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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enVue, autograph collection, Weehawken, NJ 호텔 (사진 없는) 후기

heat | 2022.09.23 12:52: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 마일모아 14주년 이벤트에 $200 아마존 상품권에 당첨되었습니다.  (헐..이거 실화냐!!!)

항상 마모에서 도움만 받고 신세만 지는 처지인데, 이런 행운까지 주시니...저도 좀 더 분발 해야겠습니다 ㅎㅎ

 

@음악축제 님이 미국내 Marriott 계열 무료 조식 DP 를 모아본다는 글에 댓글로도 달았지만, 후기로도 적어 봅니다.

 

저도 나름 한때는 뉴요커 였습니다.

 

이 호텔은 메리엇 계열인데, 같은 건물에 Residence Inn 과 enVue 호텔이 같이 있습니다. (같은 cat. 5)

(여기 마일모아에 다른분이 후기 적어 주신것도 있습니다)

작년 5월에, 오로지 만만하기도 하고, 다년간의 경험으로 볼때 아침도 잘 줄것 같아 당시 cat.5  7박권으로 Residence Inn 에 묵었었는데

코로나로 식당도 안열고 아침이라고 조그만 백에 빵쪼가리 한두개 주는 바람에 망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당시 매니저 한사람 덕분에 enVue 호텔에 들어가서 view 를 보고는, 아 enVue 를 왔어야 했는데 실수했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죠.

 

다 아시겠으나, 사실 맨하튼의 전경 또는 야경은 맨하탄에서는 정작 볼 수가 없죠...뉴져지로 건너와서 Edison 이나 Hoboken 정도 가야 보인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여기 Weehawken 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말, 특히 야경은 입이 딱 벌어집니다.

제가 문장력이 부족하여 표현이 잘 안됩니다만, 아마 맨하탄 야경은 여기가 맛집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enVue 에 스테이 할 경우, 운(?)좋게 맨하탄이 정면으로 보이는 방을 배정 받으면....음....죽.음. 입니다.

 

그런데 여기 문제가 하나 있는데,이 건물이 약간 삼각형 비슷하게 되어 있어 방을 잘못 배정 받으면 그야말로 벽 내지는 자갈밭 view 를 받게 됩니다.

(얘들은 이걸 courtyard view 또는 quiet side room 이라고 표현을 합니다...에라이...) 

작년 Residence Inn 때는, 어리버리 첵인을 했더니 "특별히 좋은 방을 줄께" 라는 방이 벽 view 라서 다음날 아침에 지X 을 했더니, Residence Inn

중에서 그나마 강과 맨하탄이 조금 보이는 방으로 옮겨주어, 다음에는 꼭 enVue 를 오리라 다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룸 자체만을 보면 Residence Inn 이 좀 더 짜임새 있고 넓습니다.   

 

이번에는 5박을 (4박 요금+1박 프리) 151K 포인트로 (탈탈털어) 예약을 하고 왔는데, 도착날 밤 11시가 넘어 첵인을 했더니

하필 주말인데다가 결혼식도 2건이나 있다며, 또 그 예의 courtyard view room 를 줍니다.

사실 그나마 밖이 좀 보이는 방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또 quiet side room 이라는 말에 속아 벽뷰 room 에 들어 왔습니다.

바로 내려가서 다른 방 달라고 할까 하다가, 밤도 늦고 피곤도 하고 하여 일단 그냥 하루 잡니다.

결론적으로 5박중 후반 3박을 full city view room 에서 지내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첵인 할때, 우리는 라운지가 없다며 플래티넘 멤버 혜택으로 $50 F&B 쿠폰 2장과, 5박이니까 조식쿠폰 5장을 줍니다.

처음에는 라운지가 없어 $10 을 준다더니 (1박당? stay당?) $50 짜리를 2장 주어 어리둥절 했으나 일단 받아 왔습니다.

(첵인하는 6층에 바가 같이 있는데 밤에 무지하게 시끄러워, 첵인 할때 말이 안들립니다)  

조식은 6층 로비 한쪽에 식당 비스무리한 곳에서 하는데 무척 작습니다.  그런데도 손님이 많지 않은지, 아침 안먹는 사람이 많은지

붐비지는 않습니다.   들어가면 뭐 거창하게 메뉴판이 있는데, 조식 쿠폰을 가지고 가면 아무거나(?) 다 시켜도 된다고 합니다.

이게 원래 그런건지, 코로나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그렇습니다. (쿠폰에는 콘티넨탈 조식만 준다고 쓰여 있음)

 

첫날에는 어리버리 해서 뭐 그냥 커피하고 조금 시켰는데 쿠폰들고 오는 사람들보니 마구 시키길레, 저도 조금 더 시켜 보았습니다.  

쿠폰에는 tip 포함되어 있다고 분명히 적혀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다 tip 놓고 가길래 저도 좀 놓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아침을 잘 먹지 않고, 먹어도 커피 한잔, 베이글 쪼가리 하나면 충분하고도 남는 사람인데

아침 준다니 그냥 먹었습니다 (아 이 거지 근성을 버려야 하는데 ㅠㅠ)    아침 식사는 나름대로 훌륭합니다.

 

Weehawken 에 메리엇 계열 호텔이 여기하고 Sheraton 이 있는데, 척 봐도 쉐라톤은 좀 오래되어 보이고

가성비 따지면 포인트 쓰기는 여기가 좋아 보입니다.  (캐시로는 1박에 약 400불 되는데, 저는 돈내고는 못오죠)

하여튼 포인트 저렴한날, 또는 숙박권 쓸때 잘 잡아서, view 좋은 방 받으면 올만한 가치는 충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지X를 하든 또는 읍소를 하든, enVue 스테이 할때는 맨하탄 잘 보이는 방으로 배정 받아야 합니다.

 

이 건물 1층에 던킨도 있어 커피 한잔 들고 강변으로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사실 여기 와보고, "허드슨 강변의 고급 콘도" 라는데가 어떤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생에는 안되겠지만, 다음 생에는 꼭 한번 이런데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막상 매일 보면 감흥이 덜 하려나요?)

 

 

이런 후기를 적고 있자면, 마일모아에 훌륭한 후기 올려 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올려 주시는지 알게 됩니다.

다시한번 마일모아님과 도움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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