 단점이 많이 부각된것은 어느정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IBM이 재택근무의 제일 최전선에 있었다는데 이제는 무조건 office로 출근이라고 뉴스에서 봤습니다. 제가 다니는 곳도 예전에는 WFH이 기본설정에 office가 option이었다면 이제는 Office가 기본설정에 WFH는 특수한 경우 Manager 허락 하에 가능으로 바뀌었습니다.

Forbes 최근 기사인데 인플레이션에 따른 Recession가능성, 노동시장의 경직화에 따라 고용주에 권력이 옮겨감에 따라 WFH이 30%정도로 줄것이라고 예측하네요. 노동자는 고용환경(WFH)이냐 임금이냐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 될것이라고도 예측하고요. 둘다는 가지기 힘든 상황이 될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영국이야기지만 어느 법률회사에서는 WFH할 경우 20% 임금 감소를 당하게 될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https://www.forbes.com/sites/richardmcgahey/2022/04/30/working-from-home-and-worker-bargaining-power/?sh=f005d232f4d4

빅텍은 아니지만 중견텍 정도 되는 저희는 코비드 터지고 거의 바로 fully remote forever 어나운스 해서 아마 계속 재택근무가 될거 같습니다. 

A사도 하이브리드로 가는데 org마다 정책이 다릅니다. fully remote로 갈지 아니면 며칠씩 오피스로 나올지는 각 부서의 디렉터들이 정해서 운영하도록 했구요, 제가 몸담고 있는 부서의 경우 permanently remote로 가는 걸로 정했습니다. 계속 집에서 일하다 가끔 집이 답답하거나 팀원들이 얼굴 함 보자고 하면 오피스의 agile 데스크가 설치되어있는 빌딩으로 나가긴 합니다.

딱히요 테크도 몇몇 회사들 제외하고는 대부분 리모트나 하이브리드 최대한 직원들이 마음대로 하게 하는데요. 퍼포먼스 떨어지지 않는다면 오피스로 불러서 강제로 지켜볼일은 없겠지요. 저는 테크쪽도 아닌데 회사 전체 실적이 리모트로 근무한 지난 2년간 더 실적이 좋아서 마음대로 하라는 분위기 입니다. 직원들한테 들어가던 비용들이 줄어서 더 좋아하는 분위기?

요 몇주 사이에 하이브리드 추천(이라 쓰고 약간은 출퇴근을 압박)하는 분위기 입니다. 조만간 강제하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추천은 3일 출근 2일 리모트입니다. 원래는 리모트로 일하는걸 선호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운전하면서 길거리에서 허비하는게 싫어서, 그리고 이전과 달리 일과 사생활 분리가 익숙해져서 그런지, 최대한 출퇴근 안하고 버틸려고 합니다.

빅텍 아니고 빅텍 많은 동네에서 매일 출근하는 사람인데 요몇달 사이에 출근할때 트래픽이 엄청 많이 늘었습니다. 

저희는 지난 3월 21일경부터 hybrid로 바뀌었습니다. 팀마다 다른데 어떤 곳은 3일출근, 2일 WFH, 어떤 곳은 2일 출근, 3일 WFH, 어떤 곳은 1일 출근, 4일 WFH 다양하구요. 각 팀 director/sr. director 레벨에서 정하도록 해놨네요. 제가 있는 팀은 full remote가 가능한 팀인데 현재 세팅은 2일 출근, 3일 WFH으로 하고 있습니다. 

빅텍이고 return to office를 시행했지만 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확연히 적습니다. 회사가 좀 자유로운 곳이라서 강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차차 많이들 나올 것 같네요. 코로나 이전에는 오전 9시 반만 넘어도 주차하기도 힘들 정도였는데 지금은 전혀 그러하지 않네요. 올해는 계속 WFH 비중이 높은 하이브리드가 대세일겁니다. 미팅을 해도 여전히 절반 이상은 집에서 들어와요. 이 추세가 정말 자리 잡을지 아니면 2023-2024년에 가면 다시 예전 처럼 회사에 많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제가 사실 가장 궁금한 건 온 사이트 인터뷰입니다. 여전히 인터뷰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죠. 온 사이트 인터뷰를 대면으로 재개하는 언제일지 궁금합니다. 설마 이렇게 모든 인터뷰가 온라인으로만 하는 건 매우 아쉽네요. 회사 직접 가서 분위기 보는 것도 참 좋은데.

출장은 재개 되었습니다. 캘리-뉴욕-시애틀 직원들 팀 미팅 등으로 오고 가고 합니다.

빅텍 근무 중인데 4월 초부터인가 hybrid가 시작되었고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문한 차가 아직 안오고 아이가 백신을 안맞아서) 일단 6월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저희 부서의 경우 화/수/목 오피스에 나가는 날인데 미팅해보면 한 팀의 1/5-1/4쯤? 오피스에 가 있더라구요. 아직은 주3회 하이브라고 하더라도 누가 주 3회 출근하는지 마는지 확인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WFH가 끝나가는 분위기라고는 생각되지 않고, 끝나가는게 시작되는 분위기? 정도로 와닿습니다.

빅텍은 아니고 fortune 100 대기업 R&D쪽인데 무기한 WFH 합니다. 오피스 가고 싶은 사람들은 hybrid로 하는데 하이브리드 비율은 2%도 안 되는거 같아요. 원래 한 팀이 미국 각 지역, 유럽, 아시아쪽이 함께 구성돼있다보니 출근해도 매일 온라인 미팅 할수밖에 없는 구조라 매니지먼트에서 굳이 오피스 오라고 안하는거 같아요. 오피스 가봤자 각자 조용한 룸 찾아서 화상 미팅 해야해요. 본사만 건물이 30-40개 정도인데 다 텅텅비어버린..

저는 대기업 HW R&D팀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팬데믹 이후로 '우리도 WFH이 가능하구나, 그리고 능률도 나쁘지 않구나!' 라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하여 hybrid혹은 자율적으로 onsite하고 있구요. 온사이트가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직군 - SW, marketing, product management, program offices 등은 VP level들 제외하고는 거의 full remote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전 정부기관 에서 일하는데, 처음 부터 100% 리모트로 고용 됐고 (올 초에 이직 했습니다), 자리 자체가 permanently remote 입니다. 필요할때만 회사에 출근 하고요 (한 3시간 운전 해야 되는 거리 입니다.) 제 VP 밑에 한 500 여명 있는데, 그 중에 20% 정도가 fully remote 이라고하는데, 그 % 가 더 늘어 날꺼 같기는 않아요. 코비드 동안 5% 에서 20% 까지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ranking 에서는 저만 유일한 100% 리모트 라서, 과연 앞으로 2, 3년 후에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