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업데이트 답변 감사드려요 눈팅왕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보험사와는 연락이 되었고 연락은 어렵지만 별 문제없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집주인은 여전히 자기 할말만하고 언제 수리가 될지 어떻게 앞으로 할 지 알려주는 게 없습니다.

 

화재당일 온 메인터넌스 아저씨는.. 혹시라도 정신이상자나 방화범들이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집 구조나 재료가.. 몇분만에도.. 집을 다 태우고 옆집까지 넘어갈 수 있으니.. 집을 화기에 너무 약하게 짓는 미국 건설사도 문제가 있다고 느껴졌어요. 오늘 리포트 보니 전화 후 6분-7분만에 소방차가 왔는데 그 사이에 일어난 피해가 이 정도니.

 

 렌트 하시는 분들은 꼭.. 렌터 보험 하시기를 권장해드려요. 보험이 없었으면 안 그래도 힘든데 정말 더 고생할 뻔 한거 같습니다. 

 

 

------------

주변에 마모만큼 정확한 정보를 알만한 곳이 없어서 또 도움을 청하게 되었어요. 

 

 렌트로 살고 있는 집(듀플렉스)에 화재가 발생했어요. 백야드 드 슬로우 바베큐 중이었으나 화재는 백야드에서 거리가 좀 되서 잘 보이지 않는 거라지 쪽에(인도와 가까운 편)  세워둔 쓰레기통에서 시작됐습니다.  

 

바로 화재 신고를 했지만 소방차가 오는 사이 몇 분 사이 집은 거라지 부분만이 지붕일부 뼈대만 남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거라지 물품외에 집 내부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고 소방관이 뿌린물이 천정에서 좀 새는 정도, 렌트집은 스모크가 심하고 전기는 안전을 위해 소방관이 끊어둔 상태이며, 거라지가 다 오픈되어있고 여러 위험 요소가 있어 옷가지를 챙겨 지인집에 있는 상태입니다.

 

저희 렌트는 7월 말까지고 6월 렌트는 화재 발생 하루전 지급한 상태입니다. 계약서 상에는 건물이 전소되지 않은 이상은 계약이 유지되며 계약 종결을 할지 아니면 대안을 마련해줄지는 랜드로드의 권한으로 되어있습니다. 집주인 성격상 렌트비를 돌려받지 못할거 같아서 이부분이 아쉽습니다.

 

화재 발생 3일 째인데 저희 보험 회사는 ( 스테이트 팜)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고 있고요, 랜드로드 측에선 보험을 통해 adjuster 가 나와 거라지 위 빗물 차단 타프트 설치한 상태예요. 저희 보험사에 다시 연락했더니 일단 스모크 클리닝 업체를 알아봐서 청소를 하고 그 비용 견적과 개인 소지물건 피해 금액을 업로드 하라는 정도의 얘기를 듣고나서는 연락 두절입니다.

 

랜드로드가 중국인 리얼터 출신인데 입주할때도 문제가 많았어요 . 집이 입주날짜 날짜까지 청소가 안되서 일주일동안 애와같이 홈리스 생활 등등..이후 주변 테넌트에게 흉흉한 얘길 많이 들었어요.  

 

불 났을때도 듀플렉스 옆집 테넌트도 저희에게 본인들 당한일이 많아 우려된다며 랜드로드 조심하라는 말을 몇 번 하더라고요. ( 알고보니 저희집처럼 그 집도 코로나 핑계로 집 못보게 하고 계약한 후 담배냄새와 니코틴 누런 흔적이 도배된 집에 속아서 들어온 상태였어요)

 

 최대한 부드럽고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었는데 오늘부터 랜드로드가 거짓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오전에 adjuster가 온다하여 문열어주고 왔는데, 오후에는 스모크 클리닝을 한다고 내일 오전에 문을 열어달라고 했어요. 저희는 저희 보험사로부터 안내받은 부분과 달라 보험사에 확인하려은데 연락이 안됐어요. 급하다면서 내일 오전 몇 시 몇 분 문 열어달라고 문자 폭탄을 보내던 랜드로드에게 그럼 그 스모크 클리닝 업체가 이름과 연락처를 달라고 우리가 에스티밋 받아서 그 업체로 해볼수 있는지 알아보겠다 했더니 연락처 던져주길래 조회해보니 클리닝이 아닌 파이어 인베스티게이터였어요. 애초부터 인베스티 게이터라고 했으면 서로 따질 일없었이 열어준다 했을텐데 말 바꾸는게 한 두번이 아니니 다른 꿍꿍이가 있는지 괜히 불안해집니다.. 저희가 어디까지 해줘야 하는 것인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인베스티게이션에 한 해 내일 문을 열어주기로 했는데 조심해야 될 부분이 있을까요?

 

 괜히 안해줘도 되는걸 해줬다가 문제가 생길지 아니면 해줘야 되는걸 안해줘서 문제가 생길지 걱정입니다. 상황이 급박해서 두서없이 적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