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 뱅크 보너스를 위한 Direct Deposit 헬퍼 툴(이 될 것 같은 서비스)

이 서비스가 뱅크 보너스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설명은 이전에 올렸던 포스트로 대신 하겠습니다.

 

 

 

TL;DR

 

뱅크 보너스 Direct Deposit하실 때 월급, 은행 계좌 ACH Push, Astra도 다 안 되면 Wise를 써보세요.

이런 서비스에 익숙하신 분들은 충분히 혼자 하실 수 있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 및 팁이 있으니 궁금하면 쭉 읽어보세요.

 

 

 

Astra(아스트라)의 단점

 

아스트라가 웬만한 뱅크에는 다 DD로 인정이 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특히 네오 뱅크 계열)도 있습니다.

가입을 해서 사용을 하다가 혹은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계정이 서스펜드 당하는 분들도 꽤나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처음 가입시 이체 한도가 $1,000 밖에 안 돼서 큰 금액의 DD는 나눠서 여러번 해야 한다는 것도 불편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한도 인상을 요청하면 $5,000까지 올려주기는 합니다만은.

 

 

 

일반 트랜스퍼와 아스트라가 안 될 때 써보자, Wise(와이즈)

 

그래서 비슷한 원리로 작동을 하는 대체 서비스를 찾다가 와이즈(Formerly TransferWise)를 발견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와이즈는 돈이 드나드는 어카운트를 만든다는 점과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점 입니다.

수수료는 아스트라와 비교하면 단점이기는 하지만 액수는 별로 안 됩니다.

와이즈는 사실 국제 송금에 특화된 서비스인 것 같지만, 미국내 송금도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뱅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으로 보는 와이즈 사용 방법

 

1. 가입

 

일단은 https://wise.com 에 접속해서 가입을 해야 합니다.

레지스터 버튼 클릭하시고, 이메일 입력하시고, Personal 선택하시고,

이후에는 개인 정보와 전화번호 입력하시면 인증 코드 넣고 기타 등등... 어려울 건 없습니다.

다만, 어느 부분에서 했는지 오래돼서 기억은 잘 안 나는데 ID 스캔을 통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송금이 가능해집니다.

 

 

 

 

2. 앱 다운로드

 

가입이 완료됐으면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Wise 앱을 찾아 다운로드 하세요.

제 기억으로는 앱이 있어야 미국내 송금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https://apps.apple.com/us/app/wise-ex-transferwise/id612261027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ransferwise.android&hl=en_US&gl=US

 

 

3. [USD] Currency Account 셋업

 

와이즈는 특이하게 계정을 열고 난 뒤에 각 Currency에 대한 어카운트를 따로 관리합니다.

뱅크 보너스 DD 목적으로 활용을 하려면 미국내 송금을 해야 하니 USD 어카운트를 열면 됩니다.

(저는 이미 사용 중이기에 제 스샷엔 USD 어카운트와 트랜잭션들이 이미 보입니다.)

 

앱에서 로그인을 하면 화면 상단에 "Open 50+ currencies" 배너가 보이는데 여기를 클릭하세요.

다음 화면에서는 Account와 Jar 옵션 중에 Account를, 그 다음 화면에서는 Currency를 USD로 선택합니다.

이후 스샷은 없지만 기존 은행 계좌 연동 등의 과정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ID 인증도 이쯤 어딘가에...

 

 

 

 

4. 밸런스 충전

 

와이즈에서 미국내 송금을 할 때는 방법이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와이즈 USD 어카운트에 미리 돈을 넣어두고 송금을 하는 방법(Add money from the linked bank and then send from the balance)과,

다른 하나는 연동해둔 계좌에서 바로 송금을 하는 방법(Send from the linked bank without adding money)입니다.

쉽게 말하면 전자는 연동된 은행 계좌로 밸런스 충전 후 송금, 후자는 충전 없이 연동된 은행 계좌에서 바로 송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후자는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시간 절약 말고는 별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수수료 역시 같습니다.

 

USD 어카운트 화면을 열었을 때 상단에 4개의 액션 버튼들이 있습니다.

(처음 오픈했을 때는 맨 오른쪽 버튼이 Receive가 아니라 Account Details로 되어있습니다. 아래에서 다루겠습니다.)

Add, Convert, Send, Receive 버튼들인데 충전을 하려면 Add 버튼을 클릭한 뒤,

Add money using different payment method를 클릭합니다.

다음 화면에서 금액과 Currency를 선택하시고, 그 다음 화면에서는 결제 방식을 고릅니다.

스샷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연동된 은행 계좌에서 ACH로 끌어오면 되는데, 충전 금액의 0.16%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특이하게도 이렇게 충전을 하면 그 금액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5. 송금

 

위에서 말한 4개의 액션 버튼 중에 송금을 할 땐 Send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새로운 수신자 정보를 입력할 수도 있고, 미리 설정하고 저장해둔 수신자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신자 정보를 입력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건당 $0.51의 수수료(송금액에 상관 없이 flat rate)가 붙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요*

마지막 컨펌 페이지에 옵셔널로 Type a referrence 필드가 있는 걸 볼 수가 있는데,

여기에 "Direct Dep"이라는 메모를 꼭 넣어주세요.

항상 그렇진 않은데 은행에 따라 이걸로 DD냐 아니냐가 갈리는 경우도 봤습니다.

 

 

 

 

 

 

수수료 절약 방법

 

아까 위에서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이 있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송금시에 붙는 $0.51 flat fee는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적은 금액이니 뱅보를 위해서는 무시할만도 합니다.

그렇지만 충전시에 붙는 0.16%의 수수료는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와이즈에서 직접 충전하는 방법 대신

USD Currency Account를 체킹 계좌와 같이 변경 후,

기존 은행 계좌에서 ACH Push로 돈을 쏴주면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아까 4개의 액션 버튼들 설명할 때 Receive 버튼이 기존에는 Account Details로 나온다고 얘기를 했었는데요.

이때 이 버튼을 누르면 ID 스캔을 통한 인증 과정을 거친 뒤에 계좌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받은 Routing/Account 넘버를 기존 은행 계좌에 등록하고 트랜스퍼를 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 과정이 귀찮으면 그냥 0.16% 수수료 내시면 됩니다. 어차피 적은 금액이라...

 

 

 

마무리

 

스샷들이 많아 내용이 길어졌는데요. 자세히 쓰느라 복잡해 보여도 막상 써보시면 어려울 것 없습니다.

뱅크 보너스 하실 때 기존 DP들 활용하셔서 가능하면 가지고 계신 은행에서 ACH Push 하시고,

인정되는 은행이 없다면 무료 사용이 가능한 Astra를 먼저 도전해 보세요.

그래도 안 되는 경우에는 소액의 수수료를 내고 Wise를 써보는 방법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습니다.

송금시 레퍼런스 노트에 "Direct Dep" 쓰시고 DD 인증 확률 높이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