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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2022 마일이 이끄는 여행 - Sedona & FHR @ Arizona Biltmore, A Waldorf Astoria Resort

프리 | 2022.09.08 05:20: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프리입니다. 

요즘 게시판에 여행 후기가 자주 올라와서 아주 행복합니다.

 

오늘은 바닐라맛초님이 고양이알레르기님이 올려주신 질문글에 달아주신 댓글 덕에 레이버 데이 연휴에 간 마일이 이끄는 여행, 첫번째 FHR 여행 후기를 써보려고요. 다시 한번 이런 핫딜을 알려주신 바닐라맛초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맥스 FHR offers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만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초기 후기에 보면 이 $250 크레딧으로 파킹 (발레 30불, 셀프 27불 - 셀프 파킹랏은 커버드이나 좀 멉니다)이나 리조트피 ($45불)까지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던데요. 이제는 그 부분은 커버가 되지 않게 조절한 듯 합니다. 아니면 크레딧 받는 오더를 조절해서 못 받게 한 걸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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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2박 3일 일정으로 잡았구요. 예전에 캐년 여행할 때 세도나에 가 보고 싶었으나 못 가게 되어서 세도나 1박, 피닉스 1박으로 잡았습니다. 

 

비행기는 싸웨로 받은 컴패니언 패스를 이용해서 싸웨 마일로 다녀왔구요. 

BWI - PHX 13,773 + $5.60*2

PHX - BWI  23,038  + $5.60*2 

 

파킹은 Way.com에서 5불 쿠폰 사용해서 토요일 오전 7시부터 화요일 새벽 3시까지 3일에 $27.97 + tips ($10)

 

렌트는 아맥스 플랫으로 받은 Hertz President’s Circle 티어로 라아지 세단 2일에 총 $129.05에 후불로 예약을 했고, 골드 게시판에 이름이 안 떠서 커스터머 서비스에 가서 줄 서 있는 사이에 피2님이 다른 직원이랑 이야기 해서 그냥 프레지던트 서클에서 아무차나 픽업해 가라고 컨펌 받고, 브랑코 13천 마일 좀 넘게 뛴 걸로 골라서 나왔어요. 피닉스 공항이 라스베가스 공항보다 크고 새 차들이 더 많더라고요. 

 

피닉스 도착해서 첫끼는 그 동안 못 먹은 인앤아웃 가서 먹었구요. (인앤아웃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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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에 코트야드 세도나에 도착한 시간이 길이 막혀서 오후 4시 정도 였어요. 

코트야드 세도나는 메리엇 5만포인트 무료 숙박권으로 머물렀구요. 여긴 라운지가 없어서 플랫 멤버도 조식 제공은 하지 않고 대신 포인트로 준다 하더라구요. 

호텔은 깨끗하고 넓은 편이었긴 하지만 특별하진 않았구요. 좋은 뷰로 달라 부탁하였더니 마운틴 뷰라면서 주차장 뷰 1층 방으로 주셨어요. 뭐 공짜로 하루 495불짜리 방에서 잤으니 감사할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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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에는 정말 많은 한국 분들이 놀러 오셨더라구요. 아마 마모분들도 계셨지 싶어요. 

 

얼른 짐 대강 내려 놓고 일단 차 몰고 나와서 야외 결혼식 하는 커플도 보고요. 어쩐지 파킹랏에 차가 많더라니… 뷰가 멋져서 그런 줄 알고 갔더니 결혼식 하객들이었어요. ㅋㅋㅋ

(뷰는 멋지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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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좋아하는 일몰 보러 Airport Mesa에 가서 일몰도 구경했구요. 파킹피 (3불)는 일 단위로 받는다고 하니 낮에 가셨다가 일몰 시간에 다시 가고 싶으시면 영수증을 챙겨두세요. 

여기서도 웨딩 촬영하는 커플을 보았고, 많은 커플, 가족들이 일몰을 보러 왔더라구요. 

저희가 나올 때도 여전히 파킹랏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줄을 길게 섰어요. 한국분들 많이 오셨습니다. 

 

여기에 올라가면 세도나 시내가 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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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몰도 봤으니, 얼른 밥 먹으러 가야죠. 

 

사막여유님이 추천해 주신 마리포사에 가 보고 싶었으나, 여긴 이미 연휴 기간 내 풀북이더라고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5959712 

그래서 브루어리 뒤져서 가까운 동네 브루어리에서 맥주랑 피쉬앤칩스, 핫윙으로 저녁을 먹었어요. 튀김을 아주 잘합니다. 맥주도 상 받은 맥주라더니 맛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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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호텔 수영장 핫텁에 지친 몸을 담궜다가 씻고 잤습니다. 

