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부터 갑자기 앞니가 살살 시린느낌에 빠질듯한 느낌이 나는데요.. 마치 앞니로 쇠젓가락을 살짝 깨문후 느낀 은근한 통증이랄까요 왜 이런것일까요ㅠㅠ 음식을 베어물 때 아픈건 없는데 가만히 있으면 신경쓰이는 정도의 느낌이 계속 있어요. 제가 이번해 보험 베네핏을 맥시멈으로 다써서 치과를 가기가 곤란한 상황이라 너무 걱정이 되네요.. 약 2-3달전부터 Stannous flouride 0.4%를 매일 자기전에 바르고 잤고, 잇몸과 이가 닿는곳까지 깊숙히 들어가서 치실질을 했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는걸까요?
불소와 치실은 오히려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 배제하고, 치아에 충치가 있거나 치주염, 혹은 악물기나 이갈이를 통한 trauma가 있으면 말씀하신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당 치아의 병력과 엑스레이, 실제 외관 등을 보지 않고는 단정지을 수가 없네요ㅠ
보험을 맥시멈으로 사용하셨더라도 캐쉬가격이 아닌 가입하신 보험의 fee schedule 가격으로 지불하실테니 급한 치료라면 꼭 받으시길 권합니다. 아무쪼록 큰 일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ㅠ
@MAGNETIC님 감사합니다! 보험의 fee schedule 가격으로 지불한다니 그래도 마음 놓고 용기내어 가봐야 하겠습니다^^
병원 가시기 전에 우선은 소금 으로 살살 닦으세요. 이시릴때 Sensodine 치약도 꽤 잘 들어요.
소금은 삼투압으로 치아 신경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의사중에 소금양치 추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효과를 봤다는 분들도 소금을 사용하는 김에 양치를 더 잘한다던가 하는 구강위생 개선으로 인한 효과이지 소금은 전혀 치주염 개선에 효과가 없습니다.
다만 잇몸 염증이나 잇몸 수술 후 사용하는 소금물 양치는 식염수 대용으로 환부를 세척하는 효과가 있어 많은 의사들이 추천하지만 장기간 사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소금으로 미생물을 죽인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치아와 잇몸사이의 골(치은열구)에 소금이 들어가서 작용하는 건 거의 전무합니다. 인사돌 먹고 잇몸 좋아졌다는 소리와 비슷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센소다인은 potassium nitrate라는 성분이 노출된 상아질 표면의 신경관 구멍을 메꿔주는 작용으로 시린 증상을 덜어주는 것으로 시린이에 효과가 있는게 맞습니다. 다만 시린이 증상 전반에 모두 도움이되는건 아닙니다.
잇몸에 도움이 될까하고 매일 밤마다 소금으로 자기전에 깔끔하게 하고 잤는데... 허탈합니다. 하지만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목요일 밤부터 갑자기 이가 아프기 시작해서 (왜항상 연휴엔~) 남의일 같지기 않네요.
일단 하시던거 중지하시고 몇일간 개선되는지 지켜볼수 있겠지만 되도록 치과를 방문하는쪽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치과갈일 미뤄서 도움되는것 하나도 없는것 같더라고요. 저도 화요일날 예약 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케어 그러게요 왜 항상 연휴에.....ㅠㅠㅎㅎ 내일 오픈하자마자 바로 치과 예약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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