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사입니다. 참고하세요.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가 1만달러 학자금 대출 탕감안 내용을 확정하고 이르면 이번주 발표할 예정이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1417803
몇일전에 나온 뉴스입니다.. 워싱턴포스트 기사 댓글에 보면 사람들의 분노가 엄청납니다.. 왜 개인이 필요에 의해 빌린 돈을 정부가 세금으로 갚아 주냐구요.. 정부가 클립토 코인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손해본 사람들도 세금으로 도와줘야 된다는 댓글도 보입니다.. 물가도 많이 올랐는데.. 올해 연방세금 좀 줄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게요. 어렵게 공부한 젊은 학생들을 도와 주는 것은 100% 찬성인데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탕감되리라 생각하고 일단 땡겨 본다고 하더군요.
뭔가 이 나라는 공공적인 건 할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문제가 터지면 돈으로 메꾸는 걸 반복하는것 같네요. 코로나로 자녀가진 가정 보육비 부담이 커지니 Child tax credit대폭 늘려주더니 이번에는 학자금 융자를 정부가 대신 갚아준다니..
시사글이 될까 살짝 겁나긴 하지만.. 이렇게 되면 주세금 꼬박꼬박 내면서 아이들 주립대학 보내고 학자금 융자 안받은 분들은 한푼도 못받게 되는 건가요? 반면 부부합산 소득 30만불이면 percentile로 상위 4%인데 이분들은 아이들 사립대학 보내고 아이 하나당 만달러씩 받는거구요.
뭔가 이상하군요.
부모님 소득이 아니라 본인 (또는 +배우자) 소득 같네요
코린티안 칼리지 및 관련학교 등록한 56만명의 빚은 탕감해주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Everest College, National Institute of Technology 등 TV, 유튜브 광고에서 한번씩 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https://www.cnbc.com/2022/06/01/biden-administration-will-cancel-student-debt-for-half-a-million-students-from-corinthian-colleges-.html
왜 이 대학교 빚만 탕감 해주냐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For profit college 로 그동안 문제가 많았다고 하네요. 각종 법정소송도 있었고 일부 소송은 현재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가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때 맡은 케이스도 있었네요.
Single parent 를 타겟으로 학위를 받으면 더 많이 벌고 성공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일부러 제리 스프링어, 모리 포비치 쇼 할 때 광고 타임을 잡았네요. 에휴...
취지는 좋은데 일괄 탕감은 좀 그렇군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몰라도, shine님 말씀대로 소득이 괜찮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는 것은 좀..
다음 학기는 무조건 론 받고 분위기 보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 되는 건가요?
아니면 이미 론이 있는 사람만 혜택을 봐서, 그동안 허리띠 졸라맨 사람들만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야 하는 걸까요.
저 같은경우는 정부학생론에서 프라빗 학생론으로 이자유리 너무 높아 리파이 했거든요
아마 이런 경우는 않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솔직히 이자율만 좀 낮혀줘도 그리고 학교투이션도 좀 낮으면 자식들 학교 보낼때 덜 걱정될텐데..
애들 대줄 돈은 없고 애들이 졸업후 학비갚으며 낑낑될거 생각하면 짭짭합니다
@마일모아 님
이 주제로 오피스에서 몇번 토론을 한적이 있는데 심중팔구는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하면서 결국은 정치 시사문제 삼천포로 빠지기 마련이더군요.
이미 관심이 있는 분들은 접했을 뉴스고 모르시는 분들은 클릭해서 뉴스만 볼 수 있도록 미리 댓글을 닫는것이 좋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본적으로 대학 등록금이 말이 안 되는 거죠.
대학 입장에서는 그 정도 받아야 운영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대다수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일년 연봉정도 혹은 더 많은 금액이
일년 등록금이라니... 이런 가정들은 아무리 허리띠 졸라매어도 이율 높은 연방 학자금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등록금 탕감보다는 등록금 자체에 대한 쪽으로 담론이 모아져야 하는데...여러 이유로 그 건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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