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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west 수화물 딜레이 경험담

쎄쎄쎄 | 2022.07.06 11:41:0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Southwest를 타고 오다가 수화물 4개중 3개가 도착하지 않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는데 해결과정이 도움이 될까싶어 후기를 남깁니다. 

 

MDW-SNA 였고요 딜레이 없이 깔끔하게 일정대로 도착해서 기분좋게 짐을 찾으려했는데 가방이 달랑 한 개가 나옵니다. 

공항은 1시간 반 전에 가서 체크인했고요.. 

짐 찾는 곳 바로 옆 (door 12근처)이 사무실이길래 가서 물어봤더니 비행기가 무거워서 짐을 뺐답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유.. 

 

근데 하필 아기 가방이랑 아기 카싯이 안왔더라고요 ㅠㅠ (제일 무거운 러기지가 도착함 ㅡㅡ) 

거기 분유랑 다 있는데 어케하냐고 하소연했는데 미안.. 우리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 합니다. 

(다행히 아기가 분유 끊을랑 말랑 시기라서 어케어케 잘 버티긴 했어요) 

1시반 도착이었는데 5시반쯤 짐이 올것 같으니 그때 다시 전화해보고 공항으로 오랍니다. 

아무 보상 없이 묵는곳으로 딜리버리해주거나 공항픽업하면 예약당 100불씩 바우처를 주겠다고 했는데 다행히 묵는곳이 15분거리라서 픽업하겠다고 했습니다. 

분실 된 짐은 3개인데 짐 당 100불이 아니고 예약당 100불이어서 200불을 받았습니다. 

이게 다행인게 (?) 컴패니언 패스로 간 제 이름이 아닌 제 남편과 엄마 이름으로 부쳤는데 느낌상 컴패니언 패스는 얄짤없이 100불 안줬을거 같은.. 

 

다행히 카싯은 빌려줄 수 있다고 했는데 인펀트 카싯 하나 남아있고 나머지는 하네스가 없는 부스터랍니다; 

아기가 다행히(?) Weight limit 마지노선이라 꾸겨넣었습니다;; 

호텔 체크인하고 5시쯤 다시 공항 근처로 돌아와 밥먹고있자니 6시쯤 전화가 와서 짐이 도착했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가서 잠시 풀오버 해놓고 잽싸게 카싯 리턴하고 짐과 바우처 받아왔습니다. (종이로 줍니다)

 

살다살다 이런 경우도 있을 수가 있네요; 

 

짐이 안 온 분이 딱 저랑 다른 어머님이었는데 

그 분은 유모차가 안온... 

좀 화났던게 유모차랑 카싯이 무게가 얼마나 한다고 그거 빼서 보탬도 안될거같은데.. 

그리고 하필 아기 아이템을 빼나여? ㅠㅠㅠ 

또 왜 내것만 4개중에 3개나 뺀건지..!!!!!!! 

참 유도리가 없고 어이없었습니다. 

 

공항이랑 가까운곳에 지내지 않거나 렌트카가 없거나 카싯이 unavailable했거나 아기짐이 6시에도 오지 않았거나 했으면 여행을 다 망칠뻔했던 심장 쫄리는 경험이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이 모든 박자들이 다다닥 맞춰져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200불 바우처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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