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하탄에만 10년 넘게 거주중인 토들러 아이와 강아지가 있는 가족입니다.
양가 가족은 모두 한국에 계시고요.
맨하탄을 너무 좋아했었는데 아기가 생긴 이후로 과연 맨하탄에서 자라나는게 좋은 것인가?
라는 생각을 날 하면서 살게 되는대요.
하와이 오아후에 지인에게 일 오퍼가 와서 이주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는 뉴욕에 있고 싶은 마음이 더 크고요.다들 주위에서 말리더라구요.
뉴욕살다가 하와이 가서는 답답해서 못 살거라고.
사실 저희는 하와이 가본적이 없습니다^^;; 하와이 갈 거리이면 한국가는 거랑 비슷해서
한국을 한번이라도 더 가고 싶어 하와이는 갈 기회가 안 생기더라구요 .
저희는 사실 맨하탄 생활이 너무 편리하고 좋지만 물가 비싸고 겨울만 되면 뉴욕을 떠나고 싶어지고
애증의 관계가 되어버린 맨하탄 생활에 변화를 주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주거 비용 등등 경제적인 면은 제외하고 하와이에 몇년 정도 살아볼 수있는 기회
마모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개인적인 의견이라도 좋습니다
여러분이라면 하와이에 40대 초반 부부가족이 살기 너무 심심하지 않을까요?
이주한다면 평생은 아니고 3-5년 정도만 생각하고 있는데 이주한다는게 보통일은 아닌거 같아 여쭤봅니다.
뉴욕은 이번주는 아주 덥네요 모두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세요~
하와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맨하탄 주민입니다. 아직도 문득문득 저도 하와이가서 리모트로 일할까 고민중이긴 한대요. 호놀룰루, 와이키키 사는 사람 조차도 그냥 뉴욕에서 돈 많이 벌어 하와이 자주 오라고 하고, 이주는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지금 일이 좀 리모트로 가능해지면 뉴욕에 집은 서블렛 주고, 하와이 한 6개월 살고, 일본 6개월 살고, 한국에서 한 6개월 살고 다시 맨하탄 돌아올 생각입니다 ㅎㅎ) 근데 안 가보셨다면 먼저 가보고 고민할꺼같아요 저라면! 그리고 물가라면 하와이도... 비쌉니다.. 하.. 렌트는 와이키키기준 아파트로 맨하탄 보다 약간 싸긴 하지만, 차도 반드시 있어야하고 (러시아워 차막히는 건 맨하탄만큼이더군요) , 기본적인 그로서리도 비싸고.. 아이도 맨하탄 같이 다들 사립학교 보내는 듯 하고요...
네 정말 최고이죠 ,6개월씩 살기 ㅠㅠ 모두의 꿈이죠 ㅠㅠ 가보면 감이 오겠죠 ? 11시간 걸려서 가야 하고 강아지도 있고 그래서 선뜻 가기가 잘 안되지만 올해안에는 다녀오려고 합니다^^ 거주비용 사립학교 비용은 맨하탄보다 비싸지는 않아서 물가는 감안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려요.
거의 모든 부분에서 하와이는 좋은 면만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취학전 아이가 있으시니 교육이 중심에 설것 같은데 오아후섬 교육 시스템이 아주 별로 였습니다.
저도 이문제로 충분히 고민한뒤 아이셋 대리고 취학 직전에 본토로 이사 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아이교육면에선 솔직히 추천 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올라니나 푸나후 이런데 보낼 능력이 된다면 모를까요. 국공립은 그 다지 추천 하지 않습니다.
