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들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운전 면허 칠려고 하는데요.
왜 미국에선 첫번쨰 시험은 무조건 떨어뜨린다 라는 루머를 들었는데요. 진짜 그렇게 빡세게 하나요?
저는 한국서 운전 10년하고 미국 유학와서 한번에 붙긴 했지만요. 과연 청소년들도 그렇게 시켜줄련지 궁금합니다.
괴담으로는 3번쨰는 되야 합격시켜준다고 하는데
어떠신지요?
감사합니다.
전혀 아닙니다
금시초문입니다^^;;
저도. 처음 듣는 소문입니다 ㅎㅎㅎ
동네마다 다르려나요? 어느 지역인가요?
저렇게 했으면 좋겠네요. 너무 잘 붙어서 탈입니다.
아들이 오늘 시험 쳤는데 한번에 붙었습니다. 주에서 50시간 주행연습 requirement가 있어서 지난 1년동안 저랑 50시간 운전 주행하긴했지만요.
미국 처음와서 면허딴 동네가... 한국면허 인정을 안해주는 펜실베니아라서 필기/실기 둘 다 봐야 했습니다.
그때 가서 보니까 평행주차부터 시키는데, 어린 학생이 아빠랑 같이 차를 가지고 왔는데... 어마무시하게큰 캐딜락 이더군요.
불행하게도 첫 관문인 평행주차에서 바로 탈락 했습니다.
그 시험관이 웃으며 저한테 3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라고 하고 있는데, 이미 그때 저는 한번에 평행주차를 끝내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한국에서 단련된 주차 솜씨는 어마어마 하죠.
그때 느낀게, 좀 작은차좀 빌려오지... 어찌 저렇게 어마어마하게 큰 차로 시험을... 이었습니다.
미국의 운전면허 시험은 너무 쉬운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좀 더 힘들어져도 괜찮다고는 생각됩니다.
억지로 떨어뜨릴 필요는 없겠지만, 시험관도 감이 오지 않을까요?
아직 숙련도가 떨어지는 사람인지, 나쁜 습관이 밴 사람인지요.
운전면허 따면서 익힌 사항들만 실천해도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 같거든요.
간단한 예로 우회전시 빨간불이나 stop sign에서 Full stop, 깜박이 넣기, 숄더 체크.
운전 면허 따고 나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하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이거 습관적으로 하셔야 해요.
안하시면, 바로 티켓 입니다.(full stop 이요)
숄더체크는 사실 요즘 차량들이 각종 안전장치로 커버를 해주지만, 이건 안하면, 사고 나기 너무 쉬워요
안전장치가 해준다고 해도 언제 고장날지 모르는데 100%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사각지대에 들어갔다 싶을 때 옆차의 거울을 보고 등이 들어와 있으면 오히려 안심되긴 하더군요.
거울 세팅(차체가 나오는 부분을 최소화)만 잘하면 뒤쪽까지 볼 필요도 없고, 바로 옆만 확인해도 충분하거든요.
때로는 거울이 없어야 더 안전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거울과 후방 카메라만 의존해서 후진을 하니 옆에서 다가오는 차, 자전거, 보행자를 전혀 못보더군요.
운전면허 딸 때 이렇게 운전하면 바로 떨어질 것 같거든요.
우리는 분명히 제대로 배웠었습니다.
+1
https://www.caranddriver.com/features/a15131074/how-to-adjust-your-mirrors-to-avoid-blind-spots/
+
https://www.amazon.com/Amfor-Frameless-Adjustable-Universal-Rectangle/dp/B0777JTJGJ
이 세팅은 좀 극단적인 예이긴 하네요.
자신의 차량이 아주 약간만 나오도록 세팅하는 것이 거리감을 느끼기는 더 좋긴 하더라고요.
네 동의 합니다.
잘하는것처럼 한손으로 슥삭 거리고 까불면 떨어뜰인다고는 들었습니다. ㅎ
저도 고등때 시험봤는데 첫번째 붙었다고 아빠가 미국 운전면허증은 자다가 따러가도 붙혀주는갑다...하시던
22년전 18일때 면허를 받았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그러면 안되지만 필기시험 통과후 운전학원통해 연수증명서를 100불인가를 주고 구입하였고.
30일이었나? 기간이 지난후 면허증 도로 시험을 보러 dmv 에 토요일 오후에 방문하였죠.
등록후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니 점점 문닫는 시간이 다가 왔고..불안하던중 저를 부르더군요.
아 다음에 다시 와야 하나..하는 찰나 갑자기 사진을 찍고 면허증을 발급해 주더군요..시험도 보지 않았는데...ㅎㅎㅎ
네 전 필기만 보고 면허증을 받았습니다. 실기 보지도 않았어요..ㅎㅎ
대략 15년 전쯤에 샌디에고에서 어학연수때 들어봤어요. 그리고 실제로 떨어졌었구요ㅜㅜ 시험 보기전에 저런 말을 듣고 나니 좀 떨려서 시험 볼때 너무 조심스럽게 실기를 봤는데 지금 생각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떨어졌어요. 교차로에서 우회전 하는데 파란불에 조심한다고 잠깐이지만 완전히 스탑하고 사람이나 다른차를 보는 척을 했는데 이때 스탑했다고 떨어졌어요;; 그래서 아직도 캘리는 저렇다고 아직 믿는 1인입니다만;; 정말 루머일까요?ㅎㅎ 근데 저 상황에 정차하면 안되나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저도 2007년에 같은 지역에서 시험을 봤고 우회전 스탑때문에 감점을 받았지만 시험은 붙었어요. 그걸로 감점은 줘도 떨어뜨리진 않을텐데 감독관이 좀 엄했던 것 같네요.
제 룸메가 한 번은 노란불에 갔다고 떨어지고 그 다음번엔 노란불에 스탑했다고 떨어졌어요. 순전히 당시의 교통상황+ 시험관 마음인것 같아요 ㅎ
둘 다 감점 요인이지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교차로 진입한 이후 노란불로 바뀌었는데 멈추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교차로 진입전에 노란불이었지만 진입 직전 빨간불로 바뀌면 역시 떨어질 사안이고요.
티켓 받을 수 있는 사안이라면 바로 떨어져야 맞을 것 같긴 합니다.
우회전할 때 서야할 이유는 보행자가 있을 때인 것 같은데요.
이유없이 정지하면 안되긴 하겠죠.
그래도 감점 요인이지 바로 떨어질 요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때 운전실기시험이 생각나는군요...긴장빡들어서 요것저것 시키는데로 하다가 좌회전할때 앞에서 오는 차와 부딧칠뻔...시험관이 놀래서 브레이크 밟고해서 다행히 사고를 면했어요. 그런데 시험끝나고 제가 시험관에게 물었죠 'did I pass?' 그떄 그분의 황당해하던 표정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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