 

호텔 내에 뷰 포인트가 있어서 거기서 밤에 별들을 볼 수 있구요. 저녁에는 파이어핏에 불도 지핍니다. 수영장 사이즈는 크지는 않지만 아이들도 함께 놀기 적당해 보였구요. 다음날 뷰포인트로 가서 아침 해 뜨는 걸 보고 체크아웃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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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사막여유님이 추천해 주신 Slide Rock State Park 에 가려고 일찍 나섰는데… 가다가 다리를 보는 바람에 잠깐 들렀다 가야지 했다가 낚시 하고 올라오는 사람 보고 트레일까지 하고 9시 경에 도착했더니 이미 주차장이 차서 더 이상 못 들어가게 하더군요. 어흑.. 

 

그래도 Red Oak Creek을 볼 수 있었던 거에 만족하는 걸로….. 게다가 레이버 데이 연휴라고 파킹 공짜..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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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다음에 세도나는 2박 3일 코스로 한번 더 가야 할 거 같아요.

 

마모님들 성지인 뷰 맛집에서 아아 한잔씩 마시면서 뷰멍 잠깐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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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로 돌아오는 길에 Yavapai point를 들렀어요. 어렵지 않게 트레일 할 수 있는 곳이었고, 산악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물은 충분히 들고 가셔야 할 거 같았구요. 한낮에는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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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피닉스로 FHR flex하러 갑니다. 

 

오후 2시 경에 빌트모어에 도착했는데, 일단 차를 레지스트레이션 하는 동안 주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FHR로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룸 업글은 연휴라 거의 불가능해 보였구요. 그나마 얼리 체크인은 해 주더군요. 

 

이 호텔을 지은 사람이 피츠버그 인근에 The fallingwater house 건축가인 Frank Lloyd Wright 라는 분인데요. 이 호텔은 기모노 입은 여인의 형상이 여러군데 있어요. Fallingwater도 피츠버그 인근에 가시게 되면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합니다. 

 

프라퍼티가 굉장히 넓고 피닉스는 세도나에 비해서 훨씬 뜨거워서 잠깐 걷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체크인 하면서 안내 받은 크레딧이.. 

FHR rate $299+tax/night

리조트 크레딧 $250 (어떤 사람은 크레딧으로 받았다고도 함)

힐튼 골드 조식 크레딧 $25*2=$50 (다이아는 $30*2=$60)

FHR 조식 크레딧 $30*2=$60

FHR food & bev. 크레딧 $100

해서 토탈 $460 이었구요. 

거기에 $25*2 칵테일 쿠폰을 2장 줍니다. (저희는 못 쓰고 잃어버렸어요. ㅠ.ㅠ)

 

아맥스 FHR 연간 크레딧 200불은 별도로 받았고요.

 

저 많은 돈을 우찌 다 쓰나 했으나, 둘이서 수영장에서 칵테일 마시고, 저녁 먹고, 아침 먹고, 커피 사 마시고, 흥청망청 썼더니, 기념품으로 여권 지갑 2개 까지 사서 다 썼어요. 팁도 팡팡 주고요. ㅋㅋㅋ 크레딧을 저 순서대로 빼가더라고요. 

최종 추가 결제 금액은 파킹 + 리조트피 + 택스까지 해서 75불 정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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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녁은 Renata’s hearth 라는 라틴 레스토랑에서 하고 싶었으나, 이미 풀북이어서 McArthur’s 에서 저녁과 아침을 해결했어요. 네, 460불 금방 씁니다. ㅋㅋㅋ

음식은 맛있었구요. 캐주얼한 분위기에 가격이 꽤 하는 레스토랑이었어요. 

 

체크인하면서 4시 체크아웃 하겠다고 이야기 해 둔 상태라, 아침에 눈뜨자 마자 앞에 커널 걸으면서 해 뜨는 거 보고 아침 먹고 잠깐 쉬었다가 Hall in the rock (무료)과 Desert Botanical garden (인당 14.95불이었어요. 원래는 인당 $24.95) 다녀왔어요. 

 

물 많이 많이 가져가셔야…. 진짜 땀이 줄줄줄줄 흐르더군요. 심지어는 전화기가 보타니컬 가든 들어가서 얼마 안 있어서 온도가 너무 높아서 사진 앱이 작동을 안 하는 사태가…  후다닥 대강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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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2시 정도에 남은 크레딧 알차게 사용하고 첵아웃 했습니다. 4시 첵아웃 하니 마음이 편해서 좋더군요. 

 

피닉스 공항에도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하지만 마스크 쓴 사람은 5프로도 안 되어 보였어요.

센트리온 라운지는 대기자 명단에 넣었다가 문자 받고나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래도 딜레이 없이 무사히 출발해서 공항 도착하니 새벽 1시 15분, 예상보다 일찍 왔으나 너무 늦은 시간이라 일하는 분들이 없어서 그런지 짐 나오는데 한 30분 걸렸네요. ㅠ.ㅠ 

 

이번에도 감사한 마음 하나 가득이었던, 마일이 이끄는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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