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플레이션도 있고 애도 둘이나 생겼으니, 옛날 하고 비교 하는 것은 어렵지만.
애 없을 때는 한달 생활비 (음식, 용돈, 차운영비)로 $1000 이내로 썼는데, 이제는 불가능 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2~4k 씁...)
지금까지는 맞벌이라 별로 생각하지 않고 돈 써도 401k max 하는 정도로는 모았는데,
이제는 제가 학교다니느라 일을 안하게 되서 인컴이 2/3 정도로 주네요 (p2가 저보다 많이 벌어요..)
이제부터 긴축모드로 살아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당장 코슷코 일줄일에 한번 가는 것도 줄이고, 가계부도 다시 쓰기 시작하고, 버짓도 다시 되돌아봤는데,
이거, 세이빙에서 돈빼서 쓰지 않으면 살림이 안됩니다.
학교는 4~5년은 다녀야 하는데, 그동안 모자른 것을 세이빙에서 빼쓴다면, 조끔 빠듯하네요.
가뜩이나 스탁에 넣어둔 돈은 마이너스10%언저리..
대충 2년 후에는 일을 하면서 공부할 생각이였는데, 상황보면서 해야 될듯 합니다.
만학 화이팅이십니다! 졸업하면 꽃길이 펼져지시길~
감사합니다. 다행히? classmate 들이 비슷한 나이네요.
힘내십시오... 저도 학위할적에 애 둘 서포트 하면서 외벌이+학업 하느라... 학교 다니면서 낮에는 실험실에서 일하고, 밤에는 재활용 설겆이 알바도 뛰고... 힘들었습니다 ㅠㅠ... 투잡에 공부 같이 하니까 그래도 한달에 세후 $2500은 벌었던거 같아요
학교 다니시면서 경제활동을 하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학교 안에서 할 수 있으면 더더욱 좋습니다
앞으로 장학금도 받고 RA도 하고 해야죠. 알바로 세후 $2500 이면 엄청 뛰셨네요.
다행히 grant 가 좀 있는 학위라, 열심히 연구하면 어느정도는 받는것 같아요.
고생많으십니다. 4-5년후엔 벌이가 늘어날거 생각하시면. 미리 땡겨 쓴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네요. 남일같지 않네요. 요새 물가가 올라서 생활이 빠듣해진건 모두다 마찬가지 일듯하네요. 저희집도 엄청 적자입니다 ㅠㅠ 장 일주일에 2번씩보던걸 1번으로줄이고 이젠 wholefood는 커녕 amazon도 끊었습니다.
요즘 물가 정말로 많이 올랐어요.
그래서 학생들을 위한 론이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잘하면 바이든이 탕감도 해줄거 같은데.. 생활비줄이기 힘들면 일단 빌려서쓰시고 나중에 갚아야죠.
20%대 APR을 보면... 크레딧카드도 아니고 정부?론인데 뭐이리 많이 받는건지..
그런데 신기한것은 학위마다 APR 이 다르더군요.
저희도 지난 2년 동안 P2 학업으로 외벌이 였는데 시작하면서 세이빙스 까먹고 학자금대출 계획했어서 예상은 했지만 은행잔고 앞자리 바뀌고 줄어들 때마다 심리적 압박이 있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기약이 있고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시면 견딜만 하실거에요.
풀타임 직장다니면서 파트타임으로 MBA하고 있습니다. 2년 프로그램이 8만불인데 이제 1년 지났네요. 1년 학비는 모은 돈 다 털어서 냈지만 가을 학기부터는 학자금 대출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저는 가정이 없어서 잘 버티고 있지만 다른 곳에 나가는 돈은 줄이고 있어요. 미래를 위해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네요 ㅎㅎ
2년에 $80K면 준수하네요. 이미 아시겠지만 직장에서 주는 tuition assistance 이 좀 도움이 되기는 하더군요.
그러게말입니다. 우울해지긴 합니다만..그래도 지금이 제일 좋을때라고 생각하시고요 꿈을 접진 마셔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미 PhD + master 코스라. 걍 PhD 두개 해버릴까.. 라는 생각만...
저도 박사과정 때 생각하면 애둘 키우면서 어떻게 살았나 싶네요. 머 생활이 대단히 달라진건 아닌데, 생활비 차이는 지금과 어마어마 하네요. 근데 줄일려고 보면 별로 줄일 때도 없어보이고...ㅎㅎ 참 아이러니네요.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 시작하신다니 응원합니다. 저도 석사마치고 회사 다니다가 박사한다고 때려치고 공부했었는데, 남들 돈벌때 돈이나 쓰고 있고 이게 머하는건가 싶은적도 있었고, 박사학위 후에도 그냥 박사안하고 회사 쭉 다닌게 더 나았나 하는 생각도 든적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만족합니다. 시간이 좀 걸리긴 했어도, 제가 원하는 학위를 얻었고, 제가 하는 일이나 보상 측면에서도 박사한게 잘한 투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박사 안했어도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긴 했을텐데, 쉽진 않았을 것 같네요.
돈 벌다가 학교 들어오니까. 내가 왜 이런것을 하고 있지.. 라고 생각이 드는 것 같...
일단 시작하셨으니 힘내셔요. 학생으로 돌아가면 힘드신데 지금 인플래가 심해서 더 크게 다가오시는 것 같아요. 그치만 그 과정은 힘드시겠지만 잘 견뎌내시면 훨씬 더 좋은 기회가 많이 있을거에요. 그래도 돈 버는 p2가 있으니 그걸로도 큰 위안이 되실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직접 뵙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사셨고 앞으로도 열심히 사실텐데 너무 아끼려고 하지 말고 적당히 즐기시면서 사셔도 괜찮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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