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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제가 하루에도 몇번씩 계속 지켜봤는데.. 정말 여행사들에서 선점을 해놓는건지 사람들이 취소를 하는건지 1~2주 전부터 표가 계속 늘어납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매진때문에 당황하신다면 그냥 맘편히 기다려서 기회를 보는것도 방법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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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월말에 알래스카 여행 예정인데.. 계속 비행기표/여행일정에 변경사항이 있어서 기차표 예약을 미루고 있다가
www.alaskarailroad.com (여기가 오피셜 사이트 맞나요?)를 보니 제가 원하는 날짜(8/27)에 이미 표가 매진이더라구요.. 두달도 넘게 남았는데..
이것떄문에 전체일정을 조절하기는 사실상 좀 힘들고..
- 표를 구하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취소되는 표를 노려봐야할지... ㅠㅠ 희망이 별로 없어보이긴하지만 경험자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아니면 Seward>Anchorage표를 생각해봐야할까요? 오후 6시 출발이던데.. 시간이나 방향을 생각할때 볼만한지 모르겠네요
- Adventure/GoldStar 클래스 차이가 어떤가요?
제가 지금 사진은 폰에 없어서 기억나는대로 적자면
8월말에 앵커리지에서 수어드를 기차로 가고 돌아오는걸 버스를 탔습니다.
아침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 햇볕좋을때 너무 이뻤어요. 저희는 기차 전체 창문인 goldstar 좌석으로 했는데 만족했습니다. 저녁에 돌아오는 노선은 풍경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마 의자말고 중간중간 뚫려있는곳 가서 사진은 찍으실수 있긴한데 기차 시간이 길어서 앉아서 풍경보면서 아침먹는게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신혼여행으로 간 알래스카였는데 첫날 앵커리지는 너무 실망스러웠으나 다음날 기차타면서 너무 좋았고 저흰 알래스카에서 수어드가 제일 좋았어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제가 기억나는대로 알려드릴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도 아침 열차가 훨씬 좋을것 같은데 표가 매진이네요.. ㅠㅠ... 연로하신 아버님께 이왕이면 좋은걸 보여드리고 싶은데.. 두달도 넘게남았는데 매진일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
수어드에서 저희는 배타고 고래?보는 3시간정도되는 투어했었구요. 배에서 연어 줘요. 그리고 glacier hiking을 했었는데 아버지 모시고 가시면 힘드실수도 있겠네요.
바닷가 해변에 다들 연어 낚시하고 있고 여유롭고 참 구경하기 좋았어요. 쿠커리 라는 식당이 맛있어서 돌아오고 나서도 한동안 그리워했던 기억이 있네요.
로컬여행사에서 미리 선점해 놓는경우가 있어서 임박해서 자리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앵커리지에 오신후 호텔에서 추천하는 로컬여행사 컨택해보시거나 날짜 가까이 되면 전화로 물어보세요.수워드는 기차가 하루에 한번만 왕복 운행하기때문에 보통은 서둘러 예약하거든요.허나 마일리지표 찾듯이 하시면 구하실수 있을꺼예요.
막 알라스카에서 돌아왔어요. 마지막 날 차 사고가 나서 지금 정신은 없습니다만...
경치가 너무 아름다와서 아버님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여기는 기차로 여행을 많이 해서 지금 기차표 구하는게 쉽지 않아요, 표가 있다면 뭐라도 빨리 예약을 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밤 11시에도 환하니 저녁 기차 여행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으실 것 같구요. 만약 기차가 안된다면 자동차로 가시는게 어떨지 싶네요. 저는 드날리 투어 버스표를 2월부터 알아봤는데 제가 가고 싶어했던 날짜가 솔드 아웃이라서 호텔예약을 다 바꿔야 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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