네 공교육은 다들 추천을 안해주셔서 간다면 사립 생각하고 있습니다.저는 아이 하나도 이렇게 힘든데 3남매 키우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3년전에 같은고민을했었는데 저희는 "일단 살아보고 답답해서 못살겠다 싶으면 그때 나오자!!" 결심으로 지금 하와이 생활 2년 반째 아주 만족하며 살고있습니다. 저희는 삼십대 후반 부부, 3살,6살 애 둘있는 집입니다. 저희도 뉴욕에서 왔구요 이전에 하와이 와본적도없어서 걱정많이했어요, 아직도 좀 답답하기도한데 금방 적응했네요, 제가 어린시절 섬에서 자라서 저희는 그냥 바다놀러다니는재미로 살고있습니다, 하와이 바다는 정말 질리지가 않네요 ㅎㅎ 만약 두분 성향이 바다나 산같은 자연 좋아하시면 애들키우는데는 이만한데가 없는것같습니다. 저희는 애들이 어려서 교육걱정은 잠시뒤로하고 일단 밝게 키우기로했습니다. 하와이생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물어보셔요.
저희도 주변에서 뉴욕살다 하와이가면 답답해서 못살꺼라고 했었는데 그중에 하와이 살다오신분은 없었습니다...
시카고, 업스테이트 뉴욕 시골 살다가 하와이 온지 5년차입니다.. 전 아직 애가 없어서 교육쪽은 잘 모르겠지만 학군안좋다는 얘기는 알고있구요
여기는 진짜 취향많이타는거 같아요. 저희처럼 하이킹다니고 바다가서 앉아있고 놀고 좋아하면 정말 좋은데 대도시삶이나 나이트라이프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금방 질려하더라구요. 섬이 작긴하지만 옆에섬만 놀러가도 분위기가 정말 다르기때문에 즐길거리는 넘쳐납니다. 물가는 비싸지만 뉴욕에서 오시니 금방 적응하실거라 봅니다
제 주변에 하와이 답답할거같다고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여기 안사시는 분들이 많았구요.. 사셨던 한국 분들은 대부분 좋아하셨어요.. 하와이 올해부터 살고있는데요.. 십년은 더 살고 싶어요.. 저는 뉴욕은 안살아봤지만 다른 여러곳에 살아보고 여행도 해봤지만 호놀룰루가 젤 살기 좋은거 같아요.. 학군은 안좋아도 아시안이 대부분이라 괜찮을거 같긴한데.. 여튼 물가는 뉴욕이랑 비슷할거 같은데.. 저는 대만족입니다.. 하와이 살아보고 답답하다고 하신분들은 .. 아마 등산이나 바닷가등등 잘 안다니시는 분들이면 할게 별로 없다고 생각할수 있을거 같은데.. 그건 다른 도시에 가도 그렇지 않을까요.. 일본음식 아시안 음식 맛집도 많고.. 암튼 저는 대만족입니다..
하와이가 제 첫이민지 였는데요. 떠난지 20년이 넘었는데도 많이 그립습니다. 하와이가 사람 살기에 상당히 괜찮은 곳 입니다. 대신에 취향을 좀 탈 겁니다. 도시 많이 좋아 하고 섬에 사는 걸 어느 지역에갇혀 사는 식으로 인지해 버리면 답 없습니다. 제가 하와이를 타의로떠나게 된 이유 인데, 가족 중 한명이 하와이는 저주 받은 땅 이다 를하와이 떠나게 되기 전 까지 계속 외쳐서 다른 가족들이 지쳐서 결국떠나게 됐습니다. 아무쪼록 자연 좋아 하고 느긋한 성격이고 섬생활에 압박 받지 않는 스타일 이라면 강추합니다.
저도 요즘 비슷한 고민을 하던차에 이 글을 발견했네요! 저희는 30대 초중반 부부, 아이는 없고요 뉴욕에 산지는 4년 되어갑니다. 뉴욕에서의 생활은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 여기저기 카페 찾아다니는 재미, 가끔씩 뮤지엄이나 공연들 보러다니기 등등... 그런데 요즘 이렇게 비싼 집값, 물가, 택스를 내가면서 여기 살아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던차에 하와이 이주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물론 하와이도 집값은 결코 싸지 않지만 같은 값이면 뉴욕보다 더 널찍하고 쾌적한 집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다만 뉴욕 <> 하와이 이주가 워낙 큰 이동이다보니 여러 고민이 되네요. 원글님은 어떻게 결정하셨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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