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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항공]
음식 꽉채워서 32kg 맞추고 SEA 입국한 후기

DuaLipa | 2022.07.08 09:51: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촌구석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보니 한국음식중에 구하기 힘든것들이 있습니다. 어머니도 밥심이 지극하신 분이라 제가 밥을 어떻게 해먹을지 걱정이시고... 이번에 아예 재료까지 마음에 드는 걸로 다사기로 했습니다. (끼꼬만 간장 너무 달아요..한국 레시피 보고 넣으면 노우ㅠ) 이전에 음식 가지고 입국한적이 없어서 두근두근.. 

 

SEA 입국이 생각보다 잘 되어있더라고요? 사실 East Coast에 있는 공항에 입국한 건 처음인데 요즘은 세관 신고서도 작성 안하고 글로벌엔트리만 따로 있고, 미국인 상관없이 싸그리 한 곳에서 진행하더란... 약간 긴장해서 2장이 넘는 종이에가져온 음식들 적은 페이퍼까지 준비했는데.. 그냥 BP officer와 대화 요약하자면

 

오피서: 음식 가져옴? 

본인: 콘디먼트랑 과자 조금 가져옴. 고기 없고 다 채소로 만들어진 것들..

오피서: 생채소?? (내가 언제 생채소라고 했나요 ㅠ)

본인: 아니아니.. 그냥 다 채소 베이스 완제품 재료 이런거 

오피서: 피클같은거 말이야? (한국에서...피클...??? 이요....??)

본인: 아니 간장 같은거 

오피서: 응 ㅇㅋ~

 

꽤 순조롭게 하고 나갔는데 잉 바로 TSA가 있드라구요? 검역따로 있을 줄 알았는데.. (다른 공항에도 있었나...기억이 안나네요) 

옆에 관광객으로 보이는 한국 모녀분들은 지퍼백에 있는 무언가 때문에 세컨더리로 끌려가시더란...

 

괜히 걱정했다 싶네요 ^^. 따로 열어재끼지도 않았고 있는대로 솔직히 대답하니 보내주더라고요.

 

터미널 들어가자마자 사람들 90퍼센트가 마스크를 안 끼고 온걸 보니 미국에 온 실감